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은 2
9구는 81
이걸 외우는 그때가 언제쯤 일까?
아마도 초등 학교 3학년 이었다
우리는 그때 그걸 외워야 하는 과제로 생각 했다
어느날 선생님 께서 운동장에 집합을 시키시 더니
제식 훈련 비슷 하게 걸음을 걸으면서 구구단을 외웠다
그렇게 해서 2부터 9단 가지를 외웠다
한걸음 걸으며 한단락을 외웠다
율동을 겸한 공부였지 않았나 싶다
또 하나
외우고 나서 선생님 앞에서 외우는 시험을 보고
합격 하면 집에 갈수 있었다
그런데
나는 합격을 1차로 하였는데 외우지 못 하는 친구를
나에게 맡기시고는 오늘 중 으로 외울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 주라고 했다
친구 옆에 붙어서 하나 하나 외우는걸 도와주고
시켜 보고 했었던 기억이 있다
소위 나머지 공부를 도와준 기억이 새롭다
구구단을 외웠던 그 시절을 생각해 보면서
요즈음의 세상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주먹구구식 으로 정책의 혼선이 있는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게 된다
의료 대란이 그렇고 각종 경제 정책이 그렇다
세밀 하고 치밀 하며 앞뒤의 경우의 수를 열거 하고
차수에 따른 순서를 결정 하고 그 결정의 오류를
개선해 가는 끊임 없는 노력이 요구를 받고 있는게
정책인데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는건 아닌지?
물론
내가 이야기 하는것 보다 더 정교한 과정을 거쳤겠지만
결과적 으로 그렇지 못 하다는 느낌과 결과를
갖여다 주는 지금의 현실을 우리는 주먹 구구식 정책의
결정과 집행이 아닌가 한다
경제 정책도 역시 그러하다
주택 공급에 대한 정책으로 집값이 천정 부지로 올라 가더니
지금은 미 분양 주택이 늘어 건축 업자들이 울상이다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한 정책도 역시 그렇다
소득이 경제 성장을 이끌어 간다는 이론 인데
그 정책 으로 인해 사회적 부작용이 얼마나 많았는가?
그로 인해 경제 성장을 뒤로 되 돌린 그런 결과에 대한
기획 단계의 염려나 검토는 없었는것 같다
있었다 하더라도 결과는 잘못된 정책으로
자리 매김 되었으니 잘못 되었던 정책이다
그런 정책으로 인해
후과(後果)의 몫은 일반인 들이 된다
후과의 과는 과실(過失)의 대한 책임은 누구도 지지 않으며
일반적 서민의 고통으로 전가 되는게 안타깝다
아침에 일어 나
저녁에 잠들때 까지 우리는 수많은 생각을 주고 받으며
순간 순간 결정과 선택의 과정의 연속인것이
하루 라는 시간을 소비 하게 된다
라면을 먹을까?
짜장면을 먹을까?
단순한 선택 이지만 그때 상황에 맞게 적절한 선택을 한다
그런걸
주먹 구구식 결정 이랄 수는 없는일 이다
나와 내 이웃과 함께 하는 작은 모임자리도
우리는 그 살황을 예측 하고 그에 맞는 선택과 결정을 한다
준비 없이 대충 결정을 하게 되면
오류가 발생 하게 되고 불편을 겪게 되면서
불만이 발생 하고 그로 인한 단합의 금이 가게 될수 있다
그런 결정과 선택을 주먹 구구식 이라고 한다
하물며 나라의 큰 살림을 맡은 위정자들은
수혜와 손해의 과정을 면밀히 검토 해야 하는데
그게 자기 중심이 아니라 해당자 들의 관점에서
선택을 하여야 한다
때로는 그러하지 않음이 명약관하 한게 문제 이다
주먹 구구식의 선택은 커다란 댐을 무너 뜨린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인 그런 제도 이다
국민은 참정권을 대리인 에게 위탁 하게 되는 대의 민주 주의를
운영 할수 밖에 없는 구조적 어려움이 있어
나의 대리인을 선택 하는데 주먹 구구식의 선택이 되어서는
나를 위한 나의 선택이 아니된다
주먹 구구식을 이루는 요소로 써는 편향적 사고, 확증적 편향성
그런 생각은 커다란 오류를 만들어 낸다
주의나 사상이 있지만 보편적 사고로 접근하고 분석 해야 할것 이다
주먹 구구식의 선택의 행,불의 결과는 오롯한 나의 몫이 된다
주먹 구구식의 정책
보편성을 떠난 확증적 편향성
이런것 으로 부터 벗어 나려는 노력을 요구 받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선택을 위한 부단한 노력의 필요 하다
노력의 요소 로는 학습과 관찰
그리고 토론이 아닐까 한다
오늘도 학교 운동장에 모여
앞으로 걸어 가면서 외우던 구구단 외우기를 생각해 본다
그런 노력이 주먹구구식의 나의 사고를 털어 버리는
그런 상황이나 지경 으로 발전 되어 지기를 기대 하며
오늘 아침에 바람결이 일렁이는
연록의 잎새를 바라 보는 나의 마음 이다.
첫댓글 아마도 요즘은 학교에서 구구단을
외우게 하려고 그런식의 학습 방식은
없을것 같네요~이미 선행 학습으로
집에서 다 외어 보내겠지요
탁상행정 주먹구구식~~
예전부터 국민들 입장에서
늘 해오던 말인데 ~~
일꾼들은 바뀌어도 그 말은
없어지지가 않는것이 신기하지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