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의 간절함
욘2:1-10
2024년10월14일(월)
기동찬
1.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2.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3.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4.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5.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나이다
6.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7.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8.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9.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10.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간절함으로 부르짖어 기도하는 요나의 모습을 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1.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2.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하나님, 요나는 형통한 날엔 교만하며 우쭐대지 않고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했던 사람이고, 곤고한 날에는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온유 겸손함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하나님의 뜻과 자신의 고집이 부딪힘으로, 원치 않는 불순종의 길에 들어 섰습니다. 고난입니다.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2절), 고난 중에 요나의 기도는 간절했습니다. 불순종하고 있는 요나이든 순종하고 있는 요나이든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요나의 기도를 외면하시지 않고 들어 주셨습니다.
요나의 기도는 스올(무덤,지옥)에서 부르짖는 기도였습니다. 하나님은 불순종함으로 고집부리는 요나를 제대로 강화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사로잡힌 요나, 고난 중에 그의 영혼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부르짖는 그를 외면하시지 않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구원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해서, 요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9절)고 고백했습니다.
요나가 비록 하나님의 말씀에 거역하고 불순종했지만 그가 하나님, 자체를 불신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 고집을 어찌할 수 없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긴 했지만, 그로 인하여 그의 믿음은 더 성장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함으로 감당하기 벅찬 고난이 요나에게 임했지만 그는 주저하지 않고 부르짖어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했습니다. 간구하는 요나에게 응답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거역했지만, 그가 전능하신 하나님 존재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불순종한 그에게 임한 고통은 너무나도 괴로운 것이었습니다. 이 괴로운 고통이 왜, 자신에게 주어졌는지 잘 아는 요나, 고통 중에 요나가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하나님께서 그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요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고 구원해 주시는 주님은 자비와 긍휼이 많으신 분이심을 선포합니다.
하나님, 요나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다가 원하지 않는 고난을 당했지만 하나님의 자녀인 그에게는 그렇게 주어진 그 고난까지도 그가 한 걸음 더 성장하는데 유익한 재료가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67.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71.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72.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시119편).
17.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18.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28.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장)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고난 중에 성장한 요나의 모습을 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고난은 요나를 성장시켜 주었습니다. 불순종한 요나는, 어느새 순종의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고난을 통해 요나는 성장했습니다. 성장을 위하여 일부러 불순종할 필요는 없지만, 좌우간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며, 선이 되게 해 주시는 주님을 송축합니다.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불러 아뢰니 주여 나의 간구를 들어 주심 바라고 보좌 앞에 나가니 은혜 내려 주소서.”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고 바라듯 나의 영혼 주님만 간절하게 바라네 이스라엘 백성아 주를 바랄지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고난을 싫어하는 제게 고난이 임하지 않게 하는 삶이 어떤 삶인지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제 고집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언제든지 ‘아멘’할 수 있는 제가 되겠습니다.
오늘도 제 생각과 마음과 입술의 문에 파수꾼을 세워 주시옵소서.
영적인 전쟁에서 매 순간 승리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저를 지켜 주시고 도와 주시옵소서. 저도 제 생각과 마음의 중심을 매 순간 순간 마다 주님 편에 서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행하는 제게 오늘도 승리를 안겨 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형통한 날엔 하나님께 찬양하며 곤고한 날엔 하나님께 기도하라.
In days of prosperity, praise God; in days of trouble, pray to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