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545733B5626F3C017)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sunday.joins.com/archives/118287
30여 개 대학에 성소수자 동아리,
예비 신입생도 가입 문의
캠퍼스 커밍아웃 그후 20년, 달라진 풍속도
홍주희 사회부문 기자 | 제 458 호 | 2015.12.20 01:14 입력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3B94E56A5B17B26)
항공대 ‘GAVIATOR’, 연세대 ‘컴투게더’, 중앙대 ‘레인보우 피쉬’, 고려대 ‘사람과사람’, 이화여대 ‘변태소녀하늘을날다’, 서울대 ‘큐이즈’, 성균관대 ‘퀴어홀릭’, 포스텍 ‘LinQ’, 국민대 ‘2km’의 로고(왼쪽 위부터).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큐브(QUV)’에 소속된 대학 동아리들이다.
1995년 3월 27일, 연세대 학보인 ‘연세춘추’에 실린 광고가 학교를 발칵 뒤집었다. 당시 사회학과 대학원생이던 서동진씨가 ‘게이·레즈비언 회원을 모집한다’며 자신의 삐삐 번호를 공개한 것이다. 국내 대학 최초의 동성애자 모임인 ‘컴투게더’의 시작이었다. 학교는 논쟁으로 들끓었고, 광고를 낸 서씨에겐 욕설이 쏟아졌다.
90년대는 우리 사회가 가장 자유롭지 못했던 성(性)에 대한 담론이 터져나오던 시기였다. 대학가에서 가부장적 질서에 대한 비판은 커졌고, 페미니즘과 성평등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런 변화 속에 금기가 깨지자, 다른 대학에서도 선언이 잇따랐다. 서울대·고려대에서 각각 ‘마음 001’, ‘사람과사람’이라는 성소수자 모임이 만들어졌고 이들은 ‘한국 대학 동성애자 인권협의회’를 결성했다. 꼭 20년 전의 이야기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61D4C56A5B1AA04)
1 올해 초 신학기를 맞아 서울대학교 내에 걸린 ‘큐이즈’의 신입생 환영 현수막. [사진 QUV]
서울대 이어 고대도 레즈비언 학생 대표
지난달 서울대에서 최초로 커밍아웃한 성소수자 총학생회장이 탄생했다. 선거 기간 중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긍정하며 살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며 레즈비언임을 밝힌 김보미(23·소비자아동학부)씨다. 며칠 뒤인 지난달 26일엔 고려대 동아리연합회 선거에서 커밍아웃한 이예원(21·바이오의공학부)씨가 부후보로 참여한 선거본부 ‘모람’이 당선됐다. 이씨는 “나는 레즈비언이기 전에,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 있는 대표자다. 그렇기 때문에 숨기지 않았다”고 커밍아웃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당선된 김보미씨도 “한국에서 동성애는 아직 어렵지만, 그대로의 내가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 중략 )
존재를 드러내고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들을 불편하게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하다. 구체적 행동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는 이도 적지 않다. 현수막이 훼손·도난 당하거나 게시판에 악플이 달리는 일은 부지기수다. 고려대 이예원씨는 “동아리방 앞에서 찬송가를 부르거나, 몰래 침입해 들어오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학교를 불문하고 생기는 일이지만, 수도권 밖에 소재한 대학일수록 어려움은 커진다.
지난 9월 경북대의 온라인 커뮤니티엔 “XX, 살다살다 퀴어 동아리도 생긴거냐, 미친거 아니냐”는 등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2000년 조직된 이 학교의 성소수자 동아리 ‘키반스(Kivans)’가 적극적 활동을 시작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키반스’ 회장인 나인(25)씨는 “일부 댓글을 전체 의견이라 볼 수는 없지만 보수적인 지역이다 보니 소수자 이슈에 둔감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지방에선 서울보다 10년 정도 느리게 인식이 변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 하략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니 상관없어!
웬만하면 아웃팅때메 그런거 같더라. 근데 모임 성격에 따라 친성소수자성향일반인도 받는 데 있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 입밖으로 내는 것 보다는 낫지만 그게 얼마나 미개한 생각인지 깨닫게 되어야 할텐뎅
333싫어하는 게 동성애자체를 이해하지 못해서 싫어하는 거라면 그건 자기 생각의 폭이 좁은 것..
개인의 의견이 중요한게 아니고 인간혐오문제니까 문제되는거지 취향문제라고 하는게 넘웃김
자유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선에서 가능한거지ㅋㅋㅋ노얼척ㅋㅋㅋ지가 싫든 말든 알바야ㅋㅋ
그말너무 웃긴거같아ㅋㅋ마치 혐오해야하는대상인게 당연하지만 내가 자비로워서 입밖으론 말안해줄게를 돌려말하는 느낌ㅋㅋㅋ존나짜증나
시벌 포스터 떼가지 좀 마라ㅏㅏ 우리 항의 공식적으로 못 하는 거 알고 그러는 거지 십새기들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예전에는 영대도 있었는데 운영진들 군대가면서 흐지부지 된든
정말우리나라에성소수자들이많아진걸까 아님그냥들어가보는사람도있는걸까..
