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남친이 화이트스키니를입어요ㅠㅠㅠ서울사는 21살 흔녀고 남친은 26살이에요.남친이 운동을 엄청 좋아해요. 매일 헬스보충제같은거 사이트 들여다보고 새로나온거 있으면 사고방학때 되면 하루에 네다섯시간씩 헬스장에서 살고요ㅜㅜ 헬스장에서 운동하다가 몸좋은 아저씨들하고 의기투합해서 형동생사이로 지내고따로...pann.nate.com
서울사는 21살 흔녀고 남친은 26살이에요.남친이 운동을 엄청 좋아해요. 매일 헬스보충제같은거 사이트 들여다보고 새로나온거 있으면 사고방학때 되면 하루에 네다섯시간씩 헬스장에서 살고요ㅜㅜ 헬스장에서 운동하다가 몸좋은 아저씨들하고 의기투합해서 형동생사이로 지내고따로 술도 마시고;; 헬스하는사람들이 정보공유하는 카페같은데서도 활동하고 정모도 다니고;아무튼 정말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전 개인적으로 좀 여리여리한 근육이 좋은데 남친은 자기 몸에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서 운동 좀 그만하라는 제 말은 당연히 씨알도 먹히지 않아요ㅋㅋㅋㅋㅋㅋ지나다니다가 좀 운동한 것 같은 사람이 보면 쟤는 이렇네 저렇네 평가하는거 좋아하고여름에 워터파크 가면 진짜ㅋㅋㅋㅋ자부심 폭발물 밖에선 구명조끼 절대 안입고 다님... 몸이 좋긴 하니까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그러는데 그걸 엄청 즐기더라고요근데 그렇게 즐기는것까진 좋은데 옷도 자기 몸매랑 근육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옷만 입으니까 문제에요늦가을부터 초봄까지는 날이 추우니까 과하게 그러지는 않는데날이 조금씩 더워지기 시작하면... 쫄티수준의 티와 슬림핏도 아닌 스키니핏 바지를 입고 다녀요ㅈ끼니진이라는말 정말 싫어하지만 제 남친이 그러고 다닙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ㅠㅠㅠㅠㅠㅠ같이 다니기가 창피할 정도로 엄청 부담스러운데 말을 안들어요...난 오빠가 면츄리닝을 세트로만 입고 다녀도 정말 괜찮을것 같다, 몸 좋은 사람은 그냥 박스티랑 일자청바지 하나만 입어도 몸좋은게 티나니까 제발 그렇게 입지 말라고 해도자기 프라이드라나? 남친은 자기 장점을 뭐하러 가리고 다니냐고 말하네요문제는 지지난주부터 시작됐는데남친이 화이트스키니.....에 도전하기 시작하더라고요날씬한 여자들끼리도 이걸 소화하네 마네 하는데 남자가 입는건 전 정말 몇번 본적 없고요입었어도 여자만큼이나 여리여리하고 날씬한 남자분들이 입은건 봤지제 남친같은 체형을 가진 분들이 입는건 본 적도 없고 상상조차 못했어요 제 남친이 제 상상을 뛰어넘은 첫번째 남자가 되긴 했지만...ㅠㅠㅠㅠ지난주 주말에 신촌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남친이 화이트스키니를 입고 나오는데순간 눈을 의심했어요 상식을 깨도 정도껏 깨야지진심 도망가고 싶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블랙스키니를 입어도 민망한 부분이 티나는 판에 화이트니까 이건 뭐.....사람들이 대놓고 쳐다보고 어떤 사람들은 킥킥거리는게 난 다 느껴지는데 남친은 진심 이게 부끄러운건지 모르는것같았어요저 그땐 진짜 심각했거든요. 카페에 들어가서 정색하고 오빠 이 옷은 정말 아니다. 내가 지금 바지 한벌 사줄테니까 그거 입고 데이트하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라는게 있는거다라고 말했더니여자들 중에서 몸매 좀 된다는 사람들 봐라, 저기 저 사람도 그렇고 저기 앞에 앉은 사람도 그렇고다 딱 맞게 입고 다니지 않느냐, 스키니진가지고 계속 뭐라고 하는데 여자들은 몸에 딱붙는 치마레깅스에, 스키니진 안입는 사람이 없지않냐나도 내가 자신있으니까 이러는거다, 자신없으면 이렇게 입을 생각도 안한다, 좀 이해해주면 안되겠냐고 정색하길래일단 알았으니 나중에 입어도 좋으니 바지 한벌만 사자고 해서 바지 한벌 사들려서 집에 보냈네요어제 오빠 자취방에 놀러갔었는데오빠가 입는거 한번 인터넷에 올려보자고, 오빠 그럼 정신차리겠냐고 했더니쿨하게 그래 한번 올려봐라, 자긴 자신있다고, 부러워서 열폭하는거라고 하네요ㅋㅋㅋㅋㅋㅋ참 장점도 많은 사람인데 옷 입는거에 있어선 어떻게 저렇게 자기세계가 뚜렷한지.....제가 지난주에 신촌에서 봤던 그대로 입어보라고 하고 찍어왔어요.남친이 지난주에는 저 티 위에 긴팔체크남방 하나 걸치고 나왔었거든요. 참고해주시고요사진나갑니다민망+혐오일수 있으니 자신없으신분들은 나가주세요 괜히 식사나 출근길 방해하고 싶지 않아욬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게 개성이고 자기 장점을 살리는 패션이라는데 이해해줘야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마 남지 않았던 콩깍지까지 다 벗겨지게 생겼음..........제 얼굴에 먹칠하는거 알면서도 올리는거니까 언니들 정말 냉정하게 평가해주셔야돼요남친하고 같이 볼거에요!!!!!!
+)추가 된 사진..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SECRET INTIMACY
....? 부랄 밖에 없네 양남 같으면 허벅지 쪽으로 긴 뭔가가 있었을 텐데 ㅈㄴ 1도 없음 그리고 그다지 자신감에 가득 찰 만한 것도 아닌 듯
근육이 딱히 안보이는디
벨트 진짜 흉물스럽다...... 뭐야?
왤케 기갈같지
시발저런옷구하기도힘들겄다
아ㅅㅂ학원인데 존나웃겨ㅋㅋㅋ
기깔내 오진다
으 남자 골반 노간지
진공포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옷 흉물스러워
아 시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개웃겨ㅋㅋㅋㅋㅋㅋㅋ
아..디자이너님... 왜 이런옷을 디자인 하셨나요..ㅠㅠ
진공포장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공포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
....? 부랄 밖에 없네 양남 같으면 허벅지 쪽으로 긴 뭔가가 있었을 텐데 ㅈㄴ 1도 없음 그리고 그다지 자신감에 가득 찰 만한 것도 아닌 듯
근육이 딱히 안보이는디
벨트 진짜 흉물스럽다...... 뭐야?
왤케 기갈같지
시발저런옷구하기도힘들겄다
아ㅅㅂ학원인데 존나웃겨ㅋㅋㅋ
기깔내 오진다
으 남자 골반 노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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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옷 흉물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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