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을 갖고하는 운동을 참 좋아한다.
하는 것도 좋아하고, 보는 것도 좋아한다.
단.. 험.. 농구는 제외하고..쩝.
난.
야구를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접했다.
그 때 까지만 해도..
우리들의 공 놀이는..
축구공 하나 가지고.. 니편,내편 갈라서..
우루루 몰려 다니는 수준이었다.
그러다. 야구를 해보니...
정적이면서도.. 다이나믹함에 홀딱 반해버렸다.
그땐.. 야구글럽도 투수,포수, 1루수 정도 밖에 없었고..
베트는 온 동네에 하나 뿐인 나무 베트였다.
공은 연식구, 중큐, 홍큐(지금의 야구공)가 있었는데..
홍큐는 구경만 했고.. 주로 중큐를 사용했었다.
중학교에 입학하니..
이게 왠 재수...
야구부가 떡하니 있는 것이 아닌가!
양상문, 김재열 등의 선수가 선배로,, 또 스타로 있었다.
선수들은 야구를 했고..우리의 몫은 응원 아니던가...
공부 안해도 되지... 숙제 안해가도 되지...
그러다 어쩌다.. 비가 오는 날이면..
난.. 복도에서 걸상들고 벌도 엄청섰었다.
머... 옆에 걸상들고 있던 놈은... 그 놈이 그놈이지만...
고등학교의 한 해 선배가 윤학길 선수아니던다!
그 시절.
청룡기, 황금사자기, 화랑대기, 백호기, 대통령배......
넘.. 볼 거리가 많았고..
응원도 신나게 다녔었다.
대학교. 물론 야구부도 있었다.
하지만...
1982년에 도입된 프로야구로 인해..
아마야구에 대한 관심도 서서히 살아져 갔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아~아.. 1루 관중석으로 떨어진 파울공을 줏은 관중은 빨리 돌려 주세요...
빨리 돌려 주세요...."
요번 토욜..
파울볼 하나 줏어 왔으면 좋겠다.
***실~~실.. 일기를 쓰기 시작한 이방인 올림.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야구. 그리고 오늘 일기.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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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21 14:5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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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중큐, 홍규, 낭큐 참 오랫만에 들어봅니다.
t산악회에서 야구를 논하니 반가워요 저가 야구 쫌하니까 볼하나 잡아드리죠 그때뵈요
요즘은 파울볼 안돌려줘도 됩니꺼?..... 우리나라 좋은나라.
야~구~ 보러 가세~~~ 참고로 전 3루 위를 좋아하는디..지정적 옆뿔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