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현우-영주-규빈 으로 돌아갑니다
<지난 이야기>
현우가 영주,다은,재호에게 케이크를 만들러 가자함
4명이서 더블데이트를 하게 되고
현우는 영주를 생각한 쿠키를 만들었음
현주,도균,규빈,장미는 따로 서울 구경을 갔다 온 후
현주의 마음은 여전히 도균이를 향하고
현우와 영주는 쌍방향으로 계속 가는 중
쿠킹클라스에 다녀온 그날 밤 시그널 하우스
영주: 잘자 다들
규빈: 내일은 위 나아
영주: 응 위 아래 위 아래
식구들에게 인사하고 2층으로 올라가는 영주
영주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자
현우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남
영주 소리를 따라
2층거실로 나가는 현우
영주가 오기 전
쇼파에 앉아서 영주를 기다리는 현우
현우: 영주야
현우: 여기 앉아봐
옆의 쇼파를 손으로 톡톡 치면서
영주보고 옆에 앉으라는 현우
현우: 뭐하고 왔어?
영주: 나? 약가져왔어
현우: 안 좋아?
영주: 내일 먹으려고
요즘 위가 안좋은 영주
현우: 괜찮아?
영주: 아예 괜찮지는 않은데 괜찮아졌어
긁적거리면서 뭔가 망설이는 현우
영주: 무슨 일 있어?
현우: 응?
영주: 무슨 일 있어?
현우: 무슨 일은 아니고..
현우: 아까 전에 이거 한 거
너 주려고..
아까 쿠킹클래스에서 영주에게 주려고 만든 판다 쿠키와
직접 쓴 카드를 꺼낸 현우
(저번편 참고)
영주: 원래 나 줄려고했어?
현우: 응
영주: 진짜로?
현우: 왜?
자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영주는
믿기지 않음
현우: 나 아까전에도 재호한테 대놓고 얘기했는데
영주: 뭐라고?
현우: 영주 준다고
영주: 아 진짜?
<몇시간 전 쿠킹 클래스 갔다온 후>
재호: 누구한테 줄지는 정했어요?
현우: 응?
재호: 쿠키
재호: 설마 그건 아니죠 루이. 루이는 아니죠?
현우: 야 정말 너의 상상력은 진짜
너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냐
현우: 판다 누구랑 닮았어?
판다가 어떻게 생겼어?
재호: 아 판다 누구지? 영주
<현재>
현우: 되게 당황스럽다
내가 당황스럽다 내가
자기는 영주를 생각해서 만든건데
정작 영주는 자기라는걸 모르고 있었다는거에
당황한 현우
영주: 나 진짜 아닌 줄 알았어
난 현주인 줄 알았어
현우: 아 왜그랬지..아닌데
영주: 그래?
현우: 응
현우: 자
영주: 진짜? 지금 읽어봐도 돼?
현우: 지금? 응
영주: 알았어. 읽어볼게
쑥스
현우: 아 더워
왜 이렇게 덥냐 오늘
부끄러워서 더움 갑자기
^_____________^
카드 보고 웃으면서 고개 숙이는 영주
현우: 너란 거 알겠지?
영주: 근데 왜 쿠킹클라스 할 때
약간 뭔가 왜 퉁명스러웠어?
약간 그렇게 느꼈는데
현우: 나?
현우: 아 왜냐면
표정 뭔가 억울,.,
뜸들이면서 물마심
?
현우: 그 누나한테 내가 그런 이미지가 아니거든
영주: 아 원래?
현우: 나 엄청 조용하고 그냥..얘기 들어주고 그냥 뭐 이런
아마 오늘 되게 놀랐을 거야
원래 주위사람들에게는
영주한테 하는 것 처럼
다정하게 챙겨주고 그렇지 않다는 현우
마음을 확인 한 후
서로를 보며 웃는 영주와 현우
현우: 아무튼 들어가자
영주: 이제 자야지. 잘자
현우: 응
방으로 들어 온 현우는
뭔가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침대에 누워버림
현우: 재호야
얘 영주는 내가 현주 줄줄 알았대
재호: 영주랑 데이트하고 나서
현주랑 이런 애들한테 잘 하는 거
영주가 봤을 수도 있잖아요
현우: 니가 봤을 때는 내가 뭘
현주한테 잘 하는 것 같아?
재호: 몰라요
현우: 전혀 없지 않아?
뭐 어떤거? 나 챙기는 거 없어.
현주를 챙기지 않는다고 말하는 현우
재호: 없나?
