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김 여사 검찰 조사, 늦은 만큼 더 엄정해야
조선일보
입력 2024.07.22. 00:25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7/22/W2AXHF7AKRFRZLJ4OWZRUMIG7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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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뉴스1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 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13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은 “경호와 안전상 이유로 지검 관할 내 정부 보안 청사로 소환해 대면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대검에는 사전 보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 만시지탄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검찰은 명품 백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지 5개월이 되도록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 그 사이 민주당은 명품 백에 주가조작 의혹 등을 더한 특검법을 발의하고 총선에 정략적으로 이용했다. 명품 백 의혹은 사실 관계가 복잡하지 않다. 대통령이 명품 백 수수를 인지했다는 정황도 없고, 직무와 관련한 청탁이 오갔다는 증거도 없다. 무엇보다 친북 목사와 친야 유튜브가 기획한 ‘함정 몰카 공작’ 성격이 강하다. 검찰이 처음부터 원칙대로 수사하고, 김 여사가 수사에 응했으면 ‘정치 공작’이 더 문제가 될 수도 있었다.
주가조작 의혹은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잡으려고 친문 검사들을 투입해 1년 반 넘게 수사했다. 하지만 김 여사에 대한 혐의를 찾지 못해 기소도 못 했다. 이후 지금까지 새로 나온 단서도 없다. 윤 정부 검찰이 결론 내지 못할 이유가 없는데도 김 여사 대면 조사를 미뤘다. 그 사이 민주당은 김 여사 관련이면 뭐든 수사할 수 있고 특검도 야당이 임명하겠다는 ‘김건희 특검법’을 밀어붙였다. 이날 민주당은 검찰의 김 여사 조사에 대해 ‘특검 피하기 쇼’라고 했다. 검찰이 이런 의심을 벗으려면 김 여사 사건을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내분으로 치닫는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도 검찰의 김 여사 조사는 어떤 식으로든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 여사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뜻이다. 후보들은 김 여사가 지금이라도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아무리 친북 인사의 정치 공작이었다고 해도 김 여사가 가방을 받은 것 자체는 부적절했던 만큼 직접 사과할 필요가 있다.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면 김 여사 활동을 공식적으로 뒷받침할 제2부속실 설치, 대통령 주변을 감시할 특별감찰관 임명 등도 이뤄져야 한다.
장비아제
2024.07.22 04:07:36
대통령실이 하는일이 아직도 너무 서투르고 답답하다 의사결정이 윤통 일방으로 흘러서 이러는거 아닌지,여소야대 탄핵정국에서 긴장감도 없고 너무 안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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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4.07.22 01:21:40
만시지탄의 감은 있지만, 지극히 당연한 처사다. 엄정수사에 의한 법규 적용으로 더 이상 국론분열의 빌미를 주지 않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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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
2024.07.22 01:02:47
얼마전 조선호텔 부근 교통사고 현장에 꽃다발을 들고 나타났던 김 여사를 보고 경악했다. 그림자처럼 좀 조용히 내조할 수는 없나? 2년 동안이나 뭉게다가 이제 와서 또 무슨 수사? 스텝이 계속해서 꼬이는 것 같다. 아무튼간에 칼을 뽑았다니까 수박이라도 잘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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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학
2024.07.22 02:01:01
나는 조국수사 백프로,천프로지지했다.그래서 윤석열뽑았다.그엄정잣대를 김건희한테도 적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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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
2024.07.22 07:05:32
모든 잡음과 문젱디 근원인 김건희. 윤통은 내쳐라. 이러다 나라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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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옥조
2024.07.22 07:07:06
저 분 때문에 남편도 깡통찼다. 사과고 뭐고 안 보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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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2024.07.22 04:43:04
김여사는 행동이 너무 가볍고 虛言(허언)을 잘한다. 신중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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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뫼
2024.07.22 07:50:05
왜?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의 업무수행이 이렇게 방해요인이 되는 것인가 민주당이 되도 않은 꼬투리를 잡기 때문인가 진정 김건희 여사가 잘못하여 이렇다면 자숙하고 아무것에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대통령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는가? 참 답답하다. 사사건건 말썽인지? 민주당도 너무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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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
2024.07.22 05:31:44
호미... 가래...불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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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80
2024.07.22 08:32:17
