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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게시판 [발언] 삼성 스마트폰-엑시노스 채택, 독인가 약인가?
이군배 추천 0 조회 1,987 15.08.03 00:03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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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8.03 06:49

    첫댓글 그나마 다행(?)인건 퀄컴 스냅드래곤이 일찌감치 삽질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겠죠.
    다만 걱정되는건 미디어텍이 차근차근 저가를 무기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는 점이구요.
    (뭐, 미디어텍도 코어는 어쩔수 없이 Arm 계열인지라 퀄컴의 삽질을 어느정도는 따라하겠지만요)
    SS 입장에선 다시 시작되는 두께 경쟁 덕분인지 모바일폰에 멀티미디어(4k등)를 위한
    별도의 칩을 채용하기 어려운 시점에서 고민스러운 상황이겠네요.

  • 15.08.14 10:54

    엑시노스 채용으로 실적이 부진해졌다는 부분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이 기자는 왜 삼성이 퀄컴을 쓰지 않았는지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 못하고 있고요..
    퀄컴이 실패한 것을 엑시노스가 성공하였다는 것도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지 몇가지 빠지거나 후퇴한 스펙들을 가지고 문제라고 하는데요.
    그런 부분은 core가 아닌,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고 전체 사용자 혹은 전체 사용시간으로 따진다면
    비용대비 활용하는 비율이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만약 삼성이 퀄컴 썼다면 LG 나 HTC 등 flagship 안드로이드 계열의 타 회사들처럼 올해 장사는 망했을 껍니다.
    왜 LG가 자체 AP를 만들고 싶어하는 지 이해가 가십니까?

  • 작성자 15.08.14 13:22

    먼저 본 글은 기사가 아니고, 제가 쓴 글이라 몇 자 적습니다. 먼저 님께서 제 글을 좀 잘못 읽으신 것 같습니다. 저는 삼성이 엑스노스를 써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본문 서두에 나와 있듯이. 저는 삼성 스마트폰 실적에 대한 에 대한 우려의 기사를 국내 언론들이 쏟아 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적 저조가 공교롭게도 지난 4월 출시한 갤럭시S6과 갤럭시S6 엣지에 엑시노스를 사용하면서, 부진이 이어져, 일각에서 그로인한 실적 부진이란 지적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 작성자 15.08.14 13:24

    그리고 삼성이 퀄컴을 사용하지 않은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해주셨는데, 그 흐름이 무엇인지요? 발열문제를 이야기 하신다면, 그것은 아직 그 어떤 내용도 실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그리고 일부 기능이 후퇴한 것을 사람마다 호불호가에 따라 다르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그것은 억지 주장이라고 봅니다. 삼성은 제품을 판매하면서 여러 스마트폰 중에 1~2가지 기능차이로 인해 제품 가격이 수십만원씩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분만 놓고 보더라도 님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 작성자 15.08.14 13:48

    그리고 일부 기능이 후퇴 하였다는 것은 엄청 큰 문제입니다. 애초부터 후퇴한 기능이 없었다면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에게 필요했던 기능이, 그것도 최신 프리미엄 상품에서 그러한 기능을 넣지 못한 것은 엑시노스에 대한 문제로 밖에 볼수 없는 문제라는 것이고, 삼성은 스스로 문제를 자인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봅니다. 삼성의 후퇴한 기능은 현재 구글 저가형 신제품에서도 USB Type-C를 지원한다고 하고 있는데, 이제 새로이 나오는 신제품이 USB 2.0이라는 것은 상식의 문제라고 봅니다.

  • 작성자 15.08.15 01:33

    저도 삼성 엑시노스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지 못합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엑시노스를 사용하면서, 제품의 중요한 기능이 역행한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입니다. IT기술의 특성상 후퇴한 경우는 아주 드문 경우에 해당이 되고, 그러한 경우는 사실상 실패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삼성이 이번 갤럭시 노트5에 4K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지 못한 것도 엑시노스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물론 엑시노스 때문인지, 확실한 자료는 저 또한 삼성 연구원이 아니기에 알 수는 없지만, 경쟁사들이 4K 디스플레이를 조만간 내 놓는 것에 비해, 삼성은 2년째 내 놓지 못한 것을 보면, 삼성도 나름의 고충이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 작성자 15.08.14 13:29

