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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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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가짜 목걸이
석촌 추천 1 조회 122 24.11.27 07:36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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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1.27 08:46

    첫댓글
    예전(어린시절)에는 한 목표를 두고 꾸준히 나아가서,
    이루어 내는 것을 삶의 의미에 붙였습니다.

    대성한 사업가, 진한 감동을 준 소설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고갱이나 고호처럼
    세상을 예술로써 빛낸 사람을 훌륭하게 생각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보통사람으로써,
    명예나 지위를 얻은 사람보다
    수수한 인간성을 가진 폭넓은 사람
    작은 일에서도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
    자연과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 좋습니다.

    가능하도록 노력을 하는 것이
    轉還이 되겠지요.

    올해의 첫눈 내리는 아침이었습니다.

  • 작성자 24.11.27 08:56

    우리가 바라보는건 그렇더라도
    젊은시절엔 치열해야겠지요.

  • 24.11.27 11:23

    일생을 터 잡는 것에 열중했는데 몰라주는 아들땜에
    이제 갑자기 울컥한다고 한다면
    이제 그만 가진것 쉬엄쉬엄 나누고 베풀어야 기승轉이 될것 같습니다.그렁데 섭이란 분 커페분 인가요?

  • 작성자 24.11.27 18:39

    카페분은 아닙니다.
    욕망이 대를 이어가고싶은 거겠지만 자식은 다른생각을 하게 마련이죠.

  • 24.11.27 14:28

    나는 무얼 위해 살아왔고
    앞으론 무얼 위해 살아갈까...

    어떤 생을 어떻게 살았든지
    저 독백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삶은 없는 것 같습니다.

    평안한 미소의 여성분의 모습의 사진에
    '행복은 이런 것이야' 라는 제목을 지어주고 싶습니다.

  • 작성자 24.11.27 18:43

    문득문득 그런생각을 하게 되지요.
    사진은 남성은 주인이요 여성은 방문객인데 마치 하나는 마틸드의 남편같고 하나는 쟌같지 않나요?
    그런생각으로 사진을 찍었죠. ㅎ

  • 24.11.27 15:30

    아버지는 아버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사셨고, 아들은 아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겠지요. 아버지의 뜻을 받들면 좋겠지만 아버지와 다른 자신의 꿈을 향해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꿈이 있기만 하다면요.

  • 작성자 24.11.27 18:44

    맞아요.
    서로 꿈이 다르게 마련이지요.

  • 24.11.27 20:00

    잃어버린 목걸이를 돌려 주기 위해
    삶이 모두 거기에 투입되어 버린 마틸드.

    섭이란 분.
    그분의 삶은 그분의 삶이고 아들이 싫다하면
    아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는 무얼 위해 살아왔던가?
    세 아이와 남편을 위해 열심히
    살아왔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앞으로도 가족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허영심없는 삶.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 작성자 24.11.27 19:31

    그게 기본이겠지요.

  • 24.11.28 07:56

    많은 아버지들이 평생을 몸바쳐 기울여 이룬 가업을 자식이 계속 이어주면 좋으련만 자식도 내마음 같지 않습니다. 그게 세상사는 이치입니다.

  • 작성자 24.11.28 08:46

    맞아요.
    세대가 다르니 같기가 어렵죠.

  • 24.11.28 20:44

    모파상의 목걸이 소설을 두번 읽었는데
    어렷을적에 읽었던것과 어른이 되어서
    읽은 느낌이 좀 달랐습니다 .

    그렇듯 부모가 바라는 마음과 젊은이들의
    생각은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 작성자 24.11.28 19:21

    그랬군요.
    요즘엔 전혀 다른 것 같아요.

  • 24.11.29 14:39 새글

    아들도 내마음과 같겠거니~~
    하고 수십년을 공을 들여 왔는데,

    막상 생각이 다른걸 알고나니

    " 에혀~ 내가 미쳤구먼
    뭐 할라 땅을 사고 나무를 심고
    이짓을 했단 말인가? "

    걍 땅 팔아서 남은 여생 편히 좀
    지내셨으면 좋겠네요^
    아들한테 생활비 얻어 쓰시지 말공^^

  • 작성자 24.11.29 21:23 새글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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