총선에서 패하면 모든게 끝이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그러나 이 결과는 윤통의 자업자득이다. 진작에 검찰에게 신속히 수사하라고 했으면 이미 다 끝난 일일 것이다. 뒷북치다가 이재명, 조국같은 자들에게 치욕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마누라를 아끼고 위하는 순애보는 좋다만 그로인해 겪어야하는 보수우파들의 고통이 너무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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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4.07.22 07:54:53
좌파가 놓은 덫에 걸리지 말라! 大統에 문제를 찾을수 없으니 김여사를 주구장창 물고늘어진다. 양산골개버린 뭉가정권 강점기에, 大便(큰똥)이성윤이 몇년 간을 물고 뜯어도 기소를 못했는데도 계속 물고 늘어진다. 김혜경과 김정숙 조사는 왜 못하게 아우성인가? 나라가 요지경이다. 좌파가 놓은 덫에 걸리지 말라! 김혜경과 김정숙 부터 집어넣고 말하라!!! 좌파가 놓은 덫에 걸리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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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4more
2024.07.22 08:58:50
3류 드라마 같다. 도대체 김 여사가 뭔가? 기자? 조선이 여사라면 여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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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4.07.22 07:14:23
검찰수사 받으셨으니 물꼬는 공식적으로 텃다.어떤 수사결과가 나오든 좌파는 또 난리를 칠것이나 나가셔서 조사받은것은 국민이면 해야하는 일이었다.어디서 무슨 결과가 나오든 거기에 준해 사과든 재판이든 당당하게 대처하시라 말씀드리고싶다.대통령의 부인을위한 부속실 사설에서도 말했듯 빨리 만드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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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1
2024.07.22 07:00:17
더 이상 김여사 문제로 국론이 분열되고 국력을 낭비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급변하는 안보 상황과 대내외적으로 심각한 문제들이 많은 상황에서 온 힘을 모아 대처해도 부족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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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
2024.07.22 05:05:57
大統에 문제를 찾을수 없으니 김여사를 주구장창 물고늘어진다. 문정권에서 이성윤이 몇년간을 물고뜻어도 기소를 못했는데도 계속 물고늘어진다. 민주당 이야말로 김혜경 김정숙조사는 왜 못하게 아우성인가? 나라가 요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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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신령
2024.07.22 04:45:03
이왕한것 정확히 빨리 끝내고 쓸데없는 정쟁삼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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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4.07.22 04:22:46
대한민국은 대통령부인도 범죄혐의가 있을 때는 수사를 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되였다 오랜시간동안 국민의 의구심을 풀어주고 검찰의 엄정한 수사였다는 것을 보여 주기 바란다 그간 야당의 권력을 상대로 한 투쟁의 결과라고 볼수도 있다 검찰 역시 국민이 신뢰를 회복 할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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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대왕
2024.07.22 02:24:04
주가조작 최고형은 무기징역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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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部の妹
2024.07.22 09:12:58
조선일보가 보수를 대표하는 신문이라면 이런식으로 감싸면 안된다...윤대통령도 대검으로 불러서 조사하라고 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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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leJoe
2024.07.22 09:05:23
실컷 죄 없음을 설명하면서 제목에 엄정수사는 또 뭐냐.. ㅋ 그냥 죄 없다고 주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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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네
2024.07.22 09:04:25
서울중앙지검은 “지검 관할 내 정부 보안 청사로 소환해”(?) 1면 기사에서 언급한 '종로구 창성동의 한 정부 청사'는 중앙지검의 관할(管轄)이 아니다. 확인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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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너바람
2024.07.22 08:54:24
어딜가나 저런 사람은 꼭 있게 마련이지만 사전에 미리 차단할 수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부창부수다. 이제라도 좌파들이 나대지 않게 부셔버릴 수 있는 담대함으로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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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
2024.07.22 08:45:41
보안청사에서 조사 받은 게 큰 행운이다.국회특검에 증인으로 출석했다면 정청래 위원장에게 밖에 나가 10분간 손들고 반성하고 오세요' 그 디올백 좀 가져오세요등 갖은 모욕을 당할 지모른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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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나라
2024.07.22 08:25:28
한쪽만 패지 말고 김정숙, 김혜경도 같이 패라. 비례적으로 본다면 다른 두 김씨는 한 10배, 100배는 더 패야 공정하다 할 것이다. 조선에 공정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의미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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