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3년이 지나면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이번은 3년이 지난 후, 강의 내용은 변화가 피부에 닿는다. 지금은 개인 주택을 짓는 경우도 설계사무소에서 도면을 의뢰 계약하고, 시간도 3주 정도 소요되고, 다시 견적 업체에 물량을 산출 내역을 만들어 비용을 산정하는 데도 3주 소요된다. 그리고 시공 업자를 선정하는 행위를 해야 한다. 도면은 2D 평면과 입면도라 일반인은 이해가 어렵다. 3D인 투시도를 보면 일반인은 조금 이해가 갈 것이다. 4D인 도면을 보면 입체 공간으로 들어가서, 벽과 천정과 주방과 창문과 화장실 설비를 실물로 볼 수 있다. 일반인 누구라도 이해가 쉽고, 거주하는데 문제점을 바로 제기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도면이 몇 주가 걸리지 않고 단 몇 3분이 소요된다. 그리고 물량을 산출하여 내역서를 만드는 데, 3분도 아닌 몇 30~60초면 된다. 여기에 현재 물가를 넣으면 예산이 된다. 그러니 건축설계사는 살길이 없다. BIM 기법으로 인공지능이 설계하면, 비용은 없을 것이니 현행법의 건축사 도장값으로 경쟁하여야 한다.
그러면 전문직인 건축사만 위기일까? 아닐 것이다. AI의 가장 쉬운 먹잇감은 세무사로 예측된단다. 그냥 AI나 쳇-GPT에 데이터를 넣으면 될 것이다. 다음은 의사가 위기에 닥친 것으로 예측된다. 인간의 질병이 발생할 내장 기관 수가 아무리 많아도 항공기, 잠수함, 구축함의 각 부품만 하겠는가? 그러나 간호사는 의사보다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단다. 다음으로 위험 직군이 판사와 변호사다. 그 법을 놓고 판단하는데, 뭘 그리 오랜 시간을 소요하는가. 자기들만이 똑똑하고 잘난 놈이라는 오만한 자존심의 가면을 쓰고, 기타 국민을 무시하여 말장난으로 시간 늘리고, 엿가락 판결로 돈을 벌고 있지 않은가! 이것이 국민의 생각이다. 이제는 헌법과 변화하는 각종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 조례 판례 등 모든 판결 내용 등을 AI에 넣으면, 판사나 헌법재판관이 수십 개월 걸린 송사를 길어야 몇십 분이면 유무죄가 판결될 것이다. 죄지은 놈은 빨리 법의 심판을 받으면 되고, 구제 불능인 놈으로 영구 격리할 놈은 격리하면 된다. 물론 인간이 우선이니 인간이 만든 기계에 의지하여 중요한 사람 일을 결정할 것 인가? 는, 우선 국민이 합의하여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계엄령을 내란죄란 죄명의 탄핵과 야당 이재명 대표의 수많은 범죄 재판 등으로 법관과 변호사 검경 등의 문제가 요즘 국민의 화두가 되니 생각해 본 얘기다. 국민이 깨어나고 있으니 안일하게 국민은 개 돼지니 그냥 잘 살게 해주겠다고 ‘립써비스’나 하면서 슬금슬금 기득권이 해, 먹어도 되던 시절은 다 지났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언론은 사실만 보도하면 되지, 여기에 제 생각을 붙어 해설과 논조로 설명하여 여론을 이끌어가려는 정치인 언론 기자들 좋은 시절 다 지나갔음을 알아야 한다. 시사 문제 등도 궁금한 것은 요즘 쳇-GPT에 물어보면 바로 된다. 그런데 아직 모르는 것이 있으니, 대통령 직을 걸고 단행한 계엄령이다. 여기서 국민이 모르는 중국 간첩단 90여 명의 체포설이 점점 그림이 그려진다. 미국은 ‘살라미’ 전술을 쓰고 있다. 충격 완화로 조금씩 정보를 보여주며 그림을 맞춰간다. 처음에 코끼리라 하면 아무도 믿지 않는다. 큰 냄비 뚜껑 같은 그림을 보여주고 코끼리 발톱이라 하면 믿지 않는다. 다음 큰 남자의 허벅지 다리 모양의 긴 물건을 보여주며 수코끼리 생식기라면, 본 적 없는 사람은 웃고 만다. 이제는 상아를 보여주니 조금 신뢰한다. 현 단계로 90여 명의 선거관리위 숙소에서 체포된 간첩의 실명이 3명 나왔다. 그러니 믿음이 51%는 넘어섰다. 점점 80~99% 사실일 확률 여론이 있다. 주안점은 다가올 2~3달 후가 관건일 것이다. 2~3달 이후의 우리나라 정치 풍향계가 어떨까! 탄핵이 인용되는 재선거일까? 아니면 윤 대통령의 복귀로 그간 죄와 벌의 논공행상이 올까? 그리고 여기저기 죗값을 치르는 놈도 있겠지만, 그것을 아직은 아무도 모르니 말이다.
