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남해안 도보여행길 : 남해대교 - 섬진강 하구 - 두우산(193.2m)
일시 : 2020년 12월17일 목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남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구노량마을회관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남해대교 - 노량대교 - 노량항 - 금남체육공원 - 미법버스정류장 - 송문리 유료낚시터 - 활터 - 고개터널 - 수문마을회관 - 잇단 버스정류장 - 덕오버스정류장 - 대송산업단지(개발중) - 하동군생활폐기물처리장 - 도로고개 - 섬진강문화센터 - 하동화력발전소 입구 - 가덕리 가덕교(미개통) - 갈사만방조제 -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구역 - 연막항 - 나팔마을항 - 섬진대교 - 섬진강 하구 - 고포수변공원캠핑장 - 임도 - 두우산(193.5m) - 잇단 궁항마을 갈림길 임도 - 하동화력발전소 사원아파트.
교통 : 남해대교 아래 구노량리마을회관 주차장에 차량 주차. 산행후 노량개인택시(055-882-0234)를 콜해 차량회수(택시비15,000원)
경남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남해대교 아래에서 한려해상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남해안 도보여행길을 시작합니다.
1973년 개통된 길이660m, 높이80m의 아름다운 현수교인 남해대교는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와 남해군 설천면 문의리 사이에 놓여 있습니다.
남해대교를 지나면 바로 노량대교가 놓여 있습니다. 노량대교 뒤로 하동 대도를 바라보며 노량항으로 향합니다.
남해대교와 노량대교가 가로지르는 노량해협의 거센 물살은 남해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의 중요한 곳입니다.
임진왜란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이 시작된 곳이며, 고려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무수한 유배객들이 남해를 향해 나룻배를 탔던 한맺힌 곳이기도 합니다.
노량대교를 지난 해안선은 하동화력발전소의 하얀 수증기가 힘차게 피어오르는 노량항에 이릅니다.
물고기 조형물이 있는 작은 항구 하동 노량항에는 하동 대도를 향한 대도아일랜드호가 정박하고 있습니다.
노량항 옆에는 썰물 때 건널수 있는 작은 섬인 학섬이 코뿔소바위라는 기암괴석을 품고 있습니다.
학섬 앞 남파랑길 47코스 이정표 : 오리골저수지6.2km
노량항에서 하동 금오산(875m) 맑은 정기가 내려앉고 충무공의 혼이 살아 숨쉬는 금남체육공원을 지나 송문리 유료낚시터 매표소(010-9328-1950)로 향합니다.
하동 금남체육공원 인조잔디 축구장 옆으로 나오면 미법 버스정류장 갈림길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송문리 유료낚시터로 향합니다.
남파랑길 47코스는 마을안길로 향합니다. 이정표 : 오리골저수지5.8km
송문리 유료낚시터를 지나면 통영 한산도 제승당, 한신정 이순신장군 활터처럼 이곳에도 바다를 건너는 금경정 활터 과녁판이 있습니다.
금경정 활터를 지나 도로고개를 오르면 하동화력발전소에서 투자해 건설한 인도가 있는 터널을 지나갑니다.
터널을 지나면 하동화력발전소의 하얀 수증기가 에너지는 국력이라며 힘차게 피어납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왼쪽으로 주지도 - 둥글섬 - 조각섬 - 넓은섬을 품은 하동 대도가 가까이 보입니다.
해안도로가 해안마을의 수문마을회관을 지나면 계속 남해바다 너머 하동화력발전소가 보입니다.
수문마을을 지나 도로고개를 넘으면 "옹기의 얼을 품은 수문마을" 옹기 조형물이 있는 수문마을 입구 삼거리로 앞에 하동 금오산(875m)이 성큼 다가옵니다.
수문마을 입구 남파랑길 47코스 이정표 : 오리골저수지4.3km
잇단 마을버스정류장을 지난 걸음은 해안선을 내달리는 길 위의 풍경속에 덕오 버스정류장으로 향합니다.
덕오 버스정류장 삼거리에서 하동 금오산(875m)을 봅니다. 덕오 버스정류장 이정표 : 오리골저수지3.4km
덕오 버스정류장을 지나 하동화력발전소로 향한 해안길 양쪽은 개발이 중단된 넓은 대송산업단지 부지가 황량하게 이어집니다.
넓은 대송산업단지 부지 뒤로 하동 금오산(875m)을 봅니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는 2003년 10월30일 지식경제부로 부터 갈사만조선산업단지, 대송산업단지, 두우배후단지, 덕천배후단지의 4개 단지로 지정되었습니다.
대송산업단지는 조선기자재와 금속가공제품 등의 단지로 지정되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지금은 진척이 중단되어 있습니다.
대송산업단지 부지와 하동군생활폐기물 처리장을 지나 도로고개를 넘으면 하동화력발전소가 코앞에 다가섭니다.
노량 - 금륜 - 섬진강문화센터 갈림길에서 섬진강문화센터 방향으로 향합니다.
이어진 도로길은 하동화력발전소 옆에 자리한 생활체육시설인 섬진강문화센터를 지납니다.
화동화력발전소 입구 갈림길에서 갈사만 방향으로 내려서면 갈사만 습지 수로마을인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를 지나 가덕교로 향합니다.
가덕리 명덕 버스정류장과 명덕교회를 지나면 미완성의 갈사만 진입도로 다리인 가덕교가 있어 수로를 따라 가덕교로 올라갑니다.
미완성의 갈사만 진입도로는 경남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 - 금남면 진정리를 잇는 도로입니다.
미완성의 갈사만 진입도로 다리인 가덕교를 지나며 수로 뒤로 펼쳐지는 하동화력발전소를 봅니다.
