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마음의 밭에
사랑을 심어라
그것이 자라서
행운의 꽃이
핀다.
정조正祖.
11세 때,
아버지 사도세자(장조)는 뒤주에 갇혀
죽었으며, 할아버지인 영조가 요절한
효장세자의 양자로 입적해 왕통을 계
승하게 됐다.
1776년,
영조의 승하로 즉위하여, 1800년까지
조선의 제22대 국왕으로 제위하였다.
정조대왕은,
효심이 깊기로 유명하다.
개천절(3일)인 어제,
동탄여울공원 축구장에서 [2026 정조
대왕 孝 전국 바둑축제] 가 열렸다.
정조대왕의,
孝 정신을 함께 나누는 바둑 축제는,
전국부와 화성시 지역부로 나뉘어 진
행됐다.
전국부에는,
청년부(2030).중년부(4050).장년(6080)
부와 여성최강부, 유소년최강부,여성
3인 단체전, 초등 일반부 등으로 나뉘
어 치러졌다.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화성에서 바둑을 통해 소
통하고 아우르는 즐거운 시간이 전개
되었다.
축구장,
잔디장에 천막을 치고 그 안에서 바둑
축제를 즐기는 선수들이 소담스럽게,
눈부시다.
천막속에,
치러지는 정조대왕 바둑 축제와 우뚝
솟은 아파트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와 현재를 넘나들고 있었다.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바둑대회와 자연과 어울려
열리는 바둑 축제는 전혀 비교할 바
가 못되었다.
여학생 저학년(1~3학년)에,
참가한 2학년 손녀가 천막 속에서 결
승전을 치루고 있구나.
보류할 수도,
도망칠 수도 없는 상황.
오롯이,
혼자 견뎌내야 할 몫이다.
아마,
이런 천막 속에서 시합을 하는 것도
추억에 한 페이지로 남을지니.
10살 손녀에게,
먼 훗날 아스라한 추억 한 장을 남겨
주기 위해 이 할아버지와 전국 가족
페어부에 참가했다.
페어란,
운동회날 발 묶어 같이 뛰는 경기처럼
호흡이 틀리면 잘 헤쳐나가기가 어렵다.
설사,
손녀가 느릿한 수를 두었을지라도 얼굴
밖으로 드러내지 말고 잘 이끌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엎치락뒤치락.
끝에 웃을 자 누군가.
그리하여 때로는,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법.
비로소,
걸어야 할 길이라면 소나기라도 맞고
가자구나.
13년째,
진행하는 성인바둑강좌에 7년 동안
나오고 있는 회원님이 여성3인 단체
전에서 열심이다.
그야말로,
벼랑 끝의 승부였다.
하지만,
승부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야구 중계 시청할 때 들었다.
한시라도,
몸가짐이 흐트러지면 팀원에게 피해
를 입혀주니 최선을 다해 임해야한다.
지도하고 있는,
회원이 상을 받으면 고마운 생각이 드
는 건, 어쩔 수 없겠다.
중년부(4050)에,
참가한 사위가 찬란하게 결승전을 펼치고 있다.
자기만의, 명작을 그려나가길.
가을이 너무 좋다
아침저녁 공기가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상쾌한 바람이 함께하는
좋은 계절에
우리도 좋은 일만
가득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대회는,
또 지나가고 내년을 기약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