2024 발롱도르 수상을 노리는 선수들은 이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어워드의 후보자는 9월 4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2023/24 시즌과 이번 여름에 열린 메이저 토너먼트가 고려 요소로 작용된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주드 벨링엄이 각각 브라질과 잉글랜드가 대륙별 토너먼트에서 우승하지 못하면서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열린 것은 틀림없다.
BBC 스포츠가 10월 28일 파리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가장 낮은 배당률을 기록한 6명의 선수를 살펴본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레알 마드리드, 브라질)
•49경기 26골 11어시스트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슈퍼컵 우승
24세의 레알 마드리드의 윙어 비니시우스는 팀의 라리가 우승과 또 한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후 한동안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그는 24골과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최다 득점자로 시즌을 마감했다.
브라질이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했다면 발롱도르 수상은 확실했지만, 조별리그에서 옐로카드 2장을 받은 비니시우스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 결장했고 팀은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했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마지막 브라질 선수는 2007년의 카카이며, 그 이후로는 네이마르만이 포디움에 올랐을 뿐이다.
로드리 (맨체스터 시티, 스페인)
•63경기 12골 14어시스트
•프리미어리그, UEFA 슈퍼컵, 클럽 월드컵, 유로 2024 우승
28세의 홀딩 미드필더 로드리는 이번 시즌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단 한 경기(승부차기 제외)만 패배했는데,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결승전이었다.
따라서 그의 기록은 1번의 패배로 4개의 트로피를 보유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UEFA 슈퍼컵, 클럽 월드컵 우승 그리고 스페인에서 유로 2024 우승.
그는 잉글랜드와의 유로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하프타임에 교체 아웃 됐지만 이미 대회 MVP로 선정될 만큼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아직 맨체스터 시티 선수로서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주드 벨링엄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54경기 27골 16어시스트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슈퍼컵 우승
21세의 잉글랜드 미드필더 벨링엄은 지난 여름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뛰어난 첫 시즌을 보냈다.
그는 바르셀로나와의 라리가 두 경기에서 기록한 결승골을 포함해 23골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유로 2024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슬로바키아와의 16강전 인저리 타임에 기록한 오버헤드킥이었다.
만약 그가 결승전에서 잉글랜드가 스페인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면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첫 잉글랜드인 발롱도르 수상자가 되기에 유력했을 것이다.
다니 카르바할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54경기 7골 8도움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슈퍼컵, 유로 2024 우승
32세의 라이트백 카르바할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기에는 뜻밖의 인물로도 보이지만, 단일 시즌에 챔피언스리그와 유로 결승전에 모두 출전하고 우승한 12명 중 1명이 되었다.
그는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을 넣었고, 유로 2024 조별리그 크로아티아전에서도 스페인을 위해 득점했다.
카르바할은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최초의 풀백이 될 수도 있다.
라민 야말 (바르셀로나, 스페인)
•64경기 10골 14어시스트
•유로 2024 우승
바르셀로나의 윙어 야말은 클럽에서 50경기에 출전해 7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6세의 나이로서는 이미 센세이셔널한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야말은 이를 통해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5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유로 2024에서 그는 이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려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선수들에게 센세이셔널할 시즌을 보냈다.
유로에서 기록한 4개의 어시스트는 유로 단일 대회 최다 어시스트 기록에 해당하며,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역사에 길이 남을 멋진 골을 터뜨렸다.
야말은 결승전 전날 만 17세가 되며 유로 최연소 선수, 최연소 득점자, 최연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대회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브라질의 레전드 호나우두는 1997년에 21세의 나이로 최연소 발롱도르 수상자가 되었다.
리오넬 메시 (인터 마이애미, 아르헨티나)
•39경기 28골 17어시스트
•코파 아메리카 우승
37세의 메시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며 발롱도르 수상에 성공한 작년을 포함해, 발롱도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수로서 8번이나 수상했다.
그는 여전히 베팅계에서 수상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지만, 만약 그가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올여름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 당시, 준결승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단 한 골만을 넣었고 결승전에서는 부상으로 교체 아웃 됐으며, 전반적으로 자신의 최고의 활약에 미치지 못했다.
메시는 이 기간 동안 인터 마이애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첫댓글 비니시우스 유력할듯
로드리!
로드리 유력
로드리 함 주자
로드리는 일단 지질않음 ㄷㄷ
로드리
메이저 대회 우승에 포인트를 많이 주기에 로드리가 받을듯
로드리
갓드리
카르바할 우승쩔긴하다ㅋㅋㅋㅋ
로드리vs비닐 2파전일듯
성과는 카르바할이네요ㄷㄷ
결국 로드리 카르바할이 유로 표 나눠먹고, 비니시우스 벨링엄 카르바할이 챔스표 나눠먹냐 싸움같은데... 야말은 발롱보단 새끼발롱 무조건 받을꺼고... 레알 선수들이 표 나눠먹어서 로드리가 받을거 같음
남미쪽 표는 비니시우스 몰아주기 하지 않을까요??
이것도 메시랑 양분하려나..??
코파 우승하긴했지만 월드컵처럼 메시가 하드캐리한 느낌 아니라 메시 표가 많으면 이상한 상황 같아요. 팀도 미국리그고
그래도 메시 고정표는 무시 못하는 수준이긴 할 겁니다
로드리.
개인적으로 비닐은 포스가 생각보다 아쉬었음.
카카, 메시, 호날두, 벤제마 등 처럼 원맨캐리로 레알 챔스 우승 시킨것도 아니였고,
챔스우승은 했지만 레알 경기력이 화끈했던건 아닌지라...
심지어 리그에선 벨링엄이 판정승이라고 보며, 코파는 광탈로 발롱 수상할정도의 시즌을 보낸건 아니여보입니다..
레알팬인데 이경규의 연초연말론에 따라 로드리가 될거 같음. 거기다 국가대표 대회 가치가 크기도 하구요.
ㄹㄷㄹ
코파 아메리카에서 잘했다면 비닐인데 코파에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