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빙 둘러 초중고가 다섯 곳이나 된다. 1키로 반경
안에. 15키로 반경 안에는 7개 학교다. 조금 더 진출하면
서울 시립대학과 경희대학이 있다.
경희대 앞에 화방 겸 문구점 큰 것이 지하층에 있는 걸 안다.
거기까지는 택시나 버스를 두 번 갈아타야 한다.
어제 아이에게 스카치 테잎 여러 개와 비닐끈 여러 뭉치를 주문
해 달라 부탁ㅎ 놓긴 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필요해서 보니 작
은 옷핀도 주문해 달라 해야 했다. 목 앞 앞섶이 벌어져 옷핀이 필
요해서다.
문구점이 어디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긴 할 것이다. 어느 학교 인지
그 가까이 말이다.
오늘부터 집 안에서는 가능한 보행기를 밀지 않고 자발적으로 걸어 이동
하려고 한다. 나 스스로 나를 챙기지 않으면 안된다. 세상 이치가 그러하
다. ㅡㅡ
첫댓글 제법 시원해져서 마구 움직이고 싶어집니다~ㅎ
바람이 일으켜 세우는 것 같습니다~^^
예전엔 규모가 작은 문방구들이 많이 있었는데
요즘은 대형 말고는 보이지 않더군요.
그러게요 저희 동네도 문구점이 없어요 저는 서점 찿아 삼만리를 했는데 20분 정도 걸어가면 대학교가 하나 있는데 그곳에 딱 하나 있었어요
너무도 작은 서점이요 그래도 반가웠어요~
작은 가게들이 자꾸 사라지니 아쉬워요. 시골은 아직 몇군데 있어요.
성수동에 교보가 있고 문구류도 대단하다고 들었지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