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은 2018년 1월 5일 안심정사를 찾은 이전과 이후로 나뉜 것 같다는 글을 올리고 큰스님께 과분한 칭찬을 받았던 초보 불자입니다.
일년 반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좋았던 일, 감사했던 일, 힘들고 슬펐던 일... 이 모든 걸 부처님과 지장보살님의 자비 안에서 겪으며 많이 성장했습니다. 새벽 지장경 독경 기도를 하며 흘렸던 제 눈물들...환희, 슬픔, 반성, 원망, 감사의 눈물을 다 아시는 지장보살님이 계시니 든든했습니다.
이 초보 불자가 조금씩 흔들리고 거꾸로 간다고 생각할 때면 큰스님께서 어떻게 아시고는 법문을 통해 제게 용기를 주셨고요. 신심이 깊고 지혜로우신 시어머니께서는 저에 대한 큰 믿음과 사랑으로 같이 기도해 주셨습니다. 거꾸로 간다고 생각했던 시간이 지나고 지금은 많은 것이 정말 잘됨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제가 열살 때 돌아가신 친정어머니, 제게는 아물지 않은 상처였답니다. 법안큰스님께서 천도재를 마치시고 “어머니 해탈하셨습니다.” 하셨을 때 불교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요. 그 후로 지장경 독경기도와 염불을 계속하면서 제 상처는 아물었고 저와 함께 친정어머니도 위로 받으셨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불자가 아니신 친정아버지께 지장경을 전해드리고 얼마 후 받은 문자... “아직도 무척 덥다. 새벽에 깨어 지장경 제 9품, 제 10품을 읽었다.항상 몸과 마음이 선을 향하면 몸과 마음이 평안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열심히 사는 널 보면 항상 대견하다.” 기쁨과 안도의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지금은 자주 안 읽으셔도 늘 침대 곁에 두시고 손바닥으로 경전의 온도를 느끼신다네요. ^^ 친정에서는 농담으로들 저를 지장보살이라고 부른답니다.
변화는 제 가정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는 것 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라는 노랫말처럼 항상 나만 주고 있다는 착각에 지쳐있던 제가 사실은 남편과 아이들에게서 얼마나 많은 것을 받고 있는지 그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끼고 겸손함을 배우는 시간들이었답니다. 욱하는 성격이 있던 저에게 아이들은 이제 우리 가족 중에 가장 화를 안 내고 긍정적인 사람이 엄마라고 합니다. 얼마 전 중 3 아들이 “요즘 너무 행복해. 모든게 다 잘 되고 있는 것 같아.”라고 말했을 때 저는 최고의 감동과 기쁨을 느꼈답니다.
이러한 가피는 직장과 학업 성취로 이어지고 있고 저는 지장보살님께서 성취해주신 모든 것에 대한 감사, 성취 중이신 모든 것에 대한 희망, 성취해 주실 모든 것에 대한 믿음으로 기도를 계속하려 합니다. 요즘 자꾸 게으름을 부리게 되는데 이 글을 쓰며 지난 일년 반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일년 반 전 처음 불공 드릴 날짜를 잡아놓고 꿈을 꾸었습니다. 천장에 커다란 금빛 북두칠성이 너무 아름다워 올려다 보다 이제 집 밖으로 나가려는데 막상 용기가 안 나 망설이던 중 어떤 분이 제 머리 위로 우산처럼 도포자락을 펴주시며 괜찮다고 나가자고 문 밖으로 이끄셨죠. 법안 큰스님 감사합니다. 2주 후면 서울 도량으로 큰스님과 혜신 법사님 혜인정 총무님 뵈러갑니다. 유튜브로만 보던 법회를 직접 법우님들과 참석하게 되다니 정말 기대됩니다. 더불어 근 21년간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저를 사랑해 주신 시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법우님들 모두 늘 행복하세요!
큰스님께서 진정한 지장보살님이시죠. 지장경에 보니 지장보살님께서 만나신 인연들이 다 보살이 되시더군요. 큰스님께서도 저를 비롯한 안심정사 법우님들 모두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어 궁극에는 보살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열심히 뛰고 계시죠. 저도 언젠가는 큰스님의 분신 역할을 하여 힘을 더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직은 저와 만나는 인연들이 보살이 되는 것에 적어도 경계는 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특히 남편님 ^^) 맘조심 말조심 몸조심 하려 합니다. 감사 감사 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가피 받은 글을 올려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동안 게시판에 글을 올려 주신 다른 법우님들께도 보답을 드려야 하는데 하면서도 쉽게 시작을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글로써 제 마음을 잘 전할 수 있을까 싶어 고민하다 올렸는데 올리길 잘 했다 싶습니다. 숙제를 푼 기분이에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도 법우님 글을 보니 그 마음 너무 공감 합니다. 나무대원본존지방보살마하살
제 마음을 공감해주시고 답글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으로 법우님은 지장보살이십니다. 나모대은교주시아본사석가모니불!
