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재환의 예리한 통찰력에 깜딱놀라곤한다.
이번에도 영락없이 허를 찔린 영식과
영식의 제물로 이용당한줄도 모른채 강릉까지 꽁짜루 갈수잇다구
헤블레~~~ 좋아하던 나를 화들짝 깨어나게해준 재환.
섬세하면서 감성적이고,
부드러운듯 하면서 예리한 재환을
혹자는 환리수라고도 하더군...(얼굴 넙쭉한 남친이라 절대 말못함)
암튼 날 몽상속에서 깨어나게해준 재환에게 언제나처럼 고마움과 함께 얄미운 감정이 교차한다.
글구 영식군!!!
날 이용해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여친이 누구인지 잘 알고잇다.
(그 여친이 누구라구는 밝힐수 없음. 수키는 좋겟당 ㅋㅋㅋ)
날 희생양으로 삼은 영식을 졸대 용서하지 않을것이며,
앞으로 번개팅에 내가 나오는지 꼭 확인하고 참석하기를,,,
만나믄 듀거~!!
--------------------- [원본 메세지] ---------------------
이재환 프로덕션에 주연급 배우인
공부못한 관오와 뚱뚱한 은경이
그리고 앞으로 망가질 예비스타 승주와 소연이는
강릉에 왜 오지 말라는 거야.
그동안 영식이는 자기의 노림수를
우회적이거나 반대적으로 표현해왔다.
영식이가 강릉에 같이 가고 싶은 여학생은
영미가 아닌 것 같다.
또한 경험칙상 영식이는 바람만 잡아놓고
강릉에 안 갈 확률이 제일 높다.
어제는 한봉이와 까치산 역에서
감자탕을 먹으며 만난지 일년만에
휘경중학교 동창임을 처음 알았다.
또한 어릴적 좋아했던 만화가게집 연순이와
지금은 도로가 되었지만 화원이 넓은집 딸
경숙이(성은 기억이 없다)도 생각이 났다.
아직도 보고 싶은 친구들이 많다는 게 좋을 뿐이다.
강릉 여행은 집사람한테 허락 받기가 쉽지 않다.
전과가 있는 것도 아닌데.
그래서 나는 아침 일찍 떠나야 할 것 같다.
8월 정모가 한참 지난 느낌이다.
강릉에서 많은 사연을 만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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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글
Re:원하는게 뭐야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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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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