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입(La Bocca della Verità)은 캄피돌리오 언덕에서 도로 쪽으로 내려와서 왼쪽으로 1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 진실의
입을 보기 위해서는 빠르면 30분, 보통은 한 시간 동안 줄을 서야 한다. 가까이 가면 사람들이 쭉 줄지어 서 있어 찾기는 쉽다.
진실의 입을 구경하기 위햇 줄을 서 있다.
철문이 닫혀 있어서 밖에서 구경만 할 수 있다.
2006년도에는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전에는 진실의 입에 직접 손을 넣어 볼 수 있었으니 지금은 밖에서 사진만 찍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이 많아
서 사진을 찍는 것도 쉽지 않다. 진실의 입은 보카 델라 베리타 광장에 있는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입구 한쪽 벽면에 있는
얼굴 앞면을 둥글게 새긴 대리석 가면으로 고대 로마의 하수도 뚜껑으로 사용되던 것이었다고 하나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진실의 입이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1953년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펙의 ‘로마의 휴일’에서 그레고리 펙이 이 가면의 입에다 손을
넣는 장면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유명해 졌으며, 트레비 분수 스페인 광장의 계단 등과 함께 로마를 찾는 사람들이 반드시 와보고
싶어 하는 곳이라고 한다.
로마의 휴일에서 그레고리 펙이 손을 집어 넣고 오드리 헵번을 놀래키는 장면이다.
진실의 입이란 이름은 조각상의 입에 손을 넣고 거짓말을 하면 강의 신 플루비우스가 손을 잘라버린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고 하
며 중세시대에는 일부 영주들이 사람들에게 손을 넣게 하고 몰래 잘라버리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고....
이 거대한 마스크는 지름 1.5m에 무려 1,300kg이나 되는 무게를 지니고 있으며 아마도 바다의 신 오케아누스의 얼굴을 묘사한 것
으로 추정하며 눈구멍, 콧구멍, 입이 뚫려 있고, 현재까지 정확한 용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추측되는 용도로는 헤라클레스
신전의 하수도 뚜껑이나, 제물을 바칠 때 나오는 피를 바닥으로 흘려보내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설이 존재한다고...
판테온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정복자 헤라클레스 신전(Tempio di Ercole Vincitore) 진실의 입 맞은 편에 있다.
판테온 가는 길에 보이는 조국의 제단 건물
소나무들이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우리나라 소나무는 기품이 있는데 이곳의 소나무는 예쁘게 생겼다.
조국의 제단 건물 앞으로 지나간다.
수도사? 수도승? 다빈치 코드에 나오는 수도사를 연상하게 하는 모습이다.
차를 타고 들어가는 것보다 걸어 가는 것이 빠르기 때문에 골목을 걸어서 간다.
판테온을 들어가는 현관문과 로톤타 광장
판테온(Pantheon)은 모든 신에게 바쳐진 신전이라는 뜻으로 ‘신(神)’을 그리스어로 theos라고 한다. ‘판테온’은 Pan(모
든)+theos(신)+on(건물, 장소를 나타내는 그리스식 접미사)이기 때문에 ‘모든 신(神)들에게 바쳐진 신전’, ‘범신전(凡神殿)’이란 뜻
이다.
판테온은 원래 기원전 27년에서 25년 사이에 아그리파가 자신이 세운 공공목욕장 바로 옆에 ‘복수의 유피테르(Jupiter Ultor 쥬피
터 그리스신화에서 제우스)’ 신에게 바치기 위해 세웠는데, 실제로는 아우구스투스에게 지어 바친 것이라고 한다. 이 신전은 당시
로마 시민들이 국가에 대한 긍지를 갖게 하기 위해 지은 상징적인 건축물로, 이곳에는 유피테르 신상을 비롯해 다른 여러 신들의
석상이 안치되어 있었다. 그 가운데 율리아 씨족의 수호신인 일곱 개 행성의 신들이 있었는데, 전쟁의 신 마르스와 베누스 신상은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조상신인임을 돋보이게 했다. 아그리파는 아우구스투스의 석상도 이곳에 안치할 계획이었으나 아우구스투
스의 단호한 반대로 포기했다고 한다.