이 보수교육이 28시간짜리가 두 과정으로 56시간이고, 다시 과제를 제출하고 2일은 출석한 교육 및 평가 시험이 있으니 2주는 여유 시간이 없어졌다. 더구나 날씨가 왜 이리 추운지 영 꼼짝하기 싫다. 주에 두 번 올리던 글을 2주는 1회로 축소하고 틈을 내어, 현 상황을 글로 적어본다. 앞으로 10년쯤 지난 뒤에 이글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정신이나 理財나 늘어나는 맛에 산다. 정신을 깨치는 것은 책인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가 관심사이다. 수필과 소설이나 심리학 시집 등 책은 나는 손길이 안 간다. 어쩌다 한 번씩 양념으로 읽기는 하지만, 되도록 자기 계발 관련과 경제학, 경영학 서적이나 위대한 사람의 자서전, 신간 기술 서적을 택한다. 거기에 뭔가 배울 것이나 내게 재테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고른 책은 50대가 유튜브에서 극찬한 책을 4권 골라 왔는데 교육도 신경이 쓰이는 데, 지루한 말의 성찬인 심리학 책이었다. ‘거인의 약속’이다. 거인을 위대한 정신적 거인인지 알았는데, 시작부터 2미터가 넘는 MBA 출신 농구선수였던 검은 얼굴의 거인 이야기였다. 그의 책을 읽다 그냥 덮었다. 스포츠인은 우리 보통 사람보다 운동신경이 발달한 것은 맞지만, 그의 정신세계가 우리보다 거인은 아닌데, 시작부터가 그가 동성연애자임을 밝혔다. 그리고 지루한 감정을 자극하는 서론이 길어지면 가장 내가 싫어하는 가슴이 따사한 사람으로 유인하는 단어의 연속이 나의 인내심을 건드린다. 우선 덮었지만 다음 주에 한 번 더 펼쳐 볼 예정이다.
큰손주와 작은 손주를 매달 만난다. 아들네로 뭘 싸 들고 주로 우리가 가지만, 어떤 때는 우리 집에 오기도 한다. 아들 며느리 손주가 ‘입출면반출고’ 예를 큰절로 한다. 그러면 용돈을 봉투에 담고 나의 원하는 글을 몇자 적어서 며느리와 손주에 주는 것이, 수십 달이 넘었다. 이 범절은 나의, 할아버지 때부터 우리가 한 예로 아들도 보고 컷고, 아비 뒷그림자를 따라 성장한 것이기에 아들 대도 이어진다. 할애비는 눈길도 손주에 같이 줘야지 누구에게 더 준다고, 다른 손주가 느끼면 문제가 생긴다. 작은 놈이 어리니 더 귀여워서 칭찬을 한 듯하다. 내 방으로 와서 입춘첩을 쓰는 붓을 들고 그림을 그려본다기에 카드 종이를 주고 큰 붓을 줘 봤다. 그런데 운필의 묘를 이 유치원생이 벌써 자유자재로 다 터득을 한 것이다. 찍어준 먹을 쥔 큰 붓으로 한 번 더, 벼루에 붓을 고르지 않고 竪筆을 하여 탄력 있는 필치로 그림을 한 장 그려낸다. 내가 잘한다. 칭찬하고, 거실의 마고와 아들에게 보여주니 아들 曰 ‘집중하면 잘한다’라고 늘 그런 것인 양 시들하게 말한다. 큰 놈이 토라져 소파에서 앉아 제 전화기만 만작인다. 너도 한번 해보라고 붓을 주니 심드렁하다. 작은 놈이 제 할애비 빨간 운동모자를 현관에서 주어다, 큰 모자를 작은 머리가 모자에 얼굴이 파묻히지만, 걸리게 하고 이쁜 짓을 한다. 그 사진을 며느리가 사진을 찍었는데 내가 봐도 애교가 넘친다. 