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별셋의 주제가와 홍콩 무협물을 벤치 마킹한 듯한 일지매 표상+ 빨간 한문 글자+한글로고 후에 어느 마을. 중국집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중국집 주인화교가 kbs 코미디언 한주열씨인데 ( 썬데이 서울에 기사에 의하면 연예계 은퇴후 빌딩을 지어서 사장님이 되었다는데 -_-;;) 그 업소에 '하얀 복면의 사내들'이 들어옵니다. 종업원이 겁도 없이 훔쳐보다가 '젓가락 표창에 눈찌르기' 공격을 당하고 손님이 다 도망 ( 애들 영화에 참~)
2. 그 상황에 우리의 주인공-포스터에 나오는 얼빵한 남자-이 종업원 후임으로 들어오죠. 그 마을이란게 사또가 결탁을 했는지 아니면 중앙 정부의 힘이 없는지 ( 분명 중간에 보면 사또인지 포교인지가 걱정을 하면서 괴로워하는데).. 하여간 그런데 앞에 나온 '하얀 복면'의 사나이들은 사실은 일본에서 건너온 분들이고 이들을 쫓는 '변발의 되놈'들이 있었으니....
3. 결국 이 하얀복면 패들과 중국인 패거리는 싸움을 하게 되고 '복면 칼로 베기' 내공의 결과 일본놈 우두머리인 '베니나르?'는 당시 한국 영화에서 '조폭 부두목'으로 주로 나오고 개인적으로 케이블 방영 쓰레기 영화 베스트 10에 올려놓는 '전국구 3'에서 '일본도를 한손으로 던져서 사람을 죽이는 보스중에 보스 형님'으로 출연한 배우요. 중국 보스 '마달피'가 바로 말이 필요없는 조춘 선생이었습니다.
하여간 이 둘은 공통의 목표가 조선땅에 이 마을에 있는 국보급 보물인 '금제 관음 보살상'이라는 걸 알고 '불안전한 신사협정'을 취하는데 ..그 보살상을 보관 ( 개인 것이 아니라 그냥 지키는) 집 -윤유선네 집-에 아까 나온 중국집 얼빵 보이가 머슴으로 취직하고 ( 단발령시대가 아닌데 현대식 머리의 압박) '계란을 부쳐주는'등 윤유선의 환심을 사게 됩니다. ( 여기 행랑아범으로 나오는 분이 '전우'에서 소대원 중 하나입니다.)
4. 한편 중-일 연합 도적들은 바다 건너 조선땅에 온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금불상을 보관한 윤유선의 아버지를 협박하기 위해서 윤유선을 납치하고 ( 그 전에도 일지매의 활약이 있습니다.) '여자 애에게 재갈을 물리는 야만적인 만행 -_-;;'에 치를 떠는 윤유선의 아버지는 가지고 온 '왕수' ( 서전 라이커의 한국 도시가 아니라 금을 부식시키는 화학물질- 경제학 전공자라서 이게 뭔지는 본인은 모름 -_-;;)는 써보지도 못하고 금불상을 내줍니다.
당연히 이 순간 나타나는 우리의 일지매 때문에 윤유선도 놓치고 관음상도 날리고 -_-;;
5. 마침내 우리의 중-일 국제 도적단은 집단 교수대를 만들어 마을의 모든 애들을 강제 연행하게 되고 ( 사또가 없는지 한패인지 ) 그러자 그 광경을 산꼭대기에서 본 복면 일지매가 나타나니 저쪽 봉우리에서도 다른 일지매가 나타나고 둘이 황당해 하는 틈을 타서 제 3의 일지매가 교수대로 걸어드는데... 공식대로 주인공인 얼빵한 소년이었다는 -_-;; -본인도 예상은 했음 -참고로 중간장면에 이 주인공 버젼 일지매의 아버지가 이 불상때문에 마달피에게 죽음을 당한 장면이 회상으로 나옴
이쯤 되면 애들 다 풀어주고 일지매를 한 칼에 치면 될것을 무협영화의 법칙 답게 아지트 벽에 못으로 만든 형틀에 묶어 놓았으니 아까의 또 다른 일지매 콤비가 나타나서 구해주고 그 과정에서 베니나르는 트레이드 마크인 '눈 부라리고 죽음'을 당하고 마달피 선생은 주인공 일지매의 3단 콤보와 빅장 공격을 배에 당하고 '크윽 큭큭큭..'이라는 명대사와 함께 저승행 특급 열차를 타게 됩니다.
