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
인천 부평에서 여차저차
체인 호프집 식자제 납품을
하면서 지옥같은 생활을
2년반 햇슴니다
하루
인천서 서울 천호동까지
30여군데 250 키로 운행
젊은 친구들도 6개월을
못버티고 나가자빠지거나
과속운전으로 사고를 내거나
지금 회고해보면
미친짓 이엿슴니다
만성 피로에 잇빨이 빠져나가고
고혈압 고지혈증
마침
익산 영등동에 스케이트장
사장님으로 부터 러브콜
몇일내로 집정리 일정리후
사장님에게
오피스탤 보다 숲속에 집을 얻어달라고 부탁 마침
영등고등학교 부근 소라공원속에 감나무5그루
각종텃밭이 잇는 집으로 이사를
햇슴니다
그때가
4월 말경 영등고등학교길
소라공원에는 화사하고 눈부신
철쭉꽃이 만발하엿슴니다
오후 3시 ㅡ6시까지
스케이트 초보부터 선수반을
가르키며 널널한 시간
피페해진 몸과 마음을 산책하며
소나무길을 걸으면서
그렇게 천국같은 생활을 햇슴니다
6000원짜리 찌게2개 나오는
백반집
소라공원밑에 서부횟집
12000원짜리 뚝배기 생태매운탕 반찬
20여개
가끔 전주에 막걸리 한대접에
안주10가지
군산 하구뚝지나 좌측에 홍굴이 쨤뽕집
너무 좋은 맛집이
익산주변에 넘쳐났습니다
가끔 익산 역전을 나가면
나훈아에 코스모스 피어있는
ㅡㅡㅡㅡㅡ노래에
두고온 친구들 생각
고향생각에 가슴이 먹먹해 지기도
그렇게
익산에서 은둔생활 3년
나에겐 천국같은 곳이었습니다
장사하며 돈은 없고 처음에는
주인집 자전거 타고다닌후
몇달후
짜장면 배달 오토바이
일년후 마티즈경차로 쏠쏠거리며 다녓고 가을이면
집안에 떨어진 감을 뫃아 감삭초도 만들고 5월이면
매실에끼스 매실주도 담아보고
구정이면 혼자서 시간땜빵으로 만두350개 만들어서 냉동고에 두고두고 먹고
그때3년간 매실액을 물먹듯해서
지금도 위장은 튼튼함니다
60,넘어서
결국 폭망햇던
거지 신세에서 반전에 반전
가끔 한국가면 아산서 ㅡ논산
익산에 영등동 엣날일터
군산 홍굴이짬뽕집 부여로
해서 추억여행을 즐기곤함니다
수년전 나에게 러브콜을 보낸 사장님은 돌아가셨고
내가 가르켯던 아이들 지금도
연락하곤 함니다
가을에
중앙공원에 국화축제 참 멋졋슴니다
천국과 지옥은 늘 우리 일상에
존재 함니다
익산서 강습중
가을날 소라공원 집앞 나에 애마
중앙공원 국화축제에서
산책길에서
무료할때 만든 대마뿌리 낚시찌
첫댓글 미국 생활이 10여년 전이군요
선수 출신 이신가봅니다
한국 컴백을 환영합니다,
고마워요
인생은 롤러코스트라 했는데
코코로님의 삶도 많은 굴곡이 있으셨네요
남은 여생은
매일이 천국이시길 바랍니다^^
감사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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