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분도 계실테고 모르분도 계실 것입니다.
우리강산의 식물이 얼마나 약탈 당하고 지금은 역수입 하고 있는가를요.
대표적인 식물이 "미스김 라일락" 이라 불리우는 "수수꽃다리" 와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되는 "구상나무" 입니다.
우리 후손의 존속과도 연관되는 문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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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질문 글이 아니라 알려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 질문 창에 남깁니다. 조금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세요.
일본은 태생적으로 자기 문화는 끔찍이 지키면서 남의 우수한 문화는 뺏어가거나 파괴시켜버립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세상에 한국만큼 자기 문화를 못지키는 멍청한 나라도 없습니다.
제 질문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벚꽃이 한국의 나무라는 것을 아셨던 분 계십니까?
물론 벚나무의 종류는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대부분은 한국이 원산지이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벚꽃이 아닙니다. 일본하면 떠오르는 (벚꽃축제 할 때의) 연분홍빛의 풍성한 꽃잎으로 화려하게 흩날리는 왕벚나무라는 종이 있는데 이 품종의 자생지가 바로 한국의 제주도임이 밝혀졌습니다.
그 근거로, 벚꽃(일본명 : 사쿠라) 나무가 일본에 건너 간 것은 고대에 한국 불교가 일본에 포교되던 서기 6세기경 부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요시노산(일본 벚꽃나무의 총 본산(해발 455미터))이 있는 나라땅은 서기 538년 부터 백제 성왕에 의해서 백제 불교가 일본에 포교된 나라땅의 터전이며, 벚나무는 우리나라 불교와 끊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찍이 1933년 일본 식물학자 코이즈미 켄이치는 일본 벚꽃의 원산지가 한국의 제주도라 주장했고, 그 이후에도 많은 일본 학자들이 그 사실을 언급 했다고 합니다.
한라산 자생 왕벚나무가 일본의 것보다 유전변이가 2.5배로 크고, 다양하고
대부분 자생 왕벚나무는 국내에 식재된 것과 일본 왕벚나무와 구분되는 DNA를 갖고 있고요.
게다가 결정적으로 일본에는 자생지가 없지만, 한국에는 알려진 자생지만 3곳이나 됩니다.
해남 대둔산 왕벚나무 자생지 [海南 大屯山 왕벚나무 自生地]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 [濟州 奉蓋洞 왕벚나무 自生地]
제주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 [濟州 新禮里 왕벚나무 自生地]
이것만 봐도 원산지는 당연히 한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아직도 일본의 꾀에 넘어가서 벚꽃은 일본의 대표 꽃이니 좋아하지 말자는 소리나 하고 있습니다. '무궁화는 애국의 상징이다, 하지만 벚꽃은 일찍 피고 화려하지만 금방 지는 성질이 있으니 이것은 일본의 정신과 닮았다'면서 알 수 없는 루머까지 퍼트려 벚꽃과 한국인의 사이를 더욱 멀어지게 했습니다.
일본은 한국의 화려한 벚나무를 도입한지 채 100년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만화, 영화, 문화재, 문화 축제 등 일본의 문화란 문화 옆에는 반드시 벚꽃을 심어놓고 세계 사람들의 뇌리에 벚꽃은 일본의 꽃이다라는 것을 철저하게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탈하지 않았더라면 학회에 등록하는 사람도 반드시 한국인이였을 것이고, 벚꽃은 일본에 빼앗기지 않을 수 있었단 말입니다.
일제강점기로 인해 우리는 그 수많은 문화들 중에 대부분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세계 그 어떤 문화보다 뛰어나고 과학적이고 위용넘치던 왕궁들과 사찰, 한옥, 석탑, 그 밖의 수많은 문화재가 불타버리거나 전세계로 강탈탕했습니다.
항상 한국 고유의 문화와 정신을 보존하고 계승하자는 자긍심 높은 한국인들이라는 작자들이 한복 입는 것도 부끄러워하고 가사에 영어가 없으면 촌스러워하고 그나마 남아있는 문화재 보존 노력은 털끝만큼도 노력 안하고 결국 국보 1호라는 숭례문까지 불태워먹었으니 한국인이 세계에서 가장 멍청하다는 것은 말 다했죠. 저 또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벚꽃은 일본의 꽃이라고 알아왔기 때문에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더욱 분하고 부끄럽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짓밟힌 한국의 마지막 유산들을 일본의 손아귀로부터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지켜냅시다.
첫댓글 일본이 마한.가야.백제.신라.고구려 유민들이 합세하여 만든 고대 한국의 줄기나라인데 당연한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