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 두개 천원
너의 계절이 다가온다.
몸 조심하고, 늘 즐겁게 살길 바란다.
근데, 넌 참 겜방에 자주 간다.그치?
안녕
: 안녕하세요... 천돕니다...
: 21일날에 못가고 못간다고 연락도 못해서 정말 미안합니다...
: 가기싫어서 못간게아니라... 제 외박 며칠전에 2기동대 체육대회를 했는데 제 후임병중 한명이 부모님이 면회를 와서 외박을 나갔다가 복귀를 2시간이나 늦게 하는 바람에 저희 소대만 외박정지가 되어서... 못갔습니다...
: 그래서 외박을 짜는 고참에게 다음 토요일과 주일이 낀 날짜를 골라서 그날 외박을 가겠다고 그랬는데... 주일과 토요일이 낀날이 없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못가고, 다음 특박이 떨어지면 그때 한번 강릉에 가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5월6일에 외박을 나갑니다... 그땐 저희형이 포상휴가를 나온다기에 형이나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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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구 지금 제가 어떻게 글을 쓰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 음... 제가 하도 생활을 잘(?)하다보니깐... 오늘 부대 잔류를 시켜줘서 자체경비 근무를 나왔다가 이렇게 겜방에 들러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물론 걸리면 전... 영창에 기율교육대에 가겠죠?^^ 하핫 진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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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그만 써야겠습니다... 그래도 빨리 가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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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앞의 어느 겜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