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후배를 보게 되었는데
"언니 저 요즘 장금이가 되었어요"
그러면서 보여준 폰에 담은 요리 사진 들
정말 입이 딱 벌어지는데....
어쩔수 없이 달라지게 된 저녁 시간들
이젠 그 안에서 새로운 것들을 찾아가고 있다
그 새로움이란 다름 아닌 가족
집이라는 최대의 안전한 여행?
흔들린 일상으로 부터 새롭게 탄생되는 탈출구일까
어떻게 보면 짠하지만
걱정과 우려속에 또 찾아가고있는 행복으로 여겨본다
새벽3시반
또 다른 행복을 찾아 나서는 24차 대간팀 반가움은 잠시 마스크 속 조용한 외침이었고
11구간 들머리인 죽령을 만나게 되고
앞구간 까지와는 다르게 랜튼 없이 시작하는 산행
멋지게 go~~~
이렇게 좋을수가
다들 밝은 표정으로 발걸음도 가볍다.
지난 구간 소백의 아름다움을
상기해보고 입가에 미소가 저얼로 번진다
그동안의 서로의 얘기를 주고받으며 걷게되는 대간길
오늘의 총대장님! 젊은미소대장님
활기넘치는 목소리에 기분이 좋다
무난한 아침 숲길을 걸어서
도솔봉에 도착한다
간식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웃고 즐기며 바라본 하늘은 파랗다 이뿌다
여기서 앞서가신 (10구간보충과 11구간연계산행)
청범님과 일주님을 만나나 했는데 기다리다 출발하셨다 한다
발걸음을 옮기니 신선같은 구름속 산은 우리의 무대 촬영소가 되어지고 미소대장님의 하나둘 오~예는 고운 하늘빛에 더하기가 되어 퍼진다
도솔봉 묘적봉 흙목을 지나 시루봉
연이은 산행인데도 즐겁게 최선을 다하는 나의 태도에 100점을 주고 싶으다
오늘 소풍길엔
투구꽃이 유난히 눈에띄니
바이올렛총무님 뿌리가 사약으로 쓰였다며 줄줄 설명해 주시고
꽃잎따서 "그입 다물라" 웃다보니 저수령이다
아~~~
반가운 청범님 일주님 👍
청춘스케치 한껏 하셨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
미소대장님 봇짐속 먹거리 나눠드리며 간식 타임
이제부터 본격적인 오늘의 산행이 시작이라고?
문목산 가는길은 다소 오름내림이 이어지는 가운데
뒤에서 어디로가지님과 셀레네님 대화를 듣게된다
"언니 대간팀 산행실력 많이 늘었어요 그쵸?"
나는 속으로 그래 맞아 하는데
셀님 왈 "산행 실력이 는게 아니라
총대장님이 완급조절을 잘 해주시니
선두 후미 비슷하게 가는거다
재밌게 함께 가려고"
ㅎ 늘었다고도 좀 해주지
돈드는것도 아닌데 ㅎㅎ
셀님의 말에 공감이 되는건 사실이다
산욕심 많은 셀님 요즘 무릅 사정이 덜 좋아 원하는 만큼 못해서 속상한데
오늘 컨디션은 베스트라 해서 다행이다.
산행도 밥도 활달한 성격도 똑 부러진다.
무릅 건강 회복해 좋은 산행 많이 하길 바래보니
어느새 벌재 도착이다
두 다리의 힘이 아직도 남은 듯해서 기분이 좋다
나는 잘 배운 사람의 다정함을 좋아한다
학력의 이야기가 아니고
그냥 반듯하게 자라서 본인이 하는말이 상대에게 어떻게 들릴지 한 번은 더
생각하는 그런 공감 능력적 잘 배움 말이다.
공감도 지능이라 하잖아
그 런 게 좋다. (퍼온글)
나의 감정으로 나오는 말과 행동
어떨땐 나도 감당이 안될때가 많다
나의 감정과 힘의 균형을 잘 조절할수 있을때 비로서 우리는
나에서 너로 너에서
우리가 ......
우리가 가는 이 길은
함께 가는 행복한
대간길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


소백산 일몰(청범님)

일출


함께~~♡


보여?~~~♡♡♡

대구팀 모여라~~

미인4인방~~~♡

와카노? 그녀가 보고싶은 갑네.....

