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51C9D524D6A0E7924)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오기륭
헤헿. 중드더쿠가 요기잉네? 혹시 요런거 좋아하는 여시들이 있을까 싶어서 글 한번 쪄봅니당.
다른 시대보다 황제의딸....로 인해 청나라 복식이 제일 눈에 익었을거 같아서 들고 왔슴돠.
막 아주 길진 않아용. 사실 우리나라 복식도 자료가 많이 없는데 중국이라고 해서 많이 있진 않슴돠.
우리나라는 대륙이 아니니까여...... T-T
참고 사진은 중국 청나라 배경인 드라마 '보보경심' 에서 따옵니다.
1. 머리장식
우리가 흔히들 청나라 가체로 알고있는 머리장식의 원래 이름은 '대랍시' 라고 하는건데
청나라는 만주족이 세웠지? 그 만주족의 여성들이 하는 머리래. 드라마들이 발달하면서
가발인 대랍시와 진짜 머리 사이에 꽃을 꽂게 됐지만 원래는 본인이 좋아하는 장신구를
머리에다가 주렁주렁 달고다녔다는 기록이 있어.
원래 만주족 초기에는 예~~전 황제의딸 처럼 머리에 검정색 판때기를 달고 다녔지만
청나라가 완전히 세워진 이후에는 아래처럼 인모로 가발을 만들어서 올리고 다녔다고 해.
![](https://t1.daumcdn.net/cfile/cafe/1924463F4F2385CE05)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BEF3F4F2385D30A)
요건 시집가기전 귀족 아가씨 머리
![](https://t1.daumcdn.net/cfile/cafe/20580C3F4F2385D839)
여주인공이 궁녀중에서도 어전궁녀(황제를 가장 지척에서 모시는 궁녀)일때라 가능한 머리.
일반 궁녀머리는 밑에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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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상중이기 때문에 가운데에 조의를 뜻하는 흰꽃하나 꽂고 별다른 장식이 없음.
![](https://t1.daumcdn.net/cfile/cafe/1327B43F4F2385E003)
이건 보통 후궁의 비빈이나 황자들의 부인인 복진들이 많이 하는 머리.
여주인공이 황제와 꽁냥꽁냥 된 이후로는 이 머리를 차용.
저런 비즈? 노리개? 저런걸 보통 다는데 비빈이나 복진들은 오른쪽 한줄만,
태후나 황후의 경우엔 양쪽에 다 달게 됨.
![](https://t1.daumcdn.net/cfile/cafe/18099A424F23874C0C)
이게 황후의 대랍시. 금빛으로 화려하게 치장되어 있고 장식물에 봉황이 들어가 있슴.
비즈 노리개가 양 사이드에 모두 장착되어 있슴돠.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9B8424F23875401)
이건 황자의 정실부인 적복진의 대랍시. 금빛으로 장식하는데 황후나 태후, 태자비만이 봉황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꽃이나 나비장식을 사용.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8C6424F23881303)
황제의딸 황후마마 나오셨돠!! 여기서는 황제의 후궁으로 나오는데 무려 1품인 '비'로 나오지만
아무리 높은 품계의 후궁이라고 해도 황후가 아니기 때문에 비즈 노리개는 한쪽에만 패용.
![](https://t1.daumcdn.net/cfile/cafe/174D17424F23881A32)
요건 궁녀들의 복식. 일반 궁녀기 때문에 여주가 어전궁녀일때랑의 머리장식이랑은 매우 다르게
그저 꽃 하나만 단촐하게 꽂아둠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23D39424F2388203D)
왼쪽부터 황자의 측실(첩아님)부인인 측복진, 귀족가 아가씨, 황자의 정실부인인 적복진의 머리장식.
셋 다 다른데 한번에 묶어둬서 구분하기 편할듯 시프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20031D424F23875910)
요건 황제의딸 같은거 보다보면 나오는 '거거 = 격격'
그러니까 세도가 아가씨들이나 황실과 관련있는 집안의 아가씨들,
황자의 딸들을 한번에 싸잡아서 격격이라고 불렀는데 어린애들도 대랍시는
이렇게 조그마하게 붙이고 다닙니당.
