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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09년도 12월.. 마지막 한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아니 한달도 남지 않았지요~
올해 크리스마스 계획은 다들 잡으셨나요?
저희는 가족이 다함께 강원도로 놀러가기로 했답니다.
강원도 쪽은 오래간만에 가는거라 은근히 기대되요
그런데 음.. 다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집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위해 꾸며보쟎아요~
가장 큰 예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많이들 만들죠~
저는 제가 가장 많이 있고, 저의 생활공간이나 다름없는 주방..
크리스마스 주방 꾸미기를 해봤어요~
주방을 꾸미기 전과 후의 모습이랍니다. 완전히 틀리죠?
사실 저희는 상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 식탁 그냥 이것저것 올려놓기도하고
제가 막쓰는 공간이였답니다.
그럼 저의 공간인 주방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만들어 볼께요~
주방꾸미기 고고~~
크리스마스 하면 무엇부터 생각나세요? 빨간색!!
바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대표색인 빨간색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요
그래서 빨간 천으로 된 천으로 식탁보를 만들어 깔았어요.
사실 이 공간이 식탁이라기보다는 저의 작업하는곳이나, 책도 읽고, 컴퓨터도하고..
다양한 곳으로 활용을 하고 있는 곳이거든요~
여하튼 그냥 식탁만 놓기는 좀 밋밋하니 크리스마스 분위기 빠방하게 풍기는 빨간 식탁보를 깔아줍니다.
그냥 빨간색으로 해도 깔끔하니 예쁘겠지만 저는 화려한걸 좋아해서요 ㅎㅎㅎ
이 식탁보는 예전에 이케아에 푹 빠져있을때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구매했던 천이랍니다.
지금은 파는지 모르겠는데.. 여하튼 이케아 천 이에요.
밋밋한 주방 벽면을 뭘로 채울까... 이것저것 달아볼까.. 액자를 붙혀볼까.. 하다가
그전부터 계속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대동벽지 데코 스티커인 판타스틱 스티커 를 구매했어요.
이것저것 모양이 참 다양한데 주방이라서 주방분위기를 한껏 내는 맘스키친으로 샀답니다.
사실 크리스마스라서 크리스마스 판타스틱 스티커를 하려다가 두고두고 보기에는
이녀석이 계절 타지도 않고 더 예쁠꺼 같아서요. 이스티커를 계속 맘속에 담아두기도 했었구요.
주방 식기류를 모던한 라인의 일러스트로 표현해서 비어있는 벽에 아늑한 느낌을 만들어 줄수 있을꺼 같아서요.
색상은 브라운, 그린, 그레이, 옐로우 있는데 보시다시피 저의 주방의 색상은 베이지 톤 이라서요
그래서 브라운 색상으로 선택 했답니다~ 역시 탁월해 ㅋㅋ
아무리 예뻐도 색상이 어울리지 않으면 안되는거 같아요~ 혹시 저처럼 데코 스티커 이용하실분은
집은 분위기가 가장 먼저랍니다.
이 판타스틱 데코 스티커는 일반 그냥 뚝 띠어서 붙히는 거랑 틀리더라구요.
스티커, 투명 보조 시트, 밀대 이렇게 들어있어요.
데코스티커 붙히려는데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만드는 모습도 담아볼께요~
1. 투명보조시트를 스티커위에 붙인 뒤 밀대로 문질러서 스티커 표면에 완전히 접착시킵니다.
최대한 벅벅 문질러서 잘 달라붙게 만드세요~ 이럴때 힘자랑 합니다!
2. 시공할 벽면은 깨끗히 닦고 자른 스티커를 벽에 대고 구도를 맞춰 봅니다.
한번 붙히고 떼어니면 다시 붙히기 어렵고 모양 변형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잘 생각해서 살핍니다.
3. 스티커 뒤에 하얀 종이를 제거하고 벽면에 붙혀서 또 열씸히 밀대로 문질러 힘자랑 합니다.
스티커가 투명보조시트에 딸려붙어서 함께 띠어져야합니다. (1번을 잘하면 함께 잘 떨어집니다.)
4. 벽면에 잘 문질러 붙힌후 투명보조시트를 띠어줍니다. 이때 잘 문지르지 않으면 투명보조시트를 따라서
다시 스티커가 뜯어지오니 밀대로 기포가 없어질 정도로 벅벅 세게 잘 문질러 줍니다.
* 보조시트가 부족하면 어쩌지? 하시는분 있는데요~ 조각조각 겹쳐서 사용할수 있기때문에 그럴걱정 없으세요
저희 주방벽면은 그냥 벽이 아니라 칸이 나누어져있어서 쫌 애메하기때문에
미리 주방 벽면에 스카치 테이프로 살짝 붙혀봤어요.
나중에 붙히실때 다른건 그냥 붙히면 되는데 밑에 일자로된 그릇 받침대들 있죠?
그건 잘못하면 한쪽 으로 기울기 때문에 기울어지지 않게 잘 붙히셔야해요.
다행히 우리 주방은 홈이 있어서 저기서부터 몇cm 를 대략 체크해서 붙혀서 수월하게 붙힐수 있었어요.
