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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내의 유명 관광지 판테온과 트레비분수 스페인광장(계단) 등이 가까이 있다.
판테온 다음에는 트레비분수를 보러 가게 되는데 버스로는 로마 시내의 관광지를 보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밴 3
대를 빌려서 골목길을 누비면서 다니게 된다.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는 판테온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이곳도 로마를 찾는 관광객들로 넘쳐나
는 곳이다. 멀찍한 골목에 차를 내리게 하고 골목을 걸어서 들어간다.
밴에서 내려서 이런 골목을 걸어서 트레비 분수로 간다.
골목은 옷가게와 카페들이 있는데 걸려 있는 옷들이 여자들의 눈길을 끈다.
가일가게도 있고...바로 앞이 트레비 분수로 사람들이 보인다.
트레비 분수 옆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하나씩 사먹는다.
워낙 유명한 곳이고 관광객도 많아서 줄을 서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어야 한다.
아이스크림을 다 먹어야 사진을 찍으러 갈 것임.....거의 하나씩 들고 사람들 구경을 하고 있다.
트레비 분수는 고대의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명한 ‘처녀의 샘(Aqua Virgina)’으로 전쟁에서 돌아온 병사들에게 물
을 준 한 처녀의 전설을 분수로 만든 것이다. 분수의 정면 오른쪽 위에 이런 일화를 담은 조각품이 있다.
고대 로마 시대는 풍부한 수원과 총 14개의 거대한 수도망이 있었고 로마 전역에 물을 공급했지만 서로마 제국의
멸망 이후 많은 이민족들이 침입하면서 이 수로망을 파괴했다. 그로 인해 물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이런 물 부족
은 15세기 이후에 들어서면서 새로이 로마를 재정비하려던 교황들이 여러 수도교와 분수를 만들면서 해소되었
다. 그중에 제일 유명한 것이 바로 이 트레비 분수이다. 평범했던 이 분수는 1732년 교황 클레멘스13세가 니콜라
살비(Nicola Salvi)에게 명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트레비 분수의 아름다움은 바로크 양식의 마지막 최고 걸작품
이라고도 한다.
사진찍기 좋은 곳은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사실 이런 곳은 사람구경도 관광의 한 몫이다.
이게 뭐라고.... 영화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이 트레비 분수가 유명하게 된 이유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스페인 계단’이 유명해졌듯이, 영화 〈달콤한 인생
(La dolce vita)〉에서 주인공인 마스트로이안니와 여주인공이 분수에 뛰어드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분수에 뛰어드는 영화의 주인공
트레비 분수의 중앙에 있는 근엄한 모양의 부조물은 바다의 신(神)인 오케아노스(Oceanos)(포세이돈이라고 된
곳도 있지만 잘못된 것임)이며, 양쪽에 말을 잡고 있는 두 명의 신은 포세이돈의 아들인 트리톤이다. 종종 테베레
강이 범람해서 이곳까지 물에 잠길 때가 많자 바다의 신을 만들어 이를 막고자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분수
왼쪽에 날뛰는 말은 풍랑을 상징하고, 오른쪽의 말은 고요한 물을 상징한다. 건물 제일 위를 보면 라틴어로
‘CLEMENS VII’라고 클레멘스의 이름이 적혀 있고, 그 아래에 AQVAM VIRGINEM이라고 적혀 있는데 ‘처녀의 샘
분수’라는 것을 명명하고 있다. 양쪽에 있는 4개의 여인 조각상은 4계절을 상징한다.(백과사전)
해마가 끄는 마차를 타고 있는 신은 포세이돈이 아니고 오케아노스(Oceanos)로 대양이라고 부는 오션(Ocean)이라는 단
어의 유래가 된 신이다. 죄측의 말은 사나운 바다를 우측의 말은 온순한 바다를 상징한다고 하며 건물위의 네 여
신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의미한다고..
주변의 사람들...
