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치매교육과 시험을 마첬는데
치매환자를 돌보려고 공부를 하다가
제가 병을 얻고 말았네요
강의실 안에 에어컨을 어찌나 세게 틀어 놨는지
혈액순환쟁애가 있는 제겐 아주 고통스런 시간
관리자더러 강의실 온도를 울려달라 매일 얘길했는데도
온도 조절이 안된다고 해서
코팅된 잠바에 무릎담요까지 덮었는데도
결국은 문제가 발생해서 조퇴하고
그뒤론 밤만 되면 다리가 저리고 발이 시려
어찌나 고통스럽던지
금욜날은 혈관확장제를 두번이나 먹고
그래도 차도가 없자 복분자를 세잔 마신게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더랍니다
어제 아침에 일어나니 어찌나 어지러운지 병원에 가서 얘길했더니
혈관확장제에 술을 마시면 바로 가는거라네요
혈압이 42/86으로 떨어져 링거 두병 맞았더니
물 잔뜩 먹은 금붕어 ㅋ
오늘은 친정 엄마 생신이라 형제들하고 만나 식사하고
화순에 있는 요양원에 가기로 해서
광주송정역행 KTX를 예매를 했는데
늘 무궁화호를 영듬포역에서 타고 다녀서
당연히 광명역에서 탈수 있을거란 생각에
일찌감치 광명역으로 가서 안내하시는분께 물어
차타는 곳으로 가서 기다리는데
열차 번호가 맞지 않아 이상하다 생각하고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걍 타라네요
불안한 마음에 지나가는직원을 붙잡고 물어보니
다시 반환하고 표를 끊으라해서 땀 삐질삐질 흘리며
반환수수료 17.000원을 지불하고 다시 예매
이 사실을 톡으로 언니랑 동생한테 얘기했더니
동생도 웃고 언니도 웃고
근데 모두들 알고 있는걸 나만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난 여태 뭐하고 살았나 하는 생각을 잠시 했더랍니다
첫댓글 아하 저런 고생 했네요
제가 몽골가서 가저온 홍경천 이라는 약초가 있는데
다음에 만나면 조금 드릴께요
혈액순환기에 좋은 약초입니다
말씀만 들어도 감사합니다
이제 친정나드리를 마치고 기차를 타기위해 플렛폼에 나왔답니다
비요일님 늘 건강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지난주에 교육이 다 끝나서 지금은 근무만 하고 있답니다
@소리사랑j 그러시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