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입학식 축제 때, 학과장님의 후한 점수로, 노래자랑에 1등을 했지요........호호호
그러더니만, 덜렁 과대표를 지명을 하시네, 관광과를 지원한 여학생들을 사~알 살펴보니,
끼가 있는 사람도 있고, 얼굴이 빤드거리 한, 학생도 더러더러 있네 그려.
학과장님은 연세가 지긋하셔서, 만학도들을 믿고, 아껴주셨지요,
어느 날, 나에게 영어회화 강사를 한사람 추천 할만한, 미국사람이 없느냐고 하시기에,
마침 내 옆 사무실에 행정처 부책임자, 부인이 한국 사람이고 귀여운 아들 하나가 있는
존슨 상사가 생각이 나서, 이튼 날 얘기를 하니, pay는 묻지도 않고
쾌히 승낙을 하였지요, 그 때 상사면 월급이 1500$~1800$ 정도,
우리나라 대기업 사장 월급 정도였지요, 존슨은 한국을 좋아 해서,
두 번째 지원근무를 하고 있었다.
월급날은 서무과에 같이 가서, 받은 월급 명세서에 싸인도 하고,
존슨과 같이 다니니까, 동곡이는 학교에서 쬐끔 인기가 있었소...(자화자찬)
2학년이 되었는데, 학과장님이
“자네, 학교에서 미국에 교환 학생 2명을 추천해서 보내는데 가지”
그런데, 미국에 1년 체류를 하려면, 돈이 꽤 들었다,
나는 가정 형편도 그렇고 동생들 셋 뒷바라지를 한다고, 그리 넉넉하지를 못했지요.
하는 수 없이, 다른 사람에게 양보를 하고나니, 좀 섭섭하더라고요.
남들은 27~28살 때 쯤 결혼을 하는데, 나이는 서서히 30을 육박해 가고,
돈도 별로 없고, 그 때부터 돈에 대하여 서서히 눈을 뜨게 되었지요..
음,,,,....혹시, 우리과에 집에 돈이 좀 있는 여학생이 없는 가하고,
있으면, 결혼 상대자로 한번 물어 볼까나.........KiKiKi (솔직한 심정이었소)
"남자들은 다 저렇게 엉큼하며 늑대 같예"......누가 읽어시면서 카네예.....호호호
나는 군에 있을 때, 배구를 좀 했지요,
막 체육대회가 열였는데, 배구시합에는 9명중에, 여자를 2명 필수적으로 넣어야 했기에,
주간반여대표이고, 몸매도 잡혔고, 몸도 빠르고, 배구를 하는 폼이 제법이었다,
한해 재수를 했는디, 얼굴도 심덕이 좋게 생겼었다 이 말이요. 성순희라.
체육대회를 마치고, 얼마 후에 야가 학교에, 보라색 제미니를 끌고 오는 것이 아닌 감 !
뭐야 ? 여학생이 학교에 차를 몰고 다닌다고라, 그 때는 흔한 일이 아니였지요.
알아보니 시내에서, 자기 집이 주유소를 한다고 하네.........오예 !
웃통을 활딱벗고, 연습을 열심히 했는디, 대회 결승전에서, 그 만 C.C.D 본부중대한테 지고 말았지요.
그 날저녁, 환초,이 창환 병장 이자식이 집합을 하여, 군기가 빠져서 졌다나, 또 빳다를 맞았지요.
진 이유는 본부 중대, 김00" 상병, 아직도 이름이 생생하네,
이 자식은 고등학교 때 배구선수였는데, 키는 1m 65인데,
점프가 1m 가까이 하고는, 스파이킹이, 얼마나 강한지.
지고 난 얼마 후에, 복장 위반으로 잡혀 왔더라구요,
속으로 너 잘 걸렸다. 퍽 ! 퍽 ! 몇 대 지발랐더니, 속이 좀 풀리더만요.........ㅋㅋㅋ
첫댓글 참 세상 쉽게 편하게 살아오신 분같아요. 매사 긍적적으로 낙천적으로...
