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내의를 꺼내 입어야 할까. 등이 자꾸 시려워
조끼를 찾아 입었다. 종아리가 유난히 시려워 종아리
워머도 찾아 꿰었다. 마치 한겨울처럼. ><
옷방 뒤지다가 끈끈이 종이 감겨진 돌돌이를 찾아
냈다. 고연히 끈적이기만 해 버릴까 하다가 방바닥에
돌돌 굴려 보았다. 오호, 쓸만하네! 종이를 두번 갈아
안방과 거실 바닥과 다른 두방까지 다 돌돌돌 굴렸다.
그래서 아침부터 기운을 뺐다. (덕분에 말끔해지긴 함)
된장찌게에 된장을 더 추가, 양파 반 개 더 설어 넣어 약한
불에 올려 두었다. 담백, 개운 맛있다. :)
첫댓글 저도 두부랑 호박 넣고 된장찌개를 끓여 먹을 거예요. 이름만으로도 구수한 된장찌개~^^
돌돌이가 꽤 쓸만하답니다~^^
급한 대로 잔 먼지 해결은 되거든요~ㅎ
저도 팔이랑 어깨가 시려서 일단 옷을 여러 겹 껴입었어요 내의를 입는 건
아직인 것 같아 미루고 있는데 조만간 입을 것 같아요~ㅎㅎ
저는 이때가 더 춥게 느껴지더라고요
집이 안 나가서 가격을 조금 낮췄더니 보러오는 사람들이 있네요
갑자기 한 두 시간 후에 온다고 전화가 올때 돌돌이가 아주 유용해요~
돌돌이 예찬론자가 되려고 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