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산(加里山, 1,051m)】「곡식이나 땔나무를 쌓아둔 큰 더미인 '가리'」
오늘은 100대명산 19번째. 강원도 홍천의 가리산에 올랐다.
강원도 홍천군과 춘천시에 걸쳐있는 가리산(1,051m)은 강원도에서 진달래가 가장 많이 피는 산으로 알려져 있고, 참나무 중심의 울창한 산림과 부드러운 산줄기 등 우리나라 산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홍천강의 발원지 및 소양강의 수원(水源)을 이루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에서 100대명산으로 선정한 산이다. 1,2,3 세 개의 암봉이 솟아있는 정상에서 소양호를 조망할 수 있고, 야생화가 많이 서식하여, 자연학습관찰에도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어, '98년 강원도에서 자연휴양림으로 지정하였다.
동서울에서 홍천행 버스를 타고 홍천터미널에서 가리산행(12시10분:17번, 34분 소요) 시내버스를 타고 가리산 휴양림에 도착했다. 날씨는 0~5도 정도로 약간 쌀쌀한 기분을 느끼는 쾌청한 날씨다.
가리산 휴양림에서 합수곡, 가삽고개를 거쳐 정상에 오른다. 암봉 정상을 오르는 길이 험악해서 노약자는 등반을 자제해 달라는 권고문도 있다. 뭐 우리는 노인이지 노약자는 아니니까 하고 오른다. 정상 근처에서 소양강이 보이는 경치를 감상하고, 사진을 찍고 잠시 쉬었다가, 내려와 양지바른 곳에 앉아 가져간 점심거리를 해치운다. 컵라면이 이렇게 맛있는 건지 몰랐다. 돌아가는 버스타는데 까지의 시간이 넉넉지 못해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반대편으로 무쇠말재를 거쳐, 가파른 능선길을 내려와 자연휴양림으로 원점복귀 하산을 했다. 총 소요시간 5시간이 걸린 중급 정도의 산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