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성장 최우선 가치 둔 YG 철학 실현
8월 '20주년' 빅뱅 월드투어로 글로벌 축포 예고
베몬.트레저로 확인한 YG 양현석의 저력
20주년 빅뱅 축포로 이어진다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등 최근 컴백한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주자들의 기세가 매섭다.
숏폼에 주효한 EDM 장르가 각광받는 트렌드 속에서도 특유의 팀 컬러와
고유의 묵직한 에너지로 마치 포효하듯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달 4일 발표한 미니 3집 타이틀곡 '춤'을 통해
YG 대표 걸그룹다운 기세를 확인했고,
지난 8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슈가 허니 아이스티'로 는 확고한 변주를 시도하며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확인했다.
여기에 최근 잠실실내채육관에서 진행된 '춤' 월드투어 서울 3회차 공연을 통해서는 자타공인
5세대 K팝신 최고의 라이브 퍼포머 지위를 공고히 했다.
지난 1일 미니 4집 '뉴 웨이브'로 돌아온 트레저도 본격 2막의 시작이 좋다.
기존의 틀을 깨고 보다 강렬하고 선명한 팀의 색을 완성한 이들은 'YG 보이그룹 계보를 이어가면서도
Z세대의 열광 포인트를 장착한 특별함으로 주목받았는데,
실제 무대가 베일을 벗은 뒤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이프 아이'로 압도적인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준 이들의 고퀄리티 수록곡이 입소문을 타면서
'춤 줌'과 랩 유닛 최현석 하루토 요시의 곡 '난리나(헌하요)' 등 수록곡까지 음악 방송 무대에 소환되는 등
기분 좋은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전반적인 음반 판매량 약세 분위기 속 초동 밀리언셀러로 팬덤의 응집력도 재확인했다.
두 팀 모두 연차 대비 짧지 않은 앨범 발매 텀을 보이고 있지만 매 순간 내실을 다지며 긴 안목으로 다음 스텝을 준비해 온터다.
그렇기에 이들의 행보는 K팝 산업에서 성적으로 치환되는 '양적' 지표가 경쟁력으로 쏟아지는 현 시점에서
간과하기 십상인 확고한 '질적' 성장을 담보하고 있어 역설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롱런을 꿈꾸는 K팝 신에서
특히 고무적인 행보다.
이같은 템포는 아티스트의 궁극의 상징을 지향하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철학과 궤를 같이 한다.
아티스트를 독려하며 이끌어 온 양 총괄의 세심한 케어와 회심의 선구안 등이 고르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기분 좋은 YG 컴백 릴레이의 화룡점정은 '현재 진행형 레전드' 빅뱅이 찍는다.
솔로 아닌 팀으로 펼치는 단독 콘서트는 2017년 이후 무려 9년 만,
총 18개 도시에서 31회차로 펼치지는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은 8월 21~23일 3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박세연 기자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