큰스님께서 진정한 지장보살님이시죠. 지장경에 보니 지장보살님께서 만나신 인연들이 다 보살이 되시더군요. 큰스님께서도 저를 비롯한 안심정사 법우님들 모두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어 궁극에는 보살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열심히 뛰고 계시죠. 저도 언젠가는 큰스님의 분신 역할을 하여 힘을 더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직은 저와 만나는 인연들이 보살이 되는 것에 적어도 경계는 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특히 남편님 ^^) 맘조심 말조심 몸조심 하려 합니다. 감사 감사 드립니다!
법우님 꾸준한 기도정진에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나모대원본존지장왕보살마하살
법우님의 응원 감사드립니다!
법우님 가정화목하시다니
제가 너무 행복합니다.
격어보지못한사람은
그희열을 모르실겁니다.
가정이 지옥에서 극락이되서 웃음꽃이피는 즐거운 집으로 탈바꿈됨을~
지장기도후 정말 감사하며 살게됬슴니다.
대박나고재벌되세요.
정말 그렇지요? 지옥에서 극락으로. 법우님의 가정도 지장보살님의 가피로 탈바꿈 되셨음을 축하드려요. 늘 행복. 대박나고 재벌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요즘도 순간 순간 경계에 부딪히고는 해요. ^^ 기도는 끝이 없는 거구나 싶어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법우님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저도 법우님처럼 가정이 평안해 지는것을 느끼는 1인입니다. 그래서 지장기도도 꾸준히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부처님 가피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법우님 가정의 평화 축하드립니다. 우리 같이 기도 꾸준히 계속해서 많은 가피 받아요! 감사합니다.
길상여의 법우님이
새벽기도 시작하며
일년반에 흘린눈물
양동이로 하나가득
환희슬픔 원망감사
모두섞여 흘렸구나
법안스님 법문듣고
시어머님 함께기도
천도재로 친정엄마
해탈하여 극락가고
친정아빠 새벽기도
침대옆에 지장경이
친정식구 모두불자
나부를때 지장보살
남편사랑 아이사랑
모두받아 이게행복
중3 아들 너무행복
그한마디 최고감동
안심불자 되고나서
가족모두 법당방문
법안스님 친견생각
기대되고 설레이네
이십일년 나를위해
기도하신 시어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셔
자식손주 효도받고
멈춤없이 기도하여
부처님과 법안스님
미소짓게 해드리자
아미타불
시조를 어찌 이렇게 잘 쓰시는지... 정말 감사합니다!!!
큰스님께서 길상여의법우님 글을 읽으시고 전해주시며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들으시며 가사가 참 좋다하시며 법우님의 변화를 많이 기뻐 하시네요~^^
나모대원본지장보살마하살()()()
감사드립니다. 가피 받은 글을 올려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동안 게시판에 글을 올려 주신 다른 법우님들께도 보답을 드려야 하는데 하면서도 쉽게 시작을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글로써 제 마음을 잘 전할 수 있을까 싶어 고민하다 올렸는데 올리길 잘 했다 싶습니다. 숙제를 푼 기분이에요.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좋은 시어머니을 만나신것은 대복입니다
시어머님이 지장보살이십니다
시어머님께서 건강히 오래오래 불보살님도량에서 행복하시길 합장올립니다
법우님께서도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제가 정말 시어머니 복이 있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어요. 법우님께서도 행복하시고 무량대복 받으소서!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는 말씀이세요. 법우님께서도 무량대복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불교는 곧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많은분들이 행복하시길~~
나모명양구고대원본존지장왕보살마하살🙏🙏🙏
큰스님을 만나게 된것도 감사할일이고
스님 말씀대로 행하셔서
복을 누리는것도 감사한 일이지요
열심히 하시고 감사한일이 늘어나는것도 감사하구요
법우님
모든소원 원만성취 하시기 바랍니다
나모대원본존지장왕보살마하살()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법우님께서도 모든 소원 원만성취 하소서!
지장경을 읽다보니 나부터 바뀐 모습들을
보며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드는것 같습니다
법우님 지금마음처럼 꾸준히 기도하셔서 행복과 성공의 길로 들어가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니 열심히 해야겠구나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법우님께서도 행복과 성공의 길로 쭉쭉 뻗어나가시길 기원합니다.
길상여의 법우님 참으로 진심절원으로 기도하시고 마음가짐도 그렇게 예쁠수가 없습니다.
이글을 읽고 정말 감동 먹었습니다,
앞으로도 세우신원 모두 소원성취 이루시고 대박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법우님께서도 소원성취 하시고 대박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