격격을 공주라고 오해하면 곤란한데... 이게 다 황제의 딸의 폐해....
중국어 발음으로 황제의 딸인 진짜 공주는 '꽁주우' 라고 발음하지 '거거' 라고는 안 해영.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6D6424F23875D04)
이건 대랍시의 뒷모습. 원래 대랍시는 T자모양으로 된 딱딱하게 처리해 만든 인모를 사용.
그래서 원래 사람 머리로 T자의 기둥부분을 감싸서 처리하게 되어있슴당.
실제 머리와 윗부분은 사진처럼 장신구 핀을 이용해서 고정합니당.
![Empress XiaoZhuang.PNG](//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6/6f/Empress_XiaoZhuang.PNG/250px-Empress_XiaoZhuang.PNG)
이건 청태종의 후궁이자 순치제의 모후인 효장문황후 박이제길특씨의 실제 어진인데
머리에 쓰고있는 저 모자는 보통 조관이라고 함. 이렇게 공식 어진을 그리거나 국가행사가
있을때 착용하는 의상인데 저 조관... 황제의 딸에서는 제비랑 자미가 시집갈때 쓰더라?
절대로 안됨. 저 조관은 태황태후, 황태후, 황후, 태자비만 쓸 수 있음.
실제로 황실에서 저 지위들이 아닌 복진이나 후궁들이 시집올때는 이런 복식을 합니다.
대랍시에 붉은 천을 뒤집어쓰지 역적으로 몰릴일 있나영.....................................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0F3494F238D2705)
2. 치파오와 화분저
치파오는 만주족들이 입는 전통 의상이라고 보면 되는데 요새 와서 너무 야하게 변질 된 경향이 없지않아 있슴돠.
원래 만주족도 기마민족이기 때문에 여자들도 말을 타야했고 그렇다고 해서 아예 바지를 입히기도 곤란하니까
치마를 입긴 입되 말 탈때 편하라고 옆트임을 한 의상이 되겠는데 요즘은 원피스 스타일로도 많이 나오지만
원래는 속에 바지를 입고 그 위에 원피스를 입고 다시 그 위에 조끼를 걸치는 듯한 형태로 보면 됩니당.
황실에서는 치파오나 용포등을 만들때도 최고급 비단인 능라비단을 사용했다고 하는군영.
남자들이 입는 의복은 치파오가 아니라 창파오라고 해영.
![](https://t1.daumcdn.net/cfile/cafe/172E8F3F4F23898707)
이건 치파오고, 아래는 창파오
그리고 황제를 비롯한 황자들은 창파오의 허리끈 부분에 노리개나 향낭을 연결해서 달고 다녔기 때문에
그것으로 신분이 구분 가능!
![](https://t1.daumcdn.net/cfile/cafe/177B283E4F238A7312)
![](https://t1.daumcdn.net/cfile/cafe/190A003E4F238A7D06)
신발도 알아볼까영?
만주족 여자들이 신는 신발... 앞굽도 아니고 뒷굽도 아니고 무려 중간굽!!인 이 신발의 이름은 '화분저' 라고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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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 신발굽을 도자기로 만들었다는 썰이 있는데........ 비슷한거라고 추정됨.
그리고 요즘 드라마에서는 앞에다가 저런 술을 달지만 신분에 따라서 장식물이나 재질에 조금식 차이가 있다고 하고
만주족은 예전부터 기마민족이라 말을 타야했기 때문에 전족을 하지 않았지만 만주족 관리들이 한족 여성들을 첩실로
들인 후부터 한족 여성들의 작은 발이 부러웠던 만주족 여성들도 조금씩 전족을 하는 문화가 퍼지기도 했다고.
스압이 아니라서 미안..........
문제시 내년에 중국가서 치파오에 화분저 신고 자금성 앞에서 인증샷
중극복식도 예쁘네요
진짜예쁘다 머리장식 ㅠㅠ 황제의딸 판때기만 생각하구있었는데 이렇게 가채로한거보니까 되게예쁘네 ㅎㅎㅎ 중국만의 멋이있다~!
[청나라 복식] 이뻐이뻐
저 가채같은거 이름찾다가 여기까지 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