트레비 분수에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는 각자 기념사진을 찍는다. 우리팀 들 중에는 동전을 던지는 사람이 없었는
데 이곳은 동전을 던지는 것은 첫 번째 동전은 다시 로마를 올 수가 있고, 두 번째는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사
람들이 많이 던지게 되는데 물론 장사속이지만 이곳에서 일년에 건지는 동전이 140만 유로로 우리 돈으로 17억
이나 된다고 하니 놀랍다.
다음코스는 스페인 계단(광장)으로 그리 멀지는 않지만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밴을 타고 간다.
밴을 타고 스페인 광장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골목 풍경
관광용 택시??
버스는 다니지 못하는 골목을 밴은 간다.
스페인 계단의 원 명칭은 ‘트리니티 데이 몬티 계단’이다. 이 계단은 트리니티 데이 몬티(Triniti dei Monti) 성당으
로 가는 길을 잇기 위해 1726년에 만든 곳이다. 이곳에 주 교황청 스페인 대사관이 있었으며, 프랑스 외교관이었
던 에티엥이 1723년 기부금을 걷어 스페인 대사관을 설계한 스펙키와 데 산티스에게 부탁함으로써 스페인 계단
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스페인 계단에서 괴테, 바이론, 스탕달, 발자크, 안데르센 같은 최고의 작가들이 그들의 감성을 키웠다고 한다. 지
금도 스페인 계단에는 키츠가 한때 살았던 집에서 늘 전시회가 열린다. 아직도 젊은 문학도, 예술가들은 이곳을
찾아 자신의 창작열을 드높이고 있다고...
스패인 광장...스페인 계단도 이곳에 있다.
트리니티 데이 몬티(Triniti dei Monti) 성당이 보이는데 성당이 높은곳에 있다가 보니 비가 오면 미끄러웠다고 하
며 그래서 계단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계단 아래에 있는 바르카치아 분수(난파선의 분수)
옆에서 본 난파선의 분수
트리니티 데이 몬티(Triniti dei Monti) 성당..힘이 든다고 사람들이 올라가지 않는다.
성당에서 내려다 보면 스페인 계단 앞 광장과 명품을 파는 곳으로 유명한 콘도티 (Via dei Condotti)거리가 한 눈에 보인다
17세기 교황청 스페인 대사가 이곳에 본부를 두면서 스페인 광장으로 불리게 된 이 광장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
서 오드리 헵번이 광장의 계단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영화 속 주인
공처럼 이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없다. 유적의 보존을 위해 주요 관광지에서의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고 있
기 때문이다. 17세기 베르니니의 아버지인 피에트로가 만든 스페인 계단은 137개의 계단, 3개의 테라스로 구성되
어 있다. 계단 아래에 있는 바르카치아 분수(난파선의 분수)도 그가 설계했다. 계단 위에는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
당(Trinita dei Monti)이 있다. 계단에 앉아서 내려다보면 앞쪽으로 뻗어 있는 콘도티 거리가 보인다. 로마 쇼핑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콘도티 거리에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점들이 모여 있어 스페인 광장과 함께 언제나 많은 관
광객들로 북적인다.(인터넷)
앞에 보이는 거리가 콘도티거리이다.
스페인 계단...아이스크림을 못먹게 한다....앉지도 못하게 하고...
135개로 이뤄진 스페인 계단은 1725년 완공된 바로크 시대 문화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로마 역사 지구에 포함돼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1953)에서 오드리 헵번이 이탈리안 아이스크림 ‘젤라토’를 먹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스페인 광장은 스페인 대사관이 이곳에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다....앞에 성모의 원주가 보인다.
성모의 원주Colonna dell'Immacolata Concezione... 로마 제국 시대에 건물을 지지하던 기둥을 하나 가지고 와서 1854
년 피오 9세에 의해 선포된 ‘무원죄 수태교의(마리아는 아무런 원죄가 없다라는 교의(敎義)를 기념하기 위해 건축
했다고 한다. 아래 네명의 조각상은 모세, 이사야, 다윗, 에스겔이라고....
이곳에 왔다가 간다는 기념사진들만 찍고 밴을 타고 포로 로마노가 잘 보이는 캄피돌리오 언덕쪽으로 간다.
