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4권이 나왔습니다. 4권의 제목은 『사유와 무』
1994년에 세 권 짜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하자마자 밀리언 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작가 김진명(金進明)님은 현재 충북 제천에 있는 세명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겸 소설가지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在美 핵물리학자인 이휘소 박사의 죽음(미국의 음모) 전후로 벌어
지는 - 실제보다 더 짜릿한 가상현실을 구현한 후, 숨막힐 정도의 재미가 부여된 그의 문체답게 -
시대상황을 그린 소설이지요. 소설이기에 '허구'가 많이 개입되어 있지만, 소설 후반부에 일본의
독도침공에 대해서 남과 북이 합작으로(소설속에서는 박정희와 김일성) 핵공격으로 맞대응하여
일본을 물리친다는 황당하면서도 속이 다 후련한 결말을 맺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우앳든둥~ 데뷔작 이후, 내 놓은 책마다 너무 재미있어서 한번 붙잡으면 밤새도록 만 하룻만에
읽지 않고는 못배길 정도였지요.1957년 釜山 출생 그가 17년 동안 사료 검토와 해석을 바탕으로
고구려 당시의 상황은 물론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까지 아우르고 있는 『고구려』시리즈는 정말
재미있는 - 나관중의 三國志를 뛰어넘을 - 역사소설임에 틀림없습니다.
1,2,3권에 등장하는 을불(미천왕)과 창조리... 읽어 보시길 권하며
제4권부터는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 장수왕 등 6명의 왕을 그린다고 하기에
잔뜩 기대하면서 속속 그의 역작이 출간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가 써낸 책은 돈을
주고 사보기는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어서, 몽유도원도(가즈오의 나라), 하늘이여 땅이여, 10.26,
최후의 경전, 황태자비 납치사건, 바이 코리아, 제3의 시나리오, 카지노(도박사) 등은 사서 보지
않고 김포대학 도서관에서 빌어 보기도 했답니다. 『고구려』시리즈 1~3권은 사서 보았지만 곧
《교보문고 중고장터》에서 원매자에게 싸게 팔았지요.그래서 집에 읽은 책이 별로 남아 있지는
않습니다. ㅋ
첫댓글 아,책을 읽어보니 43쪽에 그 의문점이 바로 해결되었습니다. 소제목 : <사유와 무>
고구려 미천왕의 두 아들이름이 사유(斯由)와 무(武)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