소수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가 많아진 것 같아! 성소수자들이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항상 있어왔는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곳이 많아진듯. 친한 선배도 "게이가 그렇게 많은 게 말이 돼? 내 주변엔 하나도 없는데?"라고 했었지...ㅎㅎㅎ.. 그러게요 오빠 그러니까 저는 말을 할 수가 없네요 라는 게 당시 심정이었오. 아 그러고보니 나는 캐나다 갔을때 장애인이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어!여긴 왜케 장애인이 많지? 했는데 한국에선 장애인이 돌아다니기 힘드니까 많이 없었던 거였어! 비장애인의 컬쳐숔이었지
@12345678901234567890 222 옛날보다 성소수자라고 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듯
원래 많았는데 이제 용기내기 시작한거 ㅎㅎ
사회가 많이 개방되고 저런 동아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니까 용기내서 가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진거겠지
비율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텐데 개방적으로 변하는 사회분위기가 본인의 정체성을 깨닫고 표현할수 있게 만드는 것 같아.
동성애자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그 수가 늘어난다? 줄어든다? 라고 할수는 없는 듯
많아진게 아니고.. 많이들 커밍아웃하는거지. 늘 비슷한 비율로 있었어. 그리고 누가 성소수자 아닌데 호기심에 동아리까지 가입해서 인권활동하려고 하겠어
@IMNOBODY_95 그럼 동성애자들은 환경영향을안받고 태어날때부터 동성애 성향을가지고태어난다는말이야?
@Dr.PEPPER 아...그럴수도있겠다 나는아직우리사회에동성애가잘받아들여지지않고 이제막성소수자지지하는사람들이 많아지는시기라..호기심가고뭔지궁금해하능사람도많다고생각해서...댓글은수정할게요
@R=VD 이번에 합격했다 계약감사해요 성소수자비율이 꾸준히 있어왔다는 건 아는데 사회분위기에따라 성향이바뀔수도있는건지 궁금했던거였어요!! 젤윗댓글달아준여시말처럼 드러내지않아 잘보이지않는것 잘 알고가요
@우리 함께 하기 약속한 밤 여시말은...그 과반수이상의 사람들이 동성애가 허용되는 분위기에서 자란다면 더 성소수자들이 많아질수있다는 말인거지?? 이미 성정체성이 생긴어른들은 영향을안받고..!!
@우리 함께 하기 약속한 밤 통계조사에서조차 숨기는구나..그런데 내가궁금했던건 동성애적 유전자를 가지고있는 사람이 과반수이상이되는데, 성장기에 환경의영향이 성정체성확립에 영향을 얼마나 주는가였어 대답고마워!!
@익숙했던 미소의 앞모습으로 그런데 성 정체성이라는게 절대적인것 아닌것같아 20살 기준으로 딱! 무언가 정해지는게 아니고 본인도 모르고 살다가 나이들어서 성 정체성을 찾는 경우도 있고..태국에 트랜스젠더가 많은 것처럼 환경적이나 사회적인영향도 한 사람의 정체성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
@IMNOBODY_95 나도그렇게생각해 성정체성은 확립과 변화를 반복할수있지않을까 싶어 여기에관한연구를 언급하길래 어떤내용인지 귱금해서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가 알던 학교 동아리는 딱히 얼굴 내놓고 활동하지는 않더라! 가입도 메일로 면접보고...
멋있쪄... 연대하는 모습 보기 좋다
이런 동아리 많아졌으면 좋겠다!! 포스터 찢는 인간들은 게이가 만든 향수, 디자인 안사고 영화도 다 안볼까?ㅋㅋㅋㅋㅋ
2222 이거레알 ㅋㅋㅋㅋㅋ마크제이콥스 옷 하나 준다고 하면 입 찢어질 한남충들이 게이 어쩌구저쩌구
333ㅋㅋㅋ한심...
알록달록 레인보우 코리아ㅏㅏ
나도 가입하고싶다..ㅜㅜ
우리학교 기대도안한다ㅋㅋㄱ애초에 우리학교는...절레절레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쪽, 이라는 단어자체가 이반들이 자기들을 지칭할때 쓰는 말이라 그런듯.
포스터 찢고 현수막 찢고 이러는거 넘나 미개한것. 지금 과거 인종차별 보는 기분이랑 같아
우리학교도 동아리 있고 다들 좋게 생각하는 분위기임 (사실 관심이 없을 확률이 더 커. 존재는 하는데 동아리 회원받을 때 빼고는 대외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잘 안 알려져있어서..) 그래도 전에 그 동아리 포스터 찢겼을때 다같이 화내줘서 고마웠음
우리학겨도 있더라 플래카드 걸린거 봄!!!!
이런거 논란되는 자체가 너무 좋다좋아ㅠㅠㅠ우리나라도 드디어ㅠㅠ
울 학교는 나 신입생 땐 홍보하는 거 봤는데 요즘 안 보여..8ㅅ8
우리학교도 있음. 나도 들어가보고싶은데 4학년인데다가 거기서 무슨 활동 하는지 몰라서 못감.... 사실 그냥 존나 겁쟁이..... 큽
서울대 큐이즈 이번 현수막 어떤 사람이 찢었는데 학생들이 반창고 붙여줌 ㅠㅠㅠㅠㅠㅠ 넘나 훈훈 ㅠㅠㅠ
헐ㅠㅠㅠㅠㅠㅠㅠ대처도 따사로와ㅠㅠㅠㅠㅠㅠ
우리학교도 이써
한양퀴어도있던데! 안산한대랑 서울한대랑 한양여대 다같이 하는거같던데 ㅋㅋㅋ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