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 올 한해 먹을 양념인 고추장을 담습니다.
모두들 잘 하시겠지만고추장 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올려볼께요.
저는 해마다 찹쌀고추장을 간단하게 담아먹는데 맛이 좋답니다.
고추장 담는데 필요한 재료들
고추가루 4근(2400g), 청양고추가루2근 (1200g), 메주가루 (1000g),
찹쌀가루 한되, 엿질금 (1000g), 국산쌀물엿( 5kg), 소금
1) 엿질금을 따뜻한물에 불려서 찌꺼기를 따로 건져냅니다.
식혜를 할때에는 맑은 물을 하지만 저는 고추장할때에는 걸러진 엿질금 물을 그대로 씁니다.
2) 걸러진 엿질금물을 전기밥통에 붓고 곱게빻은 찹쌀가루도
넘치지 않을 정도로 넣고 하루밤을 삭힘니다.
3) 하룻밤을 삭힌 찹쌀엿기름물은 찹쌀이 모두 삭아서 물이 되어 있답니다.
큰찜통에 붓고 팔팔끓은후에 불을 조금 낮추고 저는 두시간정도 달여요.
4) 찹쌀 엿기름 물이조금 줄어들면 물엿을 넣고 소금도 같이넣고 오래달입니다.
저는 소금을 엿기름물 달일때 그냥넣고 달여요 .
너무살짝 달이면 곰팡이도 피고 여름에는 단지위로 넘쳐올라 먹을수가 없어요.
5) 달여진 찹쌀엿기름물을 완전히 식혀서 큰 그릇에 옮겨담고 메주가루를 넣고 잘 저어 놓아요.
6)마지막에 고추가루를 넣고 골고루 잘섞이게 저어주고 또 하루밤 서늘한곳에 두었다가
다음날 또 가끔 저어 주면서 묽기가 적당하면 단지에 넣어 보관합니다.
찹쌀고추장 올해는 딱 마음에 들게 비율이 잘맞은것 같아요.
사실은 당장 먹을게 없어서 단지를 여러군데 담았어요.
조금씩 퍼주다보니 먹을게 떨어 졌거든요.
고추장은 햇것이 맛나고 된장은 묵을수록 맛이 좋다고 하네요.
찹쌀고추장이라 지금 먹어도 맛이 좋던데요..
찹쌀고추장 맛있게 드세요.^*^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 올해 함담거봐야 겠네요 ~~
고추장담글때 저는 소주를 조금 넣어봤는데 괜찮더라구여~~
저두 쐬주 넣어본적 있어요...。언제나 방끗 웃는날 되시구여....*。。 행복하세요 ,·´ ¸,·´`) (¸,·´ (¸.,·´`°³о
좋은 정보 감사해요
아싸~~좋은 정보 넘 감사합니다.~~~ 담아갈께요
시어머니가 주신 고춧가루가 있어서 함 담아볼려고 하는데..찹쌀가루 한되가 어느정도 되나요? 단위로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저 용량은 울집 식구로는 넘 많은 거 같아서 그러는데 반씩해도 되져?
저도 고추장함 담궈볼려구 했는데..... 지금은 늦은걸 까요? 참 맛나보이네요 ^^
얻어만 먹다가 담궈볼라고 오늘은 고추장 담는법 검색을 했답니다. 당장 이라도 담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옛생각이 아른거립니다... 울엄마도 이렇게 했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