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자전거길 종주하다!
23일 토요일,7시 30분경 양평 운길산역에서 작년 한강종주, 낙동강종주에 이어 그동안 벼뤄왔던 북한강자전거종주길을 평소 좋아하던동료 및 동료 친구 한명과 함께 나섰다. 캠핑장,레져시설, 별장과 펜션들이 어울려 그림같은 풍경들이 아름다웠다. 청평, 가평을 지나 강촌 그리고 의암호를 거쳐 목적지인 신매대교에서 마지막 인증을 하고 춘천역 앞에서 춘천닭갈비에 잣막걸리를 곁들여 점심을 먹고 공지천을 감돌아 왔던 길로 되돌아 나왔다. 수도권이라 수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서 길이 몹시 붐볐다. 오는 도중 2번의 지인 자전거 펑크로 1시간 가량 지체되고, 설상가상 동료가 길을 잃는 소동끝에 출발한지 14시간 만인 21시 30분 경에야 운길산역으로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었다. 그러나 안동가는 막차는 이미 떠나서 부득불 양평에서 1박하고 24일 첫기차로 집에 돌아오니 총주행거리170km. 갑자기 피로가 엄습해 오지만 작은 성취감에 뿌듯하기도 하다. 이제 미종주구간인 금강종주, 영산강종주, 섬진강종주에도 도전해 봐야겠다.
첫댓글 자전거 운동이 무릅관절에 무리가 되지않아서 좋다고 하는데 아직은.....
묘미를 느끼면 좋겠군요
무쇠무릎 산촌님이 자전거 타시면 막 날아다니실거 같은데요 ^.^
멋져요 이에요 많이 배워야 되겟네요
인생머있나님도 재미있게 잘 사는 것 같던데요 ㅋ
그래도 시간나면 괜찮은 잔차 사서 나랑 강따라 길따라 놀러 다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