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훈, 직장(딸기탐탐) 25-35, 당신 몫의 수고와 보람
“성훈 씨, 이것 좀 마시고 해요. 음료수 좋아하죠?”
“네에. 주세요.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김혜진 대표님이 시원한 음료수를 건넸다.
덕분에 소매까지 걷어붙이고 일하던 전성훈 씨가 한숨 돌리며 쉰다.
바구니 씻느라 물에 퉁퉁 불은 손이 눈에 들어온다.
당신 일이나 애써 감당하려는 그 마음이 고맙다.
더 잘 돕고 싶다는 다짐이 들게 한다.
“성훈 씨, 여기요.”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김혜진. 대표님이요.”
봉투를 받았다.
한창 잡초 뽑던 시기에 받은 급여 이후로 처음이라 반갑다.
이때는 주는 김혜진 대표님도 받는 전성훈 씨도 늘 기분이 좋다.
딸기탐탐 급여를 생각하면 두 분 활짝 웃는 얼굴이 바로 떠오른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봉투가 주인 손에 들려 있다.
이번에도 전성훈 씨 참 애썼다.
당신 몫의 수고와 보람을 온전히 당신 것으로 느끼기 바랐다.
2025년 8월 21일 목요일, 정진호
성훈 씨가 내내 봉투를 쥐고 있는 게 급여라는 것을 아주 잘 아는 것 같습니다. ‘당신 몫의 수고와 보람을 온전히 당신 것으로 느끼는’ 것이 필요하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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