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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중국고대철학/철학과/2022101245/오지효
오지효 추천 0 조회 69 23.04.26 20:5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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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16 10:21

    첫댓글 공동체라고 말했지만, 여기에는 여러 가지 개념이 뒤섞여 들어 있답니다. 대학 공동체라고 할 때는 서로 다른 영역의 전문가가 모여있는 집단, 사회라고 할 때는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모인 집단, 지역공동체라고 할 때는 자생적으로 발생한 집단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공자와 맹자, 순자의 유가는 지역공동체, 곧 커뮤니티가 사회 또는 국가 공동체라고 하는 것의 최소 단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역공동체에서부터 인간다움, 곧 문화적 질서를 바로 잡으면 국가 사회도 문화적 질서 체제를 구축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서양의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도 비슷한 국가 개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신분질서를 중심으로 하였기 때문에 지금의 그것과는 무척 다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서구의 국가 개념을 시민 계급과의 협약을 통해 구축된 것이라는 근대적인 부분에만 초점을 맞추어 생각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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