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1/72 F-104 스타파이터 입니다.
센추리시리즈중 하나로 60년대 냉전시대 미국을 위시한 우방국에 뿌려진 기종입니다.
과부제조기란 명칭을 얻은 기종으로 많은 추락을 했던 전투기입니다..
엔진은 펜텀과 같은 J79-GE-** 엔진이 단발로 장착되어있습니다.
80년대 중반 백과사전이나 1000원짜리 세계군용기사전 같은 곳에 특이한 외형을 가진 기체가 있었습니다.
익숙하던 그모습이 아닌 그렇다고 미라지같은 델타익도 아닌 슬림하면서 테일부분의 형상이 T자....
저건 뭐지....하던 시절..
동내 문방구에 첨보는 아카데미 비행기 킷이 나왔었습니다.
그건 바로 책에서 보던...그.....놈 이 었습니다...^^
설래는 마음을 안고 이거 꼭 사야되!!!!! 하며 주머니에 손을 넣어보면
50원짜리나 100원짜리 한개....가 전부였던......
초딩 100원이면 그래도 과자한봉지나 불량식품 한줌은 쥘수있던 시절........
엄마 800원만 했다간 오만상 잔소리바가지를 들어야 했던 국딩.....^^
속전속결로 1000원을 마련할수 있던 가장 좋은 방법은......
친척집 놀러가기였죠.....
친척집에서 하루종일 놀다 집에 갈때면 용돈 하라면 쥐어주시던 1000원으로
바로 한숨에 문방구로 달려갔었습니다.
그리고 문방구 프라탑에 끼어있던 이녀석을 손에 넣었습니다!!!!
그때 그렇게 샀던 F-104를.......최근에 우연히 다시 만났습니다.^^
1. 박스
박스는 하세가와 카피킷이니 만큼 박스아트및 옆면 일러스트까지도 비슷하게 되어있습니다.
기체는 많은 사용국가중 서독공군/해군형입니다.
2. 런너
런너 2벌, 투명부품케노피 1개, 데칼, 설명서, 그리고 튜브본드 가 들어있습니다.
a. A런너 전체입니다.
#. 몰드는 -몰드입니다만 얕은 수준입니다. 리인그리이빙이 필수 일듯합니다.
그리고 엔진펜은 생략이 되어있구요 타이어는 그냥 타이어입니다.^^
그리고 전방 렌딩기어 단순하게 모양만 잡아 놓았습니다..(80년대킷이란걸 잊으시면 않됩니다.)
특히 렌딩기어는 가동식으로 되도록 되어있습니다..
#. 꼬리부분윙과 동체부품 및 에어브레이크부품입니다.
#. 뒷 발통 렌딩기어입니다......80년대 킷 이란거 잊으시면 않됩니다...^^
# 동체 꼬리부분입니다.....몰드가 얕아서 다시 파줘야 합니다.....
그래도 -몰드입니다.^^
b. B런너 전체입니다.
#. 이건 주익입니다..^^ 길쭉한 동체에 비해서 날개는 작아요~^^
#. 이건 밥통(?)입니다.....^^ 주익 보조연료탱크와 보조연료탱크입니다.
#. 사이드와인더비슷한넘과 렌딩기어덮게 공기흡입구측면부품등등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실기체 개발당시 미사일맹신으로 있던 벌컨도 빼버린 상황이라 이게 주 무장입니다.^^
#. 조종사 물론 들어있습니다......기도하는 모습이죠~^^
그리고.........지팡이(?)처럼생긴 후크 옆에 있는 저건 믿기힘드시겠지만 콕핏입니다.....
c. 케노피 입니다.
투명도는 좋습니다.....몰드도 그럭저럭 하고 조금 두꺼운듯하지만 괜찮을 정도입니다.
d. 데칼 입니다.
서독공군/해군 마킹입니다.
상태는 30년 다되어가는 킷이지만 좋습니다........장판지의 위력(?)^^
요즘 같이 깨알같은 폰트는 두루뭉실 점으로 되어있는것만 뻬면 좋습니다.
e. 설명서 입니다.
이 때 설명서가 그립니다.......
비록 아카데미에선 원판설명서를 가지고 해석만 했을테지만
그래도 이렇게 실 기체의 설명을 보는것도 하나의 재미였지요.
이킷은 아니지만 설명서의 해설중 최고는 타미야/아카데미 1/25 펜저,롬멜 설명서죠^^
바퀴는 렌딩기어에 조립하실때 꼭!! 벌겋게 달군 드라이버로
"내 이년 이실지꼬 못할까" 외치시면서 작업을 하셔야 좋습니다.^^
이상입니다..........^^
현재 금형이 파기가 되었을듯하구요.......단종이 아닌 절판이 되어버린 킷입니다.
첫댓글 제가 가지고 있는 1/72 F-5A 프리덤파이터와 비슷한 시기에 나온 제품 같네요.. 덕분에 좋은구경 잘했습니다.
가지고 계신 1/72 F-5A 정가 400원 아카데미 첫 에어로 킷입니다만......FA-002번... FA-001이 1/48 F-5A 자유의투사입니다. 스타파이터보다 5~6년전쯤에 나왔으니 30년을 넘겼을겁니다.^^
FA-003번이 1/100시리즈 F-14A 004번이 F-15A........ FA-005번이 첫 헬기 라인업인 1/48 UH-1B입니다....FA-006이 AH-1G이구요
국딩때 동네문방구에서 절대로 안팔리는 품목에 들어있었던 스타파이터. 그러고보니 국딩때는 로봇류만 좋아했지 이런 밀리물은 비싸기도 비싸서 코묻은 돈으로 사긴 좀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프롭기는 그나마 남아있지만......(아직 대구에 아카데미 구 프롭기가 남은곳이 있습니다.ㅎㅎ) 제트라인업은 잘 나갔었습니다.... ㅎㅎ
괜찮은 제품 같은데, 아카에선 전혀 관심이 없나보군요. 혹시 이것도 카피라서 그런 겁니까? 프리덤 파이터 노스롭?은 정말 많이 만들어 봤는데, 저녀석은 잘 기억이 나지를 않네요.
카피이지만 에어로킷은 후지미 카피였던 F-5B나 미라지2종류 최근 F-4까지도 나온걸 보면 꼭 카피여서 나오지 않은건 아닌듯합니다....수출판은 비교적 최근(10년전)까지도 풀렸던걸로 보이구요 아무래도 안팔려서거나 금형이 노후되어 사려졌겠죠....
예전에도 그닥 내수로 그리 많이 풀리지 않아서 잘 보시질 못했을겁니다.....
대다수의 모델하시는 분들이 다들 비슷한 경험으로 사신듯 합니다. 저도 상훈님처럼 용돈 탈려고 친척집에 자주 갔던 어린이였습니다^^ 지금은 그덕에 사촌들과 사이가 너무 좋기도 하구요~
^^레이님도 같은 방법을 쓰셨군요~ㅎㅎㅎ^^ 저도 그렇답니다......4촌이상 6촌까지 너무 사이가 좋습니다..^^
헉-.-;;파일럿이 영드 닥터후에 나오는 외계인과 똑같이 생겼군요^^이런킷 덕분에 지금의 아카데미가 있다는데 의미를 둬야할 킷이군요 ㅎㅎㅎㅎ
ㅎㅎ그렇네요~~^^ 닥터후~~~~~외계인..... 요즘 kbs건 bbc원판이건 하는족족 봅니다,^^
저도 중학교때 이거 산 적이 있어요.. 앞바퀴는 접착하지 않고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놀던 기억이 .. 추억이 새록새록.. 저도 클래식 키트 모으는것을 좋아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