갈사만 수로 상류로는 멀리 광양 백운산(1222.2m)의 억불봉(1000m)과 지리산 주능선이 펼쳐집니다.
이곳 섬진강 하류지역인 갈사만 습지지대는 낙동강 하구 을숙도를 연상하는 풍경입니다. 현재는 낙동강하구 보다 생태계가 더욱 더 잘보존된 것 같습니다.
차량이 다니지않는 미완성의 갈사만 진입도로를 지나며 하동 금오산(875m)과 하동화력발전소를 봅니다.
걸음은 미완성의 갈사만 진입도로에서 낡은 정자쉼터가 있는 갈사만 방조제길로 나옵니다.
제법 긴 갈사만 방조제길은 왼쪽은 갈사만 방조제고 오른쪽은 넓은 갈사만 습지지대입니다. 건설차량이 제법 다녀 위험한 길이였습니다.
잠시, 갈사만 방조제로 올라 넓은 갈사만 습지지대를 봅니다.
갈사만 방조제에서 섬진강이 남해바다에 합수된 하동 갈사만을 봅니다.
이곳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도 여러가지 이유로 공사가 중단된 채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섬진강 하류 짙푸른 갈사만 너머로는 남해가 가까이 보입니다.
갈사만 방조제에서 여유로은 점심시간을 보내며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봅니다.
갈사만 방조제를 지나 계속 해안도로를 이어가며 연막마을에서 하동 금오산(875m)과 하동화력발전소를 봅니다.
갈사만 원주민들이 많이 사는 연막항은 버스종점이 있는 막다른 마을입니다.
연막마을을 돌아서면 마도와 개발이 중단된 두우배후단지 사이로 넓어진 섬진강 하류를 봅니다.
이어진 해안선이 하동군 금성면 나팔마을항에 이르면 섬진강을 가르는 섬진대교가 다가섭니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섬진강 하구를 따라 나팔마을항을 지나 섬진대교 아래의 서근마을 수산물판매장(055-882-8983)을 지납니다.
섬진대교를 지난 해안선은 섬진강 하류 모래톱이 보이는 고포수변공원 캠핑장을 지나 낮은 산인 하동 두우산(193.2m)으로 향합니다.
섬진강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섬진강 하구에는 모래톱 섬들이 만들어지고 작은 솔섬인 배알도가 있습니다.
고포수변공원 캠핑장을 지나면 하동 두우산(193.2m) 정기를 받은 고포마을 입구에서 산으로 향한 임도로 올라갑니다.
하동 두우산(193.2m)은 광양 태안도에서 섬진강대교 건너 경남 하동군 금성면 고포리에 위치한 낮은 산입니다.
하동 두우산(193.2m) 산자락에 올라 섬진강 모래톱 뒤로 섬진대교를 봅니다. 섬진강 너머로는 전남 광양시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끝없는 하얀 수증기를 뿜어냅니다.
하동 두우산(193.2m) 정상을 향한 길은 제법 긴 임도로 이어지며 중간에 조경수와 고사리 재배를 하는 미래농원(010-3561-4744) 입구를 지납니다.
미래농원 입구를 지나 제법 이어지는 임도는 주차공간과 등산로 안내판 이정표에서 두우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금성면 두우산 주차장 이정표 : 해맞이 정상0.6km
잠시 걷기좋은 산길은 선답자들의 시그널과 옛 봉화터가 돌탑이 된 하동 두우산(193.2m) 정상에 이릅니다.
이어, 돌탑 정상 옆에는 섬진강 최고의 전망대인 하동 해맞이 전망바위가 있습니다.
두우산 해맞이 전망바위에서는 섬진강변에 자리한 남해고속도로의 섬진강휴게소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고 멀리 광양 백운산(1222.2m) - 지리산 천왕봉(1915m)이 펼쳐집니다.
푸르른 섬진강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섬진강대교 뒤로 펼쳐지는 눈덮힌 하얀 지리산 천왕봉(1915m)에 감탄합니다.
하동 두우산(193.2m) 오른쪽으로는 하동 금오산(875m)과 하동화력발전소가 한눈에 조망됩니다.
산은 낮지만 하동 두우산(193.2m)이 더욱 유명한 것은 해맞이 전망바위에 새겨진 시대를 알수없는 석검입니다.
먼 옛날 하동 두우산(193.2m) 봉화대에서 근무하던 조선수군이 섬진강으로 침입하는 왜적을 감시하기 위해 굳건한 애국심을 바위에 새기지 않았나 상상해 봅니다.
두우산(193.2m) 정상에서 직진한 내림길은 안부 갈림길에서 주차장0.3k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안부 갈림길 : 해맞이광장0.1km - 주차장0.3km - 주차장0.5km
주차장 0.3km 내림길은 큼직한 바위를 지나 정면으로 하동 금오산(875m)이 보이는 임도로 내려서 왼쪽으로 향합니다. 임도 이정표 : 해맞이광장0.5km
왼쪽으로 내려선 임도는 끝없이 이어집니다. 고포마을 입구로 되돌아갈걸 하며 후회도 해봅니다. 이어 성지봉 갈림길에서 궁항마을로 향합니다.
성지봉 갈림길 : 성지봉0.8km - 궁항마을4.0km - 두우산 정상3.0km
잇단 "두우산 정상5.0km - 궁항마을2.0km" 갈림길과 "두우산 정상5.5km - 회복마을1.0km - 궁항마을1.5km" 갈림길에서 궁항마을 방향으로 향합니다.
임도는 제법 길었습니다. 궁항마을1.5km 방향으로 가다가 왼쪽으로 아파트단지가 보여 내려서니 하동화력발전소 사원아파트입니다.
하동 금오산(875m)이 보이는 하동군 금성면 하동화력발전소 사원아파트에서 약6시간30분의 걸음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