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1위, 19점, +12)와 리버풀(11위, 11점, 0)이라는 잉글랜드 축구계의 라이벌이 오는 일요일에 대결을 벌인다. 두 팀 모두 주중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코펜하겐을 3-0으로 물리쳤고 리버풀은 보르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유럽 대회에서는 두 팀 모두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리그에서의 성적은 천양지차이다.
맨유는 기대 이상의 출발을 보이며 현재 첼시와 함께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한편 리버풀은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선두에 8점이나 뒤지며 11위에 머물러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더욱 걱정하고 있는 것은 원정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일 것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네 번의 원정 경기에서 1점의 승점만을 따냈다.
리버풀이 리그 우승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러나 원정 경기 성적은 결코 선수들과 팬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없다. 그러나 맨유와 경기할 당시 난조를 겪고 있던 아스날이 배수의 진을 치고 승리를 거뒀다는 사실에 위안을 받을 수는 있을 것이다. 아스날은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승리한 뒤 우승권을 향해 근접해가고 있다.
맨유는 리버풀과 같은 팀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리그 우승에 자신감을 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번 주말 프리미어쉽은 JJB 스타디움에서 위건(17위, 5점, -4)이 맨체스터 시티(12위, 9점, -3)를 상대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위건은 프리미어쉽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데 지난 시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위건은 지난 시즌에 17위 정도의 순위까지 내려온 적이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아직도 원정 경기에서의 승리가 없다.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은 원정에서 단지 1점의 승점만을 따내고 있는 경기력을 발전시키길 바라고 있다.
프리미어쉽 챔피언 첼시(2위, 19점, +9)는 토요일에 포츠머스(4위, 16점, +9)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해리 레드납 감독은 지난 시즌 강등권에서 헤매던 포츠머스를 구출했고 이번 시즌에는 4위까지 올라오며 많은 이들을 놀래키고 있다.
그러나 이런 좋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포츠머스는 이제 최대의 도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보다 힘든 경기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첼시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무찌르며 기세가 올라있는 상태이다.
첼시는 자신들의 기준에서 볼 때는 불안한 시즌 출발을 했지만 이제는 안정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쉽을 다시 한번 호령하게 될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프리미어쉽에서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중인 아스톤 빌라(6위, 14점, +5)는 토요일에 경기를 치른다. 아스톤 빌라의 팬들조차 이러한 환상적인 결과가 나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마틴 오닐 감독의 지도력으로 인해 빌라 팬들의 기대치는 이미 높아진 상황이다.
아스톤 빌라로 원정 경기를 치르러 오는 것은 풀럼(10위, 12점, -3)이다. 그들은 지난 라운드에서 찰튼을 꺾으며 10위권으로 복귀했다.
에버튼(7위, 13점, +5)은 셰필드 유나이티드(16위, 6점, -6)를 상대로 다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에버튼은 지난 라운드에서 미들스브로에게 2-1로 패했고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원정 경기 첫 승점을 따냈다.
리그 최하위의 두 팀이 서로 격돌한다. 찰튼(20위, 3점, -9)이 홈에서 왓포드(19위, 4점, -6)를 상대하는 것이다. 왓포드는 아직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한편 찰튼은 8경기 중 7경기에서 패하며 최악의 시즌 초반을 맞고 있다.
일요일에는 아스날(5위, 14점, +7)가 마데스키 스타디움으로 원정을 떠나 레딩(8위, 13점, +1)을 상대한다. 레딩은 지난 주말 첼시에게 31경기만에 홈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이제 그들은 물오른 아스날을 상대해야 한다. 그들은 주중 챔피언스 리그에서 CSKA 모스크바에게 패했을지 모르지만 프리미어쉽에서는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토트넘(14위, 8점, -5)과 웨스트 햄(18위, 5점, -6)은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맞붙는다. 웨스트 햄은 모든 대회를 합쳐 6연패의 수렁에 뻐져있다. 토트넘 또한 이번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있지만 뒤늦게 부활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마틴 욜 감독은 주중 UEFA컵에서 베식타스에게 2-0으로 승리한 기세를 이어 중위권 도약을 노릴 것이다.
한편 미들스브로(13위, 8점, -5)는 뉴캐슬(15위, 7점, -5)을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에 이어 여전히 안정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들스브로는 지난 주말 에버튼의 무패 행진을 깨트렸고,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중위권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블랙번(9위, 12점, -1)과 볼튼(3위, 17점, +5)이 이우드 파크에서 경기를 벌인다. 볼튼은 지난 주말 뉴캐슬 원정에서 그랬듯 이번에도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그들은 3위에 올라있으며 계속되는 좋은 경기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을 것이다. 한편 블랙번은 지난 토요일에 리버풀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들은 주중 UEFA컵 경기에서 폴란드의 비슬라 크라코프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며 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골닷컴-
첫댓글 버풀이 이긴다!!!!
맨유 화이팅!
버풀이 이기겟군..
버풀 웨스트햄 화이팅...
마틴오닐.. 한때 뉴캐슬과 링크설 나지 않았던가요? ㅠㅠ
맨유가 이긴다
버풀의 승리를 점친다..
최강 리버풀!!!포르자 리버풀
리버풀 이기자~~~
버풀이 이긴다.
맨유가 이긴다~
닥치고 맨유다~
당근 우리 맨유...아자아자...
맨유 고고고
맨유 고고고
리버풀 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