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정수장 물은 지금도 흐르고 있는가
개성정수장물 경기도 성남정수장물보다 좋다
pH 7.1이면서 경도,탁도 매우 안정적인 수질
서울시는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직후 관련 조례가 제정된 개성공단 지원 조례를 2023년 5월 5년만에 폐지했다.
개성공업지구는 2003년 6월 착공한 이후 폐수처리장을 2007년 4월 완공하고(한국환경공단위탁운영),2007년 12월 소규모정수장과 배수지를 준공하게 된다.(한국수자원공사 위탁운영)
남한의 기술과 자재로 조성된 정,배수지는 월곳저수지(총저수량 18.3백만m3)에서 취수하여 도,송수관 29.8km를 지나 개성공단부지내에 설치된 정수,배수지에서 1일 60천m3의 수돗물을 생산하여 공단(125개 업체)과 개성시 주민에게 공급하고 있다.(급,배수관 42.6km)
그러나 2005년 업주가 입주되기 시작한지 8년만인 2013년 4월 가동이 중단되었다가 다시 제개하는등 불완전한 운영을 하다가 2016년 2월 이후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다.
"판문점 선언 합의“에 따라서 공동연락사무소가 2018년 9월 14일에 제개소가 되면서 거기에 맞춰서 정배수장 시설도 일부 개보수가 진행이 됐고 그에 따라 물도 공급이 되었다. 그러나 재개소를 앞두고 개성공단을 방문하여 사전 시설점검을 했던 수자원공사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페쇄 이후에도 북측은 동파등을 방지하기 위해 물관리를 자체적으로 최소한으로 유지 하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환경경영신문,2018년 8,4일자)
개성공단 폐쇄 전까지 전체 6만톤 가량의 수돗물을 공급했는데 1만5,000톤은 개성시 주민들이 쓸 생활용수를 저장ㆍ관리하는 자남산 배수지로 보냈었다.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되며 개성시에 대한 수돗물 공급도 중단됐다.
개성정수장 착공식을 하던 2007년 늦가을 정수장운영관리를 하게 되는 수자원공사 곽결호사장(2005-2008년),정형태수도본부장,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박사가 동행하여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김동근 초대위원장(46년생,부산고,서울대농학과,미켈리포니아주립대,1972년기술고시,농림수산부 감사관,농업정책국장,산림청장,농림부차관,개성공단에서 1,200일간 생활)의 안내를 받아 개성공단과 정수장부지와 시설개요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개성정수장 개통 후 수질분석을 한 결과 한강수계의 수돗물과는 다른 수질을 보여주었다. 경도의 경우 국내 평균인 50-80 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 제주도와 같은 경향을 보였다. 수소이온농도는 한강수계의 취수원을 사용하는 서울등 수도권의 수질과 비슷하면서도 질산성질소가 매우 낮고 총트리할로메탄과 탁도가 낮은 수치를 보여 매우 안정적인 수질을 보여줘 정수처리과정에서도 운영관리에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김동환 환경국제전략연구소 소장,환경경영학박사,시인,문화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