유럽을 제대로 관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그리스 로마 신화와 기독교이다. 그리고 이탈리
아의 로마를 오게 되면 로마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이것을 모르게 되면 사실 눈을 감고 구경하는 것과 다름이 없게 된다.
유럽을 오기 전에 읽어야 할 책...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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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와 카이사르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아래 글은 2008년도에 쓴 글로 유럽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에게 권유하는 의미로 쓴 글입니다.
물론 지금 사람들에게도 해당이 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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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를 4개월 만에 15권까지 다 읽었다.
몇 년 전부터 서점에 있는 이 책을 보면서 반드시 읽어야만 할 책으로 작정해 놓고 있었지만 선뜻
시작을 하지 못하고 항상 숙제를 앞둔 학생의 마음으로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서의 관리팀의 서가에 로마인 이야기가 15권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금년 7월에 드디어 시작해서 10 초순에 15권까지를 완독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은 분들도 있겠지만 이 책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며 우리나라 대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으로 여기고 있고 재계의 지도자들의 필독서가 되었다고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시오노 나나미’라는 환갑이 넘은 일본의 할머니이다.
이 분은 이 책을 매년 한 권씩 집필하여 15권까지를 집필하였으니 16년 동안 로마인 이야기를
쓴 셈이다.
로마인 이야기는 소설이라고 하기보다는 역사서에 가까우며 역사서로서는 특이하게 로마의
역사가 아닌 로마인의 역사서이다.
곧 로마인이, 역사상에 특별했던 나라인 로마라는 나라를 세워서 어떻게 나라를 확장시켜왔으며
내란과 외란을 어떻게 극복하고 또 어떻게 몰락하게 되었는가 하는 내용으로 로마인만이
가지고 있었던 특성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가가 16년 동안이나 이 책에 매달리는 열정을 가지게 된 것은 로마를 세운 로마인에게
특별한 매력을 느낀 것도 있겠지만, 대 제국을 건설하고 유지시켜 왔던 그 로마인의 모습과
거대한 로마를 망하게 하는 로마인들을 이 책을 통해서 보면서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
타산지석으로 삼기를 바라는 목적도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 저자가 생각했던 것처럼 로마라는 나라와 로마인들에게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소설이라고 하여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역사소설은 다른 소설과 다르게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야 하기 때문에 방대한 자료를 섭렵해야 한다.
이 책이 서로마가 망하는 시기까지를 기록하였으므로, 로마가 건국되어 망할 때까지 천년이
넘는 기간의 자료를 섭렵해야 하는 끈기와 열정이 있어야 하고 또한 역사전체를 아우르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그런 것들이 없다면 애당초에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남자도 아닌 여자가 오랜 기간
동안 끊임없는 열정으로 이런 책을 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로마라는 나라는 이탈리아 본국뿐만 아니라 스페인과 영국, 프랑스, 독일과 동부유럽,
이집트와 아프리카 북부, 그리고 중동까지를 망라한 거대한 나라로 오늘날의 유럽이 곧 로마였었다.
유럽의 어느 나라에서나 유적이라고 할 만한 것들은 모두 로마의 유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대부분의 여행이 풍광이나 역사적인 유물을 보는 것으로 이루어지는데 풍광은 느낌대로
느끼면 되지만 역사적인 유물은 그 유물의 역사를 아는 만큼 보고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유물의 역사를 모른다면 그 유물이 아무리 역사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단순한 하나의 오래된 건물에 불과하고 돌덩어리를 보는 것에 불과할 뿐이다.
나는 지난 2005년도에 유럽여행을 다녀왔는데 지금도 후회스러운 것은 왜 그 때
로마인이야기라는 책을 읽어보지 않고 갔었던가 하는 것이다.
그 때도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못 읽고 그냥 가서 그 때는 몰랐었는데
지금 책을 읽고 난 뒤에는 그 때 무심하게 보았던 그 건물과 그 다리 그 길이 역사적으로
어떤 사연이 있었던가를 알게 되면서 참으로 후회스럽다.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고 난 뒤에 가시기 바라며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남자라면 꼭 한 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그리고 자녀들에게도 반드시 읽도록 권장하라고 권하고 싶다.