그리고 미리미리 스카치 테이프로 붙혀봤다고 했쟎아요~
윗부분만 살짝 붙혀보고, 자리 잡은후 스티커 뒷지를 그대로 띠어낸 후 스티커를 붙혀줬답니다.
이렇게 하면 자리가 바뀌 지도 않아 괜챦더라구요 ㅎㅎㅎ
완성~~~
손재주가 별로 없는 저인데 나름 열씸히 데코스티커를 붙히고 나서의 모습이랍니다.
어때요~ 분위기 있고 좀 멋져보이나요 ㅋㅋ 아니라구요?
판타스틱 스티커중 여러가지 예쁜게 많았는데..
이렇게 완성하고 나서 보니 심플하니 맘스키친 선택을 잘 한거 같네요
자.. 이제는 크리스마스니깐 캔들과 초도 놔야겠죠?
이노무 이케아 사랑.. 이케아에서 구매했던 캔들과 초를 준비해줍니다. 집에 초 있으시죠?
혹시 그 제사때 쓰는 초... 없으시면 저렴한걸로 이번기회에 장만하세용~
하얀초도 있지만 크리스마스니깐 빨간초 로 더욱더 분위기 업↑
초를 키는거 별거 아닌데도 초를 킨것과 안킨것의 차이는 많이 나는거 같아요.
분위기도 좋고~ 항상 같은 집.. 뭔가 좀 달라보이지 않나요? 카페에 와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는 가끔 분위기 전화하고 싶을때 초를 킨답니다.
그리고 초를 키면 잡냄새를 없애주는 효과도 있어요~
위 초는 인터넷 보면 많이들 파는데요.. 사이즈 따라서 다르겠지만
한 3-4시간 정도 킬수 있더라구요. 초가 다 타면 저절로 꺼진답니다.
불을 끄고 초만 켜봤어요~ 어때요~~ 넘넘 멋지죠!!
(나만 멋진게야? )
크리스마스 하면 빠질수 없는 크리스마스 트리 도 만들어 줍니다.
사실 좀더 큰 트리가 있었는데 오래쓰기도 했고 지저분해서 저번에 대청소하면서 버렸거든요.
이건 3년전인가? 치킨시켜먹으면서 공짜로 받았던 자그마한 트리랍니다. 캬캬캬~
식탁 위에는 이런 자그마한 트리 하나 올려놓는 것 만으로도 완전 분위기 업↑ 된답니다.
작은 트리지만 만들어 놓은것 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 나쟎아요~
우리집에 투공주들 친구인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친구들도 찬조출연합니다. 흐흐흐~
이건 아이들 방에 걸려있던 액자거든요~
오른쪽 냉장고 있는 쪽이 허전해서 가져다가 놔봤어요~ 아기자기하니 귀엽죠?
이런 액자 저는 참 좋아해요~ 아이들 방에 걸어놓으면 너무너무 예쁘답니다.
아니면 책꽃이 빈 공간에 기대놔도 예뻐요
판타스틱 맘스키친 데코스티커 붙히는것과 트리 만드는것만 조큼 시간 걸리고는 나머지는 뭐.. ㅎㅎㅎ
이거 다 만드는데 한시간 정도 걸린거 같네요~ 손재주 좋으신분들은 더욱더 빨리 뚝딱 하실꺼에요!
이번에는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식구들을 모두 일렬로 얼차려! 해봤어요~
손가락 인형이거든요~ 아이들이랑 손가락에 끼고 놀곤 했는데.. 집안 여기저기 구석구석 놓은면 참 예뻐요
맘스키친 스티커 밑부분에 쫙 늘어놓으니 이것도 괜챦네요~
밤에 작업했었는데.. 아침에 아이들이 보고 너무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저만의 아늑한 공간~ 주방 한켠.. 정말 별거 아닌데..
스티커, 트리, 뭐 커피병이나 잎차병, 액자, 초 이렇게만 놨는데도 완전히 분위기 대변신이죠?
아닌거 같다구요? 조~~~~~~~기 위에 변신전 사진 한번 보세요
휑~~~~~~~~ 한걸 느끼실 꺼에요
저희는 상을 따로 쓰거든요~
그래서 조리대나 뭐 이것저것 주방에서 잡동사니 올려놓는 것으로 사용하던 식탁을
이렇게 꾸며놓으니 새로운 공간이 태어나서 아늑하고 좋은데요!
신랑과 둘이 앉아서 와인 한잔을 한다던지.. 낮에 아이들을 보내고 조용한 시간에 커피한잔
아님 앉아서 조용히 책을 읽거나 투공주의 블로그 포스팅 할때랑 앉아서 하기에 좋은데요~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서는 엄마! 나 여기서 밥먹을래요~~
아이들 둘다 아침에 여기 앉아서 밥먹구 갔답니다. (밥상이 서운해 하면 어쩌지?ㅎㅎ)
우리 큰아이가 밖에서 외식하고 그런걸 약간 좋아하는데요
저에게 하는 말이 꼭 밖에서 사먹을때 같데요~ 카페처럼 무지 예쁘다고 좋아하네요 ^^
어떤가요~ 이정도면 완전 성공 아니겠어요~
12월 25일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작은 공간이라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게 약간이라도 바꿔 주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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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넘 이뻐요
카페같아요
넘 예뻐요 ~~부러워요 이런 손재주가 있으니.....
정말 까페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