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이형택(57위)이 세계 8위인 토미 로브레도(스페인)를 잡고 AIG 일본 오픈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날인 6일 일본 도쿄에서 벌어진 ATP 투어 'AIG 일본 오픈'(총상금 76만 5천달러) 8강전에서, 9번 시드의 이형택은 2번 시드의 로브레도를 2(7-6
3, 4-6, 6-1)1 로 제치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이형택은 로브레도와의 통산전적에서 3연패 후에 달콤한 첫 승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5주전 US 오픈 2회전에서 당한 역전패를 깨끗이 설욕했다.
또한, 이형택은 2003년 시드니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결승전에서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당시 4위, 스페인)를, 지난 달 '차이나 오픈' 8강전에서 이반 루비치치(당시 3위, 크로아티아)를 제압한데 이어, 생애 세번째로 Top 10 선수를 이기는 성과를 기록하게 되었다.
1세트는 두 선수가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갔고, 이형택은 7-3으로 타이브레이크를 가져가며 승리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2세트에서 이형택은 여섯번째 게임에서 처음으로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2-4로 뒤졌고, 결국 만회에 실패하며 4-6으로 세트를 헌납했다.
파이널 세트에서 이형택은 초반 두 번의 브레이크에 힘입어 5-0까지 앞서며 승부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형택은 4강전에서 3번 시드의 마리오 안치치(크로아티아)와 10번 시드의 팀 헨만(영국)간의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된다. 두 선수 모두 6일(금요일) 두 경기를 치르고 내일 4강전에 임할 예정이라, 체력적인 면에서 다소나마 이형택이 우위를 점할 전망.
이형택은 안치치에 3주전 차이나 오픈 4강에서의 패배를 포함 1승 2패, 헨만에게는 3전전패의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대회 탑시드이자 부동의 세계 정상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이번 대회 최대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홈코트의 타카오 스즈키를 맞아 천신만고 끝에 2(4-6, 7-5, 7-6
3)1 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페더러는 4강전에서 5번 시드의 야르코 니미넨(핀란드)과 14번 시드의 베냐민 베커(독일)간의 승자와 맞붙는다.
사진 ⓒREUTERS/Toru Hanai
로브레도와의 8강전에서 득점 후 주먹을 불끈 쥐는 이형택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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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우리 나라 테니스의 희망인 이형택 선수가 어제 일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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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준결승!!ㅋㅋㅋㅋㅋㅋㅋ
난 운동선수중에서 테니스 선수들이 젤 멋있어 보여요. 왠지 신사삘 나는 것이 너무 멋있삼 ㅋㅋㅋㅋㅋㅋ
테니스가 귀족스포츠라 더 그래보이는듯...........
화이팅!
나 이분이랑 결혼하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악하악 갠적으로 내 스따일이야ㅋㅋㅋ
결혼하셨삼.
준결승 아까 했는데 팀헨만한테 지셨음...ㅜㅜㅜㅜ
와 츠카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