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이지 못한 비료를 주는 경우
화학비료를 장기간 사용하면 아무리 비료량을 줄이더라도 비료장해는 입게 된다 이유는 화학비료나 덜 발효된 유기질비료는 암모니아태질소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암모니아태질소는 토양에 흡착하여 계속하여 흡수된다
더구나 더 나쁜것은 저온에서도 잘 흡수가 되는 점이다 저온에서 비료즉 질소가 많이 흡수되면 이것은 식물체내에 축적되고 마치 사람에게 콜레스토롤과 같은 작용을 한다 저온에서 질소가 흡수되면 탄소동화작용이 활발히 일어나지 못하여 질소는 단백질의 합성작용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 쌓이게 된다
물과 비료의 혼합비율을 잘 지켰다 하더라도 난이 흡수하고 남은 비료는 난석에 붙어서 쌓이게 되고 시간이 갈수록 농도는 짙어진다 그래서 난석을 자주 갈아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본 사람들이 일년마다 분갈이를 하고 때때로 화장토를 갈아주는 것도 여기에 그이유가 있다고 본다
개인적인 일이지만 저는 분갈이를 2~3년에 한번씩 하는 데 분갈이 하는 해는 성장이 다른 해에 비해 떨어짐을 보았다 난은 특수한 사정이 있을 때만 분갈이 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물론 비료가 좋을 때이지만)
고형비료도 주의를 요한다 아무리 발효를 잘시켜도 고형비료는(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면 ) 완전 발효가 되지 않는다 우리가 쉽게 경험할 수있는 것 중에서 장담궈는 메주를 보면 표면은 공기가 잘 접촉하기 때문에 발효가 잘 되었으나 안을 보면 시커멓게 되어 있는 것을 볼 수있다 산소의 부족으로 발효가 잘 안되었기 때문이다
입자를 아무리 잘게 하더라도 그입자의 안까지 발효가 완전히 되는 것은 참으로 힘드는 일이다 하물며 자연 상태에 있는 유기물질을 잘 발효 시키는 것은 대단히 힘드는 일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만 하느냐고 반문하신다면 일단 잘 발효되었다고 생각되는 유기물을 물에 담구어서 비료를 울려내고 산소처리를 하여야만 완전한 비료가된다
유박과 같은 고형비료를 난분위에 올려 놓았을 때는 불리한 점이 많다 우선 비료가 난분 전체에 골고루 가지않고 비료 밑에는 과비가 되며 염류가 집적된다 고형비료는 난분안에 뿐만 아니라 공기중에서도 암모니아 가스를 휘발하게 되는데 심하면 난실 전체에 가스가 차고 적다하더라도 바로위에 있는 난잎을 상하게 할 수있다
비료수를 많이 올려놓았을 때는 과비가 되고 적게 했을 때는 비료 부족이 되기 쉽다 대책은 고형비료를 물에 울려내어 액비로 주라는 것이다
잘발효된 유기질 비료는 질산태질소로 되어 있어 저온에서는 흡수가 잘되지 않아서 난내부에 비료가 축적될 확률이 적으며 난이 흡수하고 남은 비료는 물과 함께 유실되기 때문에 난석에 집적되지 않는 다 또한 이미 화학변화가 일어 났기 때문에 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잘발효된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비료사용의 기본이다
비료를 너무 많이 주는 경우
질소분의 과잉현상은 잎이 암녹색이며(개체에 따라서는 비료와 상관 없이 암녹색인 경우도 있음) 햇빛을 많이 주었음에도 도장되며 잎이 얇다
잎이 탄력이 없고 윤기가 없다 이것은 식물체내에 질소가 많이 축적되어 있어 물 부족현상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비료량을 줄여야 되지만 당장은 물을 많이 주고 햇빛을 많이 쪼여 탄소동화작용을 촉진시켜 체내에 있는 질소성분을 소모 시키는 것이 좋다
반면에 비료의 부족현상은 난의 가구경이 갈수록 작아지거나 ,봄에 신아가 나올 때 노대가 심하게나거나 ,촉수가 늘어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신아가 가을 촉도 아닌데 특별한 이유도 없이 자라다 멈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