현우: 그렇게 느끼는 거지 너네들이
자기는 현주를 챙기지도 않고
샐러드때도 여기엔 없다고 선도 치고 하는데
쿠킹클래스 때 판다가 현주라는 것도 그렇고
영주도 현주인줄 알았다고 하니까
답답한 현우
그건 시그널식구들 (너네들)이 그렇게 느낄 뿐이라고 함
그렇게 밤이 깊어가는 시그널하우스
김이나: 그리고 누구 좋아할 때는
아홉가지 확신보다
한가지 변수가 더 이만큼 들리는거죠
보면 저런게 언제 일어나나면
서로 많이 좋아하면
저게 저럴 일이 아닌데 그렇게 보이고
그럴 일 아닌데 서운해하고 그런게
서로 많이 좋아하면 오히려 부딪히게 되는 일이 생겨요
김이나: 현우가 희한한게 제 3자가
보기에는 가장 확실한 남자잖아요
근데 사랑을 받는 당사자가 보기에만
흐릿한 모습인거에요 (영주에게는)
우리가 영주가 돼서 볼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대충 열심히 보니까 영주는 그럴 수 있겠구나
양원장: 그게 (김현우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티를 안내기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윤종신: 그러니까 김이나씨 말대로
많이 좋아하면 확인욕구가 생기는거 같아요
주말이 된 시그널 하우스
장미: 감사합니다 예~
영주: 언니 이거 하나 먹으면 되겠다
이거 하나 먹어
장미: 허..진짜 맛있어
밥을 먹고 있는 규빈 영주 장미 도균
규빈: 소시지 모양 어때?
장미: 귀여워
규빈: 내가 했어
자기가 만든거라고 하는 규빈이와
규빈이가 했다고 손으로 가르키는 영주
규빈: 집이 엄청 고요하다
도균: 다 나갔나봐
영주: 나도 나갈래 나 나갈거야!
장미: 너 뭐 할 건데?
영주: 쇼핑하러 갈래. 혼자라도
영주 쇼핑간다는 말에 웃는 규빈이
영주: 난 갈 거예요~~~
옆을 쳐다보는 규빈
그곳에 있는 사람은 영주
규빈: 근데 무슨 쇼핑하려고?
영주: 나? 나는 옷.
옷 보고 싶어
규빈: 그러니까 옷 중에서 뭐
영주: 바지. 마음에 드는거 있으면
영주: 기분 되게 안 좋은가 봐 너
규빈: 나? 아니야
영주: 티가 나
규빈: 그래?
영주: 응
규빈이 기분 안좋은걸 눈치 챈 영주
영주: 예민해 보였어
규빈: 나 예민할 때 많아
영주: 진짜? 안 그럴 거 같았는데
규빈: 안그럴 것 같지만..
이게 몸이 힘들 때 (예민한게) 나오는 것 같아
영주: 음~ 그럴 수 있지
규빈이 감정을 이해해주는 영주
영주: 단 것 먹고 기분 풀어
규빈: 그래
규빈: 쇼핑 가서 기분 풀게
아까 쇼핑 간다고 했었던 영주
그리고 쇼핑 가서 기분 푼다는 규빈
영주와 같이 가겠다는 마음 돌려서 표현함
영주: 갈래? 같이? 잘 봐주시나요 여자 옷?
규빈: 나?
영주: 다 예쁘다고 하면 어떡해?
규빈: 아니 그거 안 그러도록 해 볼게
최대한 해 볼게
씨익
영주: 민망한데 나. 은근히 나 그런 거 부끄러움 타는데
규빈: 그게 포인트지
영주와의 들뜨는 외출을
준비하는 이규빈
늦은 점심을
준비하는 임현주
말린 빨래를 하려는 김현우
그리고 부엌에서 만난 4명
규빈: 방탈출 카페 다 해봤어?
현주: 나 해 봤어
영주; 딱 한번 해 봤어
규빈: 해 봤어 둘은? 현우 형은?
현우: 안 해 봤지
규빈: 안해봤어? 그거 오늘 하는거 어때?
현주: 진짜?
영주: 진짜? 언제 언제 언제
규빈: 저녁 일곱시 쯤?
영주: 오 좋아
현주: 그래 좋아
규빈: 홍대에 그런 거 많잖아
현주: 너 잘할 것 같아
영주: 규빈이를 위한 오늘...액티비티
현주: 규빈이 오늘 매력 발산
방탈출 카페를 가기로 한 4명
현주 현우 영주 규빈
홍대
쇼핑 때문에 먼저 출발한
영주와 규빈이
규빈: 괜찮아?
영주: 응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규빈이 옷을 봐주는 영주
영주: 너가 좋아하는 색이잖아
규빈: 응
영주 말에 웃음
계속 미소 짓는 규빈
^_^
규빈: 어때?
영주; 괜찮은 것 같은데?
규빈: 아까보다..
영주: 아니 좀 캐쥬얼해
규빈: 캐주얼해?
영주: 응
그곳에서 나와 다른 옷가게로 가는 영주규빈
규빈: 이거 예쁜데? 진짜로?
영주: 어때?