나도 이 책을 7월에 읽기 시작하면서 6월에 사시 2차 시험을 보고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책이 손에 안 잡혀 빈둥거리는 대학생 아들에게 읽게 하여 아들은 9월에 나는 10월에 완독을
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바뀐 생각은 율리우스 카이사르(영어로는 율리어스 씨저)에 대한
생각으로, 카이사르에 대해서는 초기 3두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로마공화정을 종식시키고
황제가 되려다가 양아들인 부루투스에게 암살당한 정치인으로 좋지 않았던 선입관을 갖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카이사르에 대해서 15권 중 2권을 할애하고 있는데 만약 카이사르가 없었다면
로마제국도 없었을 것이고 오늘날 우리가 보는 유럽이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알렉산더 대왕이나 칭기즈칸만큼이나 인류역사에 영향을 미친 인물로 서술하며 역사의 발전에는
그들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그에게 찬사를 보낸다.
로마라는 제국의 이상(理想)과 구상(構想)이 카이사르에게서 비롯되었고 그것을 완성한
사람이 그의 양아들이었던 옥타비아누스다.
옥타비아누스는 초대황제가 된 아우구스투스로 자신의 양아버지인 카이사르의 이상을
그대로 이어 받아 공화정을 종식시키고 제정을 시작하여 로마다운 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사람이다.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는 4권 이후부터 15권에 로마가 멸망할 때까지 계속 등장하는
인물로 이 두 사람이 없었으면 역사상에서 위대한 로마는 탄생이 불가능했으며 로마가
카이사르가 구상했던 이상과 멀어지게 될 때 결국 로마는 망하게 된다.
우리는 카이사르를 정치인으로만 알고 있었지만 그는 군인으로 정치인으로 또는 문필가로
천재성을 타고난 사람이었으며 누구라도 그 책을 읽게 되면 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며, 그를 빼고 로마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내가 카이사르에 대해서 좋지 않은 선입관을 갖게 된 것은 민주주의였던 공화정을 종식시키고
황제가 되고자 했었다는 것 때문이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것이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의 인간적인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물론 작가가 의도한 바이기도 하지만.....
이 책을 읽을 때 11권까지는 거의 단숨에 읽게 되었는데 그 이후부터는 책을 읽는 것이
지지부진해지기 시작하였는데 이때부터는 책을 읽는 것이 부담스러워졌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자체가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이 부담스럽기 때문으로
이민족과 기독교 대문에 망해가는 로마를 보아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인간에 대해서, 또는 국가의 형태와 정치의 형태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가
목숨을 걸고 지키려는 민주주의에 대해서 등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더 나아가서는 그들의 종교관과 관용이 오늘날에도 필요하다는 생각과 그리고 그들의
생사관(生死觀)이 오늘에도 참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은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제일 먼저 왜 내가 이 책을
읽기 전에 로마를 갔었던가 하는 생각이다.
그 때도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유럽을 가려는 사람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고 가시도록 하시고
자녀들에게 꼭 한 번 읽도록 하시기를.....
대체로 아이들은 비록 대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컴퓨터에서 게임을 할 시간은 있어도 책 읽을
시간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책을 읽는 것에 대해서 당위성도 느끼지 못하고 습관도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책을 읽으려고 하지 않는다.
이번에 아들에게 비록 강제로 책을 읽게 하였지만 책을 읽고 나서는 그 책을 읽은 것에 대해서
아버지 덕분에 좋은 책을 읽게 되었다는 감사의 말과 함께 그 내용에 대해서 생각이 같은 부분과
다른 부분에 게 하여 의견을 나누었던 것은 책을 읽음으로 얻었던 기쁨과 더불어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언젠가를 읽어야지 하면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숙제를 미루고 있는 학생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일 있다면 그 숙제를 오늘이라도 당장 해 버리시기를.....
이 책은 역사의 새로운 내용을 아는 유익함도 있지만 책 자체로만 해서도 재미가 있는 책이다.
요새 유행하는 말로 강추를 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