멋집니다 반딧불님~~

외로운가요~~~ 깨비님

화이팅♡ 젊은미소총대장님 ♡바이올렛 총무님

산이좋아~~~ 살거 같아
해올푸드 총무님(모처럼)

독립군이요~ 쏘지마오

미스 대간24차 선발대회?







자꾸봐도 멋진~~♡


단풍이~♡





후반전 go~









태풍이 남긴 흔적


일등입니다
신학님~


투구꽃


부러울게 없소이다~ 청범님

추억만들기 청범님 일주님(우리가 청춘)

코로나 쉿
분위기 좋습니다~~♡

로우비님 생축~~~~

띠가 양띠 ♡청범님 나무꾼님 청구님 음~
화이팅~~♡

축하해요 로우비님~~~
사진출처( 함께한 대간팀)
첫댓글 잠 안 주무시고 뭐 하십니까?
이것 보고 저도 대간기 쓰느라 밤 새웠네요.
산보다 사람이 먼저죠
분위기 좋은팀이라 한번 따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기회가 올것 같구요
추석 명절 가족과 함께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정말 우리팀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함께 진행하면 할수록 정이 드네요
사임당님의 정감있는 산행기에
우리팀의 모든게 들어있는것 같습니다
시원하고 멋진풍경 멋진분들과의 산행
이것이 진정 즐겁고 행복한 산행 입니다
산행기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전날 지리 다녀오시고, 대간길 씩씩한 발걸음!
일취월장! 사임당 언니의 등력^*^
함께 웃고,즐기고, 가을 날에 함께해서 행복한 우리들~~~ 담 달이면 딱 반을 걸어왔습니다.
10월 대간길이 기다려져요~해피 추석!!! 언니
코로나 때문에 여러달 산행하지못해 진행이 더디지만 다음구간에 대간 중간지점 지나가네요.
아기자기하게 똘똘뭉쳐서 진행하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요모조모 잘정리된 산행기 잘보고갑니다.
사임당님 산행기 즐감했어요. 이날의 맑은 날씨과 팀원들의
즐거운 모습이 생생하네요~ 행복가득한 추석 되세요^^
역시 사임당님의 글은
사람내음에 취하게 하네요^^
어디고 이렇게 기록 남겨주는 이가 있다는 것은 같이 하는 사람들 뿐만아니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까지 흐믓한 일^^
사임당님의 조그조근한 글 마음~
잘 보네요. 늘 화이팅입니당~
깜빡하고 있다가 인자사 대간산행기 보네요..ㅎㅎㅎ
토욜 지리주능 산행하고와서 일욜 대간길까지 연이틀 산행하면서도 지친기색하나 없이 잘가시더라요..
산행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당..ㅎㅎㅎ
언니~~
지리태극 완주 축하드려요~~~^^
지리태극하시는줄 몰랐는데.. 사진에 사임당님이 계셔서 완전 깜놀했어요..ㅎㅎㅎ
인자는 100키로 산행은 끄떡없이 해내시것어요..
해보니 할만하죠?
재미있지요?ㅎㅎㅎ
ㅎ
어쩌다가 지태까지 해보았네요
만감이 교차하더이다
24차 첫 대간날이 떠오르고(입대하는 기분)
매번 여기가 내가 있어도 되는곳인가?
나에게 의문을 가졌는데
선택하니 집중하게 되고
집중하니 조금씩 발전하게 되니
새로운 배움의 길을 가고는 있는 기분이지요
사람과의 교류가 중요한 만큼
함께하는 사람들과 자연에게 커다란 배움을 얻습니다
고마워요~
셀님!
항상 건강산행 행복산행 이어가요
함께라서 미소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