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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꿈을 차분하게 다진 진도영재교육원 수료식
지난 9일 진도영재교육원(교육장 윤주신)은 관내 초․중등 자연과학 및 예술 영재학생 106명과 30여 명의 영재교육 지도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학년도의 보람과 결실을 맺고 새로운 출발을 다지는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자연과학 영역에서 지산초 5학년 임지섭과 고성중 1학년 박정현 등이, 예술 영역에서는 진도초 5학년 하 봄 등이 영재학생 대표로 나서 수료증을 받았다. 한편, 진도서초 6학년 장세음을 비롯한 11명의 학생이 전라남도 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교육장상으로 진도초 5학년 박선우, 진도중 2학년 채종운 등 12명의 학생이 창의상을, 진도초 5학년 채유진 등 4명이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 예능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그밖에 석교초 5학년 정채원 등 12명이 탐구상을, 석교중 1학년 박진응 등 67명의 학생이 발전상을 받아 이날 수료식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윤주신 교육장은 열악한 환경을 딛고 시간을 쪼개어 영재교육에 열과 성을 다한 지도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치하하기도 했는데, 이때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진도영재교육원은 전라남도 최우수 영재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농어촌 지역에서 수월성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는데, 윤주신 교육장은 이를 상기하며, 인사말에서 지식정보사회가 도래하면서 사회의 모든 분야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미래의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교육 분야에서의 변화는 우리 사회의 장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임을 강조하고, 영재교육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한 어려운 수학 문제를 잘 해결하고 서화창악을 잘하는 학생만이 유능한 사람이 아니라, 남을 위해 봉사할 줄 하는 학생, 부모님께 효도하는 학생이야말로 진정한 영재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날 수료식은 그간 지리적, 경제적 여건으로 영재교육에 소외될 수밖에 없었던 면단위 이하 지역 영재학생을 발굴하여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예향진도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예술영재교육, 여름방학 중 단기 집중 영어캠프, 산출물 전시회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의 출발을 차분하게 다지는 시간이었는데, 이는 진도영재교육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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