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10시30분쯤 잠자리에 들었다
배가 은근 아파오는데
소화 불량인듯
참지 못할 통증이면 병원이라도 갈텐데
그냥 은은하게 잠이 오지 않을 만큼만 아프다
그러다 날을 넘겨 몇시쯤 잠이 들었는지 모튼다
어제
경북협의회의가 구미형곡새마을금고에서 있었다
협의회장들 중
어느새 내가 고령의 자리에 올라있다
현 밑바탕 경제가 말해주듯이
농수축협과 신협등 협동조합의
힘듬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여러가지 의제로 회의를 하며
시절이 어수선하지만
최선을 다하여 이 난관을 일찍 벗어나야겠다는 공동의견이다
회의를 마치고
점심 식사자리
경산만 고기 질이 좋은 줄알았는데
콜라한잔 앞에 두고
육질 고기 색채며
최상급 고기를 앞에서 예의가 아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자가 운전이라
고기와 이스리의 예의는 오늘 접어둔다
앞에 앉은 이사장의 고기 굽는 솜씨
또 옆테이블의 능수능란한 집게 사용
이사장님들의 자격이 있음을 인정한다
이사장들이 고객들을 응대할때
본인의 입은 입도 아니고
오직 고객의 입에 맞춘 응대
누구나 몸에 배었다
나는 좀 과하다 생각들 만큼 과식을 하였다
거기다 된장에 밥까지 반공기 이상 먹었으니..
오후 5시 손님과 약속이 있는데
소화가 되지않아
위장이 꽉찬 느낌이다
손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하며
소주에
낙지볶음안주 위의 포만감이 더 차오른다
마지막으로 나온 감자 수제비
워낙 나의 선호하는 음식인탓도 있지만
새우가득 낙지들어간 수제비는 참기 어려웠다
작은 그릇이지만
한 그릇 뚝딱...
그후의 일어날 일을 누가 짐작이나 했을까
평상시 나의 소화력을 믿기에...
배의 포만감을 지우려
영남대학교 교정을 돌아 돌아 집으로 돌아왔다
10시쯤 꽉찬 위가 신호를 보내왔다
뭉실뭉실 은은히 위장의 통증이 시작된다
서 있으면 괜찬타가
누우면 통증이 심해진다
카배진 두알
차조기술 소주잔 반잔 마시고
다시 누웠다
이리뒹굴 저리뒹굴
엎드렸다 바로 누웠다하기를 반복해도 나아질 기미가 없다
거실에 내려와
까스명수 한병을 더 마시고 다시 누웠다
그렇게 기분 나쁠만큼의 통증과 싸움이 날을 넘겨까지 전투를 계속한다
그러다 어찌 잠이 들었는지
일어나니 5시10분
통증은 가라앉았고 아마 1시는 훨 넘겨 잠을 잔것 같다
이런일이
작년에 과식으로 늙은 소화력을 인지하고
식탐을 줄이려 생각했는데 깜박하였나 보다
몆년전까지만 해도
나의 위장은 소화 시키지 못할것이 없는 말 그대로 미친 소화력이었다
이젠 소화력이 많이 떨어진 것
인정하자
늙어가는 나의 몸과
현실을 인정하고 내 몸과 타협을 해야 될 세월이다
첫댓글 카베진은 속 쓰릴 때 먹는거구.. 일본에서 사온 효과 좋은 소화제 있는데 그거 갖다드릴게 유통기한이 다 되어갈 수도 있는데 그럼 나중에 일본가서 사드릴게.....
나도 한두달 전에 양양에서 닭강정, 물회, 오징어순대 과식했다가 진짜 응급실 가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한 적 있다 소식하자 조심하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