6. 문제는 이 3인방 일지매가 '원조 일지매'의 자리를 두고 싸우는데.. 변호사에게 갈 만한 수임료가 없어서인지 구상한 방법이 '바닷가 모래사장에 관음상 놔두고 먼저 집는 쪽이 원조 일지매'라는 방법 ( 가히 김성모적인 -_-;;) 기껏 배운 무예를 그딴쪽에다 쓰려는 순간 관음상이 텔레포트 공간 이동을 하게 되고... 거기에는 그 일지매 3인방의 공통 스승인 도사가 나타난 터.. ( 즉 셋다 원조)
도사님 말씀이 여럿의 제자를 두어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의 무리를 운운... ( 계룡산, 금강산, 설악산에 따로 두고 서로의 존재를 모르게 했다나 -_-;;)
결국 이 3인방은 서로 화해하고 악의 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세상으로 나간다는 지극히 교훈적인 결말 ( 쿨럭 -_-;;)
ps: 별셋의 주제가는 당시 만화영화 주제곡 모음집에는 반드시 있었습니다. 검은 복면 ! 하얀복면! 날으는 소년 일지매~ 이렇게 시작하죠
별셋은 가끔 하나 둘 셋에서 촌극도 벌이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기억나는 노래들은 강민호씨 버젼인 전우의 엔딩송...
문화방송 개그 코너인 '헬로우 일지매'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서세원, 조춘도 출연했습니다. '넘버 원!'으로 나오는 분은 원래 개그맨이죠.. 어우동이라는 캐릭터로 이경주?인가가도 나왔고... 하여간 그거 방영할때 조정현씨가 저의 아버님 근무 하시는 회사에 찾아와서 좀 멋한 일을 하시는 바람에 좀 안좋았던 기억이 ( 하기야 고객 입장으로서는 당연히 해야할 일인데... 그래도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야기가 다르죠. 지금 하시는 걸 봐도 저희 아버지도 그 상황에서는 조정현씨 이상으로 더 하시리라는 생각)
하긴, 이상한 내복 하나 입혀놓고서 세뇌 시키는 내용이었고... 거기다가, 엘리자베스의 "어머니"였던... "로빈"이던가... 그 아가씨를... 외계인 남자와... 동침시켜서... 임신시키는 "실험"을... 다이아나 아줌마가 한 적이 있죠. ㅋ-* 그 결과, 엘리자베스가 태어났고...,
함께 태어났던... (완전히 아버지 닮았던... *ㅠㅠ*...) 쌍동이 동생은 얼마 못가... 지구 환경에 적응 못해서 죽었고... 글고보니, 에뜨랑제님 말씀하신... "리디아의 남동생"도 질투심 많은 다이아니 덕에 죽을 뻔 했는데... "친지구파"였던 사람의 쌍둥이 형제인... "마틴"인가 하는 사람 덕에... 죽다 살아났고...
글고보니, 그 당시... "어른 엘리자벳"으로 "허물벗어 커진"... 그 "쪼끄만 엘리자벳"... 그 당시... 저보다 두세살 어린 동생 같은 나이였는뎅... 지금쯤... 어떤 사람일런지? "ET"에서의 막내 "드류 베리모어"처럼 자랐을라나? 아무튼, 울 그 사람과 나이 비슷할라나? ㅋ-*
첫댓글 덕분에 옛날 기억 즐감하고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V 시리즈에 대해서도 부탁드릴께요.
V라면 그 파충류 외계인 나오는 드라마 말인가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냉전상황이던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인간으로 변장한 파충류 외계인의 침공을 소련군의 위협에 비유한 느낌이 나더군요.
구래두... 줄리엣 누나하고... 다이아나 하고... 엘리자벳은... 모두 이뽓어염... ㅋ-*
리디아 빼먹으셨으니 섭섭;;;;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다이애나가 줄리엣 붙잡아놓고 성고문(?)하는 장면.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아, 가제트 형사도 재미있었는데...
성고문이 아니라 세뇌죠. 관련 글은 내일쯤에 동시 연재 해드리겠습니다.
하긴, 이상한 내복 하나 입혀놓고서 세뇌 시키는 내용이었고... 거기다가, 엘리자베스의 "어머니"였던... "로빈"이던가... 그 아가씨를... 외계인 남자와... 동침시켜서... 임신시키는 "실험"을... 다이아나 아줌마가 한 적이 있죠. ㅋ-* 그 결과, 엘리자베스가 태어났고...,
함께 태어났던... (완전히 아버지 닮았던... *ㅠㅠ*...) 쌍동이 동생은 얼마 못가... 지구 환경에 적응 못해서 죽었고... 글고보니, 에뜨랑제님 말씀하신... "리디아의 남동생"도 질투심 많은 다이아니 덕에 죽을 뻔 했는데... "친지구파"였던 사람의 쌍둥이 형제인... "마틴"인가 하는 사람 덕에... 죽다 살아났고...
글고보니, 그 당시... "어른 엘리자벳"으로 "허물벗어 커진"... 그 "쪼끄만 엘리자벳"... 그 당시... 저보다 두세살 어린 동생 같은 나이였는뎅... 지금쯤... 어떤 사람일런지? "ET"에서의 막내 "드류 베리모어"처럼 자랐을라나? 아무튼, 울 그 사람과 나이 비슷할라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