돌아갈 때 큰 놈이 토라져 간듯하더니, 내가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도 답이 없다. 2주가 지고 답이 왔다. 설에 만났는데 할아버지가 말씀하신, 일본 여행을 데려간다는 것을 조카의 아들인 종손자에게 자랑한다. 그제야 풀린 것이다. 그리고 일본은 잘 모르니 좋은 곳을, 할아버지가 결정해서 제게 얘기하란다. 저에게 공부하고 준비하려고 준 정보인데, 이제 5학년 되지만 아직 능력이 안 되는 모양이다. 우리 내외가 손주 데리고 가려고 여행사 상품 가격을 보니, 작은 놈 눈길 한 번 더 주고 오백만 원 써야 할 판이다.
마고가 지난해부터 무릎이 여의찮아 수영장에서 일년 넘게 ‘필라 댄스’하더니 요즘은 금안, 해졌는지 조석으로 산책을 같이한다. 연골주사도 맞고 약품도 여러 가지 먹는다. 그러나 내가 해외나 국내골프장 골프를 치러 가자면 잘도 친다. 거리와 성적도 나보다 좋으니, 도무지 아픈 것인지? 고갯길과 계단을 오르는 것은 아주 싫어한다. 하늘이시여! 앞으로 10년만 이 정도만으로 잘 넘어가게 하옵소서. 요즘 부부 동반으로 만나는 친구들의 부인은, 네 집 내 집 할 것 없이 공통사가 무릎 타령이지만, 원인은 과체중이었고, 남편의 당뇨와 고혈압도 과체중이 문제다. 과체중은 많이 먹는 것이 범인인데, 어디 먹는 것 줄이기 쉬운가?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당연하다. 이를 깨닫고 십 년 수행이 요즘은 정상 체중으로 들어왔다. 목욕하다 보면 손으로 접히지 않던 비곗살 내 배의 인격이 어디로 갔는지, 내가 이리 미끈한 배와 몸을 가졌던가? 이제 체중은 63킬로로 고등학교 1학년 때로 돌아왔다. 키는 3.5센티는 줄어들었다.
새봄이 곧 올 것인데 아마도 현장이 개설되면 곧 출근해야 하지만, 새봄에 하늘이 내게 맡길 일들이 뭣인지 모르지만, 가만히 그냥 있게 하지는 않을듯하다. 우리 종회, 소 종중도 맡을 일이 커질 듯하고, 형님이 돌아가셨으니, 집안의 대소사에도 조카와 사촌들이 모두 내게 문의하고 명절에는 인사 전화도 한다. 손녀를 본, 姑從 손주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하니 아무래도 내가 撰名하는 것, 보다는 전문가에 의뢰하고 비용은 음덕을 베풀었다. 어른 노릇도 하기 쉽지 않지만, 또 손주를 얻으면 또 찬명할 것이니 낳기만 바란다. 출근하면 자유를 구속할 터이고, 8월은 시조 대회도 열어야 하는데, 도대체 시청에서는 예산이 전국 최저 오백만 원대이다. 올해는 축적된 회비와 몇이 갹출해서 넘기겠지만, 다음 해는 내가 지회장을 마땅한 다른 분에 넘겨야 하니, 장기 대책이 있어야 한다. 모든 일이 다, 다음 사람이 그 몫을 하게 되어있으니 뭐 큰 일이야. 있겠냐는 위안을 하여 본다.
2025.02.07.
요즘의 생각을 글로 남긴다.
첫댓글
평생교육 시대
세상따라 사시는 스타일이
시니어들의 모범이십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오늘로 교육을 끝내고
평가 시험 치고 왔어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