아그리파가 세운 판테온은 여러 번의 화재로 전소되어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복원했지만, 서기 110년경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판
테온을 아예 완전히 새로 지었다. 하드리아누스는 로마제국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다른 민족의 문화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건축에 매우 조예가 깊은 황제였다. 판테온을 황제 자신이 직접 설계했는지 아니면 다른 건축가가 설계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어쨌든 그의 입김이 세었으리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미켈란젤로가 판테온을 보고 천사의 설계라고 극찬을 했다고 하며 르네상스 3대 천재 화가인 라파엘로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
답고 완벽한 건물이라고 칭한 곳으로, 죽어 여기에 묻히기를 희망했으며 현재 그의 묘가 있다.
들어가는 입구...상단의 글은 아그립파가 이 건물을 세웠다는 글이라고 한다.
웅장하게 서 있는 기둥 사이로 들어간다....2006년도에 왔을 때 꼭 와보고 싶었는데 못왔었다.
입구의 청동문....2천년이 넘은 청동문으로 판테온의 청동은 베드로성당의 베드로 무덤을 덮기 위해서 다 뜯어가고 문만 남았다고
이 청동문이 2천년이 넘은 문이다.
천정의 구멍이 9M라고...높이 43M가 넘는 이 구멍으로 환기도 하고 빛도 들어온다. 비가 오면 비도 들어온다고
현재는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신자들이 기도를 드린다.
성당으로 사용되는 덕분에 건물이 허물어지지 않고 지금까지 보존되었을 수도.....
이 안에 들어가면 바깥 세상과 완전히 격리된 아늑한 느낌을 갖게 되는데 참으로 감격스럽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하다.
빛은 현관과 천정의 구멍으로만 들어오는데 전혀 어둡지 않다.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건물차체의 감동이 참으로 대단하다.
빛이 비치는 곳에 뚫어진 네개의 구명은 빗물이 빠져 나가도록 만들어진 구멍이다.
이 판테온 양식의 지붕인 돔은 이탈리아 전역 어디에서나 성당이나 건축물의 훌륭한 교본으로 사용되었다.
판테온에는 총 16개의 기둥이 있는데 기존의 이탈리아 건물들의 기둥과는 다른 색의 화강암이며 코린트 양식을 갖추었다. 609년
비잔틴의 포카스 황제가 교황 보니파치오 4세에게 이 건물을 공식적으로 기증했다. 이를 받은 교황은 이 건물을 성모 마리아와 순
교자들에게 바치는 성당으로 바꾸었다.
위로는 지름 9m의 구멍이 뚫려 있으며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가 43.3m이고 바닥의 지름도 43.3m이며 1873년에 복원된 것이
다. 판테온은 바닥에서 꼭대기까지 콘크리트로 만든 아치로 골격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아래 부분의 벽은 두껍고(5.9m) 위로
갈 수록 얇아져서 건축물의 하중을 최소화했다. 꼭대기의 벽 두께는 1.5m이다.(사전에서...)
판테온의 단면도와 평면도 원통 외부의 반지름은 100로마식 피트이고, 내부의 반지름은 외부의 3/4에 해당하는 75로마식 피트이다.
판테온의 단면도와 평면도
원통 외부의 반지름은 100로마식 피트이고, 내부의 반지름은 외부의 3/4에 해당하는 75로마식 피트이다.
판테온의 지름과 바닥에서 반구의 정상까지의 높이는 똑같다. 즉 내부의 공간에는 완벽한 구형(球刑)을 꼭 끼어 넣을 수 있다. 또
ABC는 정삼각형을 이루고 있다.(인터넷)
로톤다 광장(Piazza della Rotonda)으로 나와서 밖에서 보는 판테온...이 광장이 옛날에는 상점등으로 가득차 있었다고 한다.
판테온 앞 광장의 분수 위에 놓인 오벨리스크는 고대 이집트 제19왕조의 파라오인 람세스 2세 때 만든 이집트 여신인 이지스 신전
의 오벨리크로, 헬리오폴리스에 있던 것을 로마로 운반해 이시스 세라피스 신전에 갖다두었다가 지금의 위치로 다시 옮겼다고..
로톤도 광장 주변에는 음식점들과 카페들이 많이 있는데 이곳의 그늘에서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신다....관광객들의 모습도 보인다.
이곳에서 20여분간 구경을 하고 트레비 분수쪽으로 간다.
https://youtu.be/hoa0L6DtKow....판테온 유투브...꼭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