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갤러리오브제, 남명래 작가 초대 개인전 '창 너머 빛나는 희망과 위로'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3년 10월 28일~12월 2일
관람시간 : 10:00~19:00, 전시마감일 : 10:00~14:00, 매주 일요일 휴관
장소 : 갤러리 오브제, 대전 중구 대전천서로 473
문의처 : 갤러리오브제, 042-252-2588
기타 : 전시 관람 감상 이벤트 참여시 음료 10% 할인
[전시회소개]
남명래의 2015 ~ 2017년 ‘창문’ 시리즈는 세계적인 예술카툰작가인 남명래 작가 자신이 가슴에 품고 있던 대상에 대한 사랑을 순수회화로 그려낸 작품들이다.
그는 프랑스에서 중병으로 병원에서만 지내야 하는 아이들과 1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며그 아이들의 삶에서 영감을 받았다. 병원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그림에서 찾았으며 유럽에서 지명도가 꽤 높은 카툰작가였던 그가 스케치한 것을 보여주면 아이들은 웃곤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자신의 그림을 들고 와 그에게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렇게 소통하던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 해주고 싶었던 그는 병원의 창 너머 여행으로 아이들을 초대했다.이렇게 태어난 것이 그의 ‘저 창 너머로’ 시리즈이다.
남명래가 그리는 ‘창’은 절망인 동시에 희망이다. 병상의 아이들이 넘을 수 없기에 절망이며, 또한그 아이들을 창 너머에 존재하는 꿈같은 세상으로 초대할 수 있기에 희망이다.그러기에 그의 작품은 자연스럽게 ‘초현실주의와 매직리얼리즘’으로 귀결된다.하지만 그는 초현실주의의 계보를 이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저 아이들을 웃게 하고 싶은마음으로 작업을 하다보니 우연히 그렇게 되었을 뿐이라고 한다.남명래 작가는 프랑스 리옹의 만화애니메이션 명문대인 ‘에밀콜’ 대학을 졸업하고 세계적인 ‘예술카툰’ 작가의 반열에 오른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작품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카툰, 애니메이션 등의 흔적이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충남지역 대학교에서 카툰, 애니메이션을 가르치며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현재는 자신이 늘 하고 싶었던 순수회화 작업에 몰두하며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소개]
남명래 - 저 창너머로 (Beyond the windows), 캔버스에 오일, 72.7 x 60.0 cm, 2015 -2017
여행을 떠나기 전에 가방을 챙기는 설렘, 아이들에게 그 설렘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가방을 싸서 떠나는 여행은 아이가 ‘부활’하는 시간이다. 백합은 순수함, 부활을 상징한다. 순수한 아이의 부활을 꿈꾸며 한 작업.
남명래 - 저 창너머로 (Beyond the windows), 캔버스에 오일, 65.1 x 53.0 cm, 2015 -2017
잘생긴 청년을 보았다. 병세가 심각해져서 잘 걷지도 못했다. 2월 스키방학이면 알프스에서 멋지게 스키를 타고 있었을 고등학생이었다. 그에게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자유를 선물하고 싶었다.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