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말 우리나라에서도 펄씨스터즈나 정훈희, 패티김 등 수많은 인기 여가수에 의해 “하얀집”으로 불리었던 Casa Bianca의 주인공이 Marisa sannia 이다.
그녀는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사르데냐에서 1947년 2월 15일에 태어났다. 샤르데나 섬의 Iglesias에서 쭉 자란 그녀는 섬의 가장 번화가의 로컬 방송국에서 근무하던 중 1966년 우연히 국영방송에서 주최하는 신인 가요제에 출전, 당당히 그랑프리를 수상함로써 Sergio Endrigo의 팀에 들어가 정식가수로 데뷔하게 된다.
1968년 싼레모에서 그녀는 Ornella Vanoni와 함께 출연하여 하얀집 “Casa Bianca"를 불러 2위에 입상하게 된다. 1969년 카초니씨마에서 준결승까지 올랐고 70년, 71년의 싼레모에서 연속 입상하는 등 최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약간은 코맹맹이 소리가 섞인 허스키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이며, 내성적이고 비사교적인 성격으로 인해 인기 가도에 지장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의 골수팬들은 오히려 이런 점을 더욱 좋아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그녀는 2008년 고향에서 아직 한창인 61세의 일기로 팬들을 뒤로 한 채 타계했다.
오늘 들을 그녀의 노래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인 Claude Ciari(클로드 치아리)의 연주로 잘 알려진 La Playa...
원래는 벨기에의 그룹 로스마야스의 히트곡으로 얼마후 프랑스에 소개되어 Marie Laforet (마리 라포레) 등에 의해 샹송(샹송제목은 La Playa)으로 불리워지기도 했는데, 바닷가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 그리스 영화 『안개 낀 밤의 데이트』에서 Claude Ciari의 기타 연주곡이 사운드 트랙으로 사용되어 『바닷가』라는 제목보다는 『안개 낀 밤의 데이트』로 잘 알려져 있다.
샹송 가사는 철지난 바닷가를 바라보며 뜨거웠던 한 여름의 사랑을 회상하며 아쉬워하는 내용으로 영화의 내용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이태리의 칸소네로 와서 La Playa는 또 가사가 바뀌는데 '누군가가 나와 사랑에 빠진다면' 이라는 뜻의 달콤한 무드풍의 칸초네로 Marisa Sannia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E se qualcuno si innamorera di me
La mia chitarra suonera per voi
Ma se nessuno mi vorra
La mia chitarra nel silenzio piangera
E se qualcuno si innamorera di me
Il mio sorriso torneratra voi
Ma se nessuno mi vorra
La mia tristezza senza fine tornera
Amore ascoltami, ti ascoltero
Amore aiutami, ti aiutero
Chi cerca un angelo lo trovera
Io cerco un attimo d"eternita
E se qualcuno si innamorera di me
La mia chitarra suonera per voi
Ma se nessuno mi vorra
La mia chitarra nel silenzio piangera
La mia chitarra nel silenzio piangera
누군가가 나와 사랑에 빠진다면
내 기타는 우릴 위해 연주할꺼야.
하지만 아무도 날 원하지 않는다면
내 기타는 침묵속에 눈물을 흘릴꺼야.
그리고 누군가가 나와 사랑에 빠진다면
내 미소는 우리 사이에 돌아올꺼야.
하지만 아무도 날 원하지 않는다면
내 끝없는 슬픔은 돌아올꺼야.
내 사랑, 내 말 좀 들어봐
난 네 말에 귀를 기울릴꺼야.
내 사랑, 날 도와줘.
난 널 도와줄꺼야.
천사를 찾는 사람은 그걸 찾을꺼야.
난 불멸의 순간을 찾고
누군가가 나와 사랑에 빠진다면
내 기타는 우릴 위해 연주할꺼야.
하지만 아무도 날 원하지 않는다면
내 기타는 침묵속에 눈물을 흘릴꺼야.
내 기타는 침묵속에 눈물을 흘릴꺼야
첫댓글 노래를 들어 보고 나서
아~ 이제목이 이노래구나 하는데,
칸소네나 샹숑은 제목이
어려워 기억을 잘못해서
자주듣기가 어렵지요.
라노비아 같은곡은
제목이 짧고 기억하기가
어렵지 않아서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