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일 묵상 본문 : 시편 27편 1절 - 14절 - 복음으로 영생을 누리며 세상의 환난과 핍박에서도 승리하는 주의 백성으로 살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새로운 달에 해가 비치는 아침을 시작하며 묵상의 자리로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맞는 햇살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비록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모습이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섭리요 인도하심임을 고백합니다.
환경을 통해서도 주의 손길을 깨닫게 하시고 주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 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마음과 영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날마다 주를 찾는 자로 살게 하시고 주 안에 거하여 연합되기를 힘쓰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어진 일에 성실하며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하도록 도와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마음을 다스려 주시고 주님이 주인 되심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와 진리로 날마다 채워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다윗의 시]
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2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3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5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6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7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8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9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주의 종을 노하여 버리지 마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떠나지 마소서
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생각하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12 내 생명을 내 대적에게 맡기지 마소서 위증자와 악을 토하는 자가 일어나 나를 치려 함이니이다
13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본문 해설
본 시편은 다윗의 시로써 시의 기록 시기나 배경에 대해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시의 내용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며 대적에게 승리를 구하는 것이다.
먼저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의 빛이요 구원이시기에 두려워하지 않고 생명의 능력이기에 무서워하지 않음을 선포한다.
그리고 악인들을 맹수에 비유하면서 자신의 살을 먹으로 왔지만 실족하여 넘어진 것처럼 실패하고 목적을 성취하지 못하게 됨을 선언한다.
다윗은 군대가 자신을 대적하여 진을 쳐도 두렵지 않고 전쟁이 일어나도 태연함을 고백한다.
그리고 여호와께 자신이 바라는 한 가지 일을 구할 것인데 그 일은 자신의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보며 성전에서 하나님은 사모하는 것임을 고백한다.
다윗은 환난 날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그의 초막 속에서 지켜주시고 은밀한 곳에 숨기시며 높은 바위에 두실 것이라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확신하며 노래한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가 자신을 둘러싼 원수 위에 들릴 것이며 자신은 그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며 노래하고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선포한다.
이어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이 부르짖을 때 들으시고 긍휼히 여겨 응답하실 것을 구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찾으라고 말씀하셨고 자신은 그 말씀을 따라 간구한 것임을 말한다.
그래서 주의 얼굴을 숨기지 마시고 버리지 말라고 간구하며 주님은 자신의 도움이 되어 주셨기에 다시 한 번 하나님께서 자신을 버리지 말고 떠나지 말기를 간구한다.
이어서 자신의 부모는 자기를 버렸으나 여호와 하나님은 자신을 영접할 것을 고백하며 주의 도로 가르쳐 주시고 원수를 생각하여 평탄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을 간구한다.
이는 실제로 다윗의 부모가 자기를 버린 것이 아니라 부모가 어떻게 할 수 없는 한계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자신을 버리지 않고 보호하심에 대한 표현이다.
또한 위증자와 악을 토하는 자들이 자신을 치려할 때 자신의 생명을 대적에게 맡기지 말라고 간구하며 자신은 산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볼 것을 믿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을 향해 강하고 담대하게 하나님을 기다리라 선포하며 시를 끝맺는다.
나의 묵상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서도 자신을 돌아보실 것을 믿기에 두려움과 무서움을 가지지 않으며 자신을 대적하는 원수들은 실패와 패망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선포한다.
이는 다윗이 철저하게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요구하는 모습에 철저하게 반응하며 살아 왔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지키심에 대한 확신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 가운데 살아가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런 확신은 자신의 개인적인 믿음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얻는 하나님의 성품과 약속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 있을 때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다윗은 하나님을 아는 일에 누구보다 탁월했음을 보여주며 이는 영생의 삶,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아는 삶에 선지자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드러낸다.
그래서 베드로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윗을 선지자로 선포하면서 그가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의 죽음과 부활을 증거 하는 자였음을 제시한다.
29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30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31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행2:29~32)
하나님을 알고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영생을 누리는 자가 됨을 의미하며 이는 하나님의 구원과 보호와 인도하심에 대한 확신을 가져오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소유하게 한다.
그래서 영생을 누리는 것은 성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특징이 되며 하나님을 아는 만큼 더 큰 확신과 믿음 가운데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자로 살아가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삶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 하게 되며 위기의 때가 하나님을 드러내는 때가 되도록 만들고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함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게 한다.
모세는 출애굽의 과정 가운데 바로의 군대가 따라오고 홍해가 앞을 가리고 있을 때 위기의 상황을 맞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하며 하나님이 행하시는 역사를 선포했다.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14:13,14)
그리고 그의 선포는 하나님의 구원을 드러내며 신실하신 하나님을 증거 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러한 하나님을 알았던 다윗은 자신이 구하는 한 가지 일을 이야기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집에 영원히 거하는 것이며 그곳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며 하나님을 사모하며 살아가는 것임을 선포한다.
이는 영생을 누리며 사는 자의 모습이며 참 진리를 알고 그 진리를 따라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의 모습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과거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을 제시하면서 그들이 가진 믿음과 영생에 대한 소망은 땅의 환난과 핍박을 이기게 하고 하늘의 것을 소망하도록 만들었음을 제시한다.
33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34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35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36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37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38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39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40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히11:33~40)
참 믿음은 영생을 누리는 자들이 가지는 특징이며 이는 그리스도를 알고 하나님을 아는 것은 세상을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얻고 누리기 위해 살게 함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이 믿음을 따라 영생을 누리며 살아가고 또한 주께서 약속하신 풍성한 삶을 누리며 복음을 증거 하는 자로 설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은 내 안에 영생을 누리며 사는 것보다 세상을 누리며 살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큼을 발견하게 하십니다.
영생을 누리며 사는 일은 땅의 것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오직 주의 품에서 누리는 생명의 풍요함에 마음을 두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보게 하시고 주 안에서 생명의 은혜를 경험하는 주의 백성 되게 하옵소서.
밝은 햇빛이 만물을 생동감 있게 만들 듯이 주의 빛은 인생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고 갈 길을 알게 만들어 주십니다.
주 안에 거하여 생명의 빛을 얻게 하시고 주의 진리를 따라 영생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어진 상황에서 생명의 빛을 찾게 하시고 그 빛을 따라가는 삶 되게 하옵소서.
주의 지체들도 기억하여 주시고 생명의 빛을 따라 영생을 누리며 복음을 증거 하는 삶이 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와 진리로 날마다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