규빈: 이것도 근데 입어 보지 않으면 모를 것 같아
이번에는 규빈이가 영주 옷을 봐줌
옷을 입고 나오는 영주
눈 휘둥그레졌다가 웃는 규빈
규빈: 오 근데 잘 어울려 그거
규빈: 진짜 잘 어울리는데?
영주: 진짜?
모자도 써보는 영주
^__________________________^
영주 옷,모자 착장 한 이후로 광대 터지는 규빈
그 시각 시그널 하우스
영주와규빈이와 합류하러 홍대로 출발하는 현우현주
그런데 현주가 그냥 먼저 쌩 하고 내려가버림
현우: 같이 좀 가..
뭔가 떨떠름한 분위기..
저번에 친구들 만나서
샐러드오빠(현우)가 너무너무 싫었다고 했던 현주
...
눈치
현우: 나한테 화났었잖아 너
현주: 그런가봐
솔직한 얘기를 꺼내는 현우
현우: 이제 마음의 평화를 얻었어?
현주: 아니 지금 기분 너무 좋아
현우: 그랬으면 됐지 뭐
현주: 뭔가..
현우: 오랜만에 봐서 그런거 아니야?
현주: 어 오랜만에 봐서..
현우: 너 나한테 삐져 있었잖아
...
...
말 없는 두명
현우: 나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우리 병원에 갔잖아. 그때 왜 울었어?
현주: 미안해서
현주: 그때 감정이 좀 격해졌었어
그리고 미안했어
현우: 미안할게 뭐가 있어
현주: 그때 내가 술 좋아해서 술 마셨잖아
같이 마셔줬는데
그렇게 된 것 같아서.
그리고 하루종일 챙겨준 사람이 너무 아프니까
다시 말이 없어진 두명
현주: 근데 오빠 나도 좀 섭섭했어.
오빠도 그때 이후로 나를 좀 피했던 것 같은데?
내가 느끼기엔 약간 거리를 뒀었어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 현주
현주: 서로 거리를 뒀나 봐
자기의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 현주와
대답없는 현우
상민: 현주가 되게 쿨하네
김이나: 건강해요
윤종신: 그리고 현우도 마음이 정리 된
사람하고 쿨하게 얘기 잘했네
먼저 도착한
현주와 현우가 있는 곳으로 가는
영주와 규빈
그렇게 만나게 된 4명
현우에게 자신이 느꼈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은 현주와
더블데이트 술자리에서 빨리 끝나고 영주를 실제로 만나보고 싶다고 말한 후
영주에게 직접 쿠키를 주며 자신의 마음을 확신하며 전한 현우
그리고 영주에게 먼저 쇼핑데이트를 신청한 규빈
그리고 현우가 현주에게 쿠키를 주려했던게 오해였던걸 알게 된 영주
이 4명의 방탈출 데이트는 어떻게 될까ㅏ,,,,
나는 김이나님 말들이 너무 좋더라ㅋㅋㅋ
마음에 드는 말들 빼서 쓰면 다 김이나님이네
무튼 기다려주고 봐줘서 고마워!!!
다음편에서 보자
첫댓글 진짜 현주 매력 쩐다 ,,,
헐 개존잼
아 이렇게 보니까 왜 사람들이 방송 끝나고 김현우 선택이 충격적이라 했는지 알겠다..
크 진짜 멋있어 ㅠㅠ 솔직하게 말하는거 진짜 ㅠㅠㅠㅠ
너무 재밌어 이거
울현주ㅜㅜㅜ진짜멋있고귀엽고다해
아니 진짜...
하앙 매력오져
현주개멋있오
존잼 ㅠㅠ 근데 이거 모야????
제작진임 저거 시그널하우스에 촬영하는 분들도 같이 계심 cg로 다 지우는거
현주는 정말 솔직하다!~~~ 따흙흙 오늘도 잘봤어!
김이나님 말씀 너무 좋음 ㅠ
규빈이 진짜.........이과 복제해주라주.........
존잼
ㅠㅠㅠㅠㅠㅠㅠㅠ규빈
이번편도 잘봤어ㅠㅠㅠb
잘보고있어!! 다음편보구싶댱 ㅠㅠ
호옹 너무 재밌어!!!!고마워!!!!!
이거보고 천천히 감정선 이해하면서 보게 되는 것 같아 김현우..아직도 선택 이해 안 가지만 김현우에게 임현주가 되게 아픈 손가락이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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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 담편 너무 보고싶다
다음편 없는건가 ㅠㅠㅠ ?? 나 핱시 다 봤었는데 이거 보니까 감정선이 더 잘 느껴지네 ㅠㅠ
담편도 올려주새오 ..... (이거 보다가 4시에 잔 사람)
ㅠㅠ .. 혹시 나만 정쥉 하는 거 아니지 ,,, 아 진짜 2년 전 거를 지금에서야 보고 설레뒤질것같은ㄴ ㅏ .. 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