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 되지 않은 1급 자격증 따기
지금 쓰는 압력 밥솥 말고 옛날 전기밥솥이 있으면 좋은데...... (위에 사진 같은)
너~~무 크게 나왔네. 기술부족
쪄서 우리 다 먹어도 되겠다
고구마나 감자를 씻어서 밥통 안에 넣고 그 양에 따라 1,5㎝~ 2㎝의 물을 부은 후
취사 버튼을 누르면 40분쯤 후에 잘 익은 고구마 나 감자가 되어 있어
좀 큰 것은 반으로 갈라서 잘라진 부분은 위쪽으로 해서 물에 안 닿게 넣구,,.
우리 학년은 2교시 후 20분 tea time 을 하는데 총무인 내가
1교시가 끝나면 얼른 가서 아침에 씻어 놓은 것을 넣고 취사 버튼을 누르고... ...
(버튼 누르는거 잊을 까봐 1교시 수업 하면서도 머릿속으로는 고구마, 고구마 ,
감자. 감자하며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친단다.*^^*)
어제는
체육대회 한다고 아이들 덥다며 어떤 어머님이 얼음과자를 보냈어
고구마는 뜨겁고 얼음과자는 꽁꽁 얼어 있고
그래서 고구마, 얼음과자, 고구마, 얼음과자 차곡차곡 해 놓았다가 고구마는 식히고
얼음은 녹여 맛있게 먹으며 이게 win win 효과다 이름 붙이면서..
아침을 먹지 못하고 오는 분이 반이나 되니 간식이 아니고 정식이 되어
뱃살 찌는 걱정들을 하면서도 근무하는데 이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하면서
차 마시며, 간식 먹으며, 회의 전달하는 그 시간을 기다리곤 한단다
명퇴하신 선생님께 전수받은 밥통 고구마 찌기,
동학년들한테 아직 2급 자격증뿐이 못 받았지만 더 맛있는 고구마찌기 1급 받기 위해 열심히 연습중이야..
집에 버리지 않은 밥솥이 있다면 한 번 해봐
버튼만 누르고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시간은 책 읽으면서 기다리렴
첫댓글 우리 연희에 정성에 다른 선생님들 정말 뱃살 나오겠다 헌데 김치랑 먹어야 맛있는데
연희 고구마 실력은 명비니가 인정한다. 1급도 무방할 듯.....
언제 연희가 찐 고구마 먹어보려나????
오기만 오면 언제든지.....
그런 땐 물고구마가 좋은데 음..쩝
학교 분위기 죽이네. 고구마 얼음과자 먹으며 호호 하하 눈에 선----하다. 그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그런데 저 솥단지는 학교 것인겨? 난 솥뚜껑 운전수 오래 했어도 아직도 초보다. 오늘 아침에도 호박볶음하다. 오른 팔 데었다. 아이구-----!!
동학년 선생님이 가지고 오신 밥솥이야. 1학기 때는 모모샘 땜에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GoldStar 전기밥솥! 뚝배기보다 장맛 이렸다. 연희야, 고구마냄새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다. 나이들어가며 하기 싫어지는 것 중 하나가 이런 일인데.... 장하다! 남연희!
으~~~으이구 먹구싶어라! 나두 연희랑 동학년 하고 싶다. 고구마랑 함께 먹을 얼큰한 짬뽕국물이나 내가 만든 감닢차 한 잔은 무조건 책임질텐데. 고구마의 달콤함 푸근함 보다 연희 맘이 더 달고 예쁘다 연희야 보고 싶어...!!
와 맛있겠다. 연희 정성이 대단하다 나도 고구마 무지 좋아 하는데...
연희의 훈훈한 마음이 따끈따끈한 고구마보다 더 따끈하게 느껴진다. 며칠전 흥식이가 고구마 한박스 사가지고 왔는데 연희가 가르쳐 준대로 쪄 먹어야겠다.
그 고구마에 내가 담은 열무김치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을텐데......지금 막 맛있게 익었는데, 나두 오늘은 집에가서 옛날 밥솥에 (우린 그거로 식혜 만들어 먹는데만 사용함) 고구마 쪄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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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음식 솜씨 없단다.. 골드 스타가 알아서 해주는거야. 난 취사 버튼 누르는 것 잊지 않으려고만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