    성능적으로 부족함이 있는데도, 그것을 무리하게 신제품 적용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삼성에게도 독이 될 것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본 글은 삼성에게 조언을 하는 글이지, 삼성 제품을 나쁘게 폄하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닙니다. 제가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어 하는 것도 아니고, 저 또한 이러한 글 하나 쓰기위해 엄청난 자료를 찾아서 글을 씁니다. 또한 이러한 IT업계의 흐름을 매일같이 국내외 기사를 모니터링 하고 카페에 글도 올립니다. 벌써부터 국내외 언론들은 삼성 갤럭시S7부터는 다시 퀄컴 스냅드래곤 820으로 갈거란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 작성자 15.08.14 13:38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삼성이든 LG가 자체 CPU와 자체 OS를 가지고 승승장구 한다면, 그것을 뭐라 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애국심으로 성능이 부족한 제품이 합리화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제가 쓴 글에 대해, 큰 오류가 없다고 봅니다. 또한 잘못 알고, 또는 없는 사실을 만들어서 글을 쓴 것도 없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 글이 다 옳고, 정확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는 많은 부분 검증과 확인을 하였기 때문에, 적어도 현재까지 제가 알고 있는 상황에선, 본 글에 대헤서는 오류가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 15.08.14 19:38

    사진도 있어서 인터넷 기사를 퍼오신줄 알았네요. 카페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시는데 딴지거는 댓글이 된건 아닌가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글을 읽으면서 제가 느꼈던 부분은 왜 궂이 엑시노스 써서 4K지원하지 못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불만이 강조되어서
    엑시노스는 문제가 있는 제품인데 노트에서도 쓰는건 문제가 있는 거라는 인상을 받았거든요.
    하지만 스펙이 후퇴하거나 변경되거나 한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품을 만들다 보면 시장의 변화, 유행의 변화에 따라서 중점적으로 강조할 강점과 약점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 같거든요.

  • 15.08.14 19:40

    요즘 갤럭시가 유리 뒷면을 채용해서 이쁜 디자인을 뽑다 보니까 아이폰처럼 일체형 배터리와 외부메모리 슬럿이 빠진 스펙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호 불호가 갈릴텐데요.. 이뻐져서 더 좋다.. 또는 있는 걸 왜 뺐냐.. 메모리 확장과 배터리 교체가 안되서 너무 불편하다..
    이런 호 불호가 갈리는 건 당연하겠지요.. 디자인을 위해서 희생된 부분이니까요..
    즉, 이런 부분들 처럼 4K지원 여부는 선택의 문제이지 스펙의 문제가 아닐 것이라는 것이 제 요지입니다.
    얇게 저전력으로 만들다 보니 여러가지 고민해야 할 사항들이 많이 있겠지요.
    그런 선택의 결과라고 여겨지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그 부분이 아쉬운 건 동감입니다.

  • 작성자 15.08.15 09:47

    @성한수 글쎄요. 님께서 4K 지원 문제를 디자인에 따른 또는 사용자 선택에 따른 선택의 문제라고 하시는데, 삼성이 지금까지 스마트폰을 만들면서 내세운 게 결국 해상도 경쟁이었고, 또한 해상도 우위로 인해, 애플과 견줄 수 있었습니다. 특히 OLED디스플레이도 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스마트폰 자체가 4K 시대를 맞아, 대다수 스마트폰이 4K와의 연동에 많은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사실 이전만 해도 스마트폰에서 4K 지원은 무용론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4K 지원이 되었다면, 삼성 기어VR등과 연동시 더욱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 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갤노트5·갤S6 엣지'는 기어VR과 연동조차 안 됩니다.

  • 작성자 15.08.15 09:49

    @성한수 그리고 UHDTV와의 4K 연동은 갤노트4에서도 지원이 되었던 부분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부분이 안 된다는 것은 상시이하의 제품 출시를 한 것입니다. 결구 이처러 갤노트5는 영상 지원 관련한 부분들이 모두 빠지고 있어, 누가봐도 엑시노스가 4K 지원에 적지 않은 문제가 있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이번 문제가 엑시노스 프로세스 자체의 결함 문제를 떠나 사실상 삼성 스마트폰 자체가 실패한 제품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것입니다. 그것을 삼성만 애써 부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문제를 그렇게 단순히 넘길 사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 작성자 15.08.15 09:49

    @성한수 그리고 이번에 삼성이 갤럭시 노트5가 4K OLED디스플레이를 채택하지 못한 것도, 삼성이 2년 전부터(갤노트3) 4K OLED디스플이를 채용하겠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한, 4K OLED디스플레이 기술의 한계까지 드러낸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정말 삼성이, 미래 지향적으로 가려면, 차라리 좀 더 기술이 안정화 될 때까지 엑시노스 채택을 미루거나, 아니면, 차라리 타이젠폰처럼 일부 저가형 제품에서 부터 순차적으로 채용해 갔으면 어떨까 해서 이 글을 쓴 것입니다. 엑시노스 채택으로 삼성이 스마트폰 선두의 자리를 추월당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본 글을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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