하긴 그렇게 사는게 가장 잘사는 인생이지요.
먹고사는 기본적인것만 보장되면, 즐겁게 사는게 건강에는 최고니까요.
다 좋은데... 순희라는 학생이 자가용을 끌고 학교에 오는 바람에 찍혓다고라? ㅎㅎ
이래서 여자들은 겉으론 있는체를 하지말아야돼~ 절대로~ㅎㅎㅎ
쉽게, 편하게보다는, 좀 찔딱거리며, 살아 왔다는 말이 맞을 겁니다.
순희에 대한것은, 그 냥 그렇게 순간적으로, 머리가 돌아갔지요.......ㅎ
동곡님 노래자랑 1등 하셨음에 늦게나마 이렇게 힘찬 축하 박수 보냅니다~~짝짝짝 ㅎㅎㅎ
이건 뭐 대학 1학년 입학한 학상 폼이 아닌기라~ㅎㅎ 완전 닳고 닳은 연예인 폼 아니더라구요? ㅎㅎ
은숙님, 심하시다, 순진 한 지보고, 닿고, 닿았다고요, ....아닙니다요....ㅎㅎㅎ
그 냥 있는 폼 한번 잡아 봐 심더. 포항님, 축하 고마워요,
언제 포항 북부 해수욕장에 만나서 쇠주 한잔 합시다요.....ㅋㅋㅋ
동곡님 지난 것에 대하여는 기록으로 남으니
옛날의 그분들을 배려하여 되도록 김00 성00 하면
더 좋을 듯합니다(개인 생각)
노래도 한 가닥 했네요, 네 보기 좋습니다.
예, 당연하지요, 여자분들은 다, 가명 입니다. 김상병은, 고쳐 놨지요.
그 냥 그 때 경상도 말로 좀 찔락거맀지요.
어제, 저녁은 푹, 푹 잤습니까?
노래하는 폼이 예사가 아닌기라
연예인 누구 닯은것도 같고...
참으로 인생살이를 심심찮게 살으신것 같아 보여 보기 좋심더...
순희야기 나오니 또 동곡님 글솜씨 안 읽어 볼수도 없제
엔돌핀 팍팍 나오게 해 주셔셔 깜쌰 합니더 ...
순희 야그는 그저 단순 합니다, 곧 올려보겠심더, 걸음 고맙심더.
다재다능하신 동곡님..ㅎ
그 냥 글로써 표현이 그렇습니다. 고맙습니다.
동곡 아우님은 노래도 잘 부르고 코믹한 글솜씨의 경상도 사투리에 더 매력 넘치고
젊을때 옷입은 코디가 그당시로 봐서는 꽤 끼가 있으며 건달끼가 넘쳐..ㅎㅎ 재미가 솔솔 넘치는 다음기회는
또 무슨 글이 올라올까.?~~
선배님, 과찬의 말씀입니다.
그 냥 글로써, 표현을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나 봅니다.
혜숙이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을 합니다.
건강 조심 하십시요.
동곡님의 답글에서 처럼, 좀 찔딱거린게 아니라 많이 찔랑 거린 것 같습니다.
찔랑거리기 좋아하는 사람, 크게 맘 나쁜사람은 없으나 언제나 남에게 잘해 보이려하는 사람이지요.
또 긍정적이기도 하구요. 어린시절 개구쟁이 들은 요 ~ ! 철들면, 창의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찔딱하고, 찔랑하고는, 대단히 많이 차이가 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우째, 점쟁이 뒤집에, 오래 사셨나 봐요.....호호호
콩꽃님은 개구쟁이는 아니였습니껴? 아니면, 고집쟁이?
빚 바랜 사진속에 젊었을때의 한가닥 놀았던 추억이 담겨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