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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85번 하이웨이에서
마음자리 추천 1 조회 165 24.11.30 12:56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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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1.30 13:38

    첫댓글

    타국의 광활한 땅을 누비며,
    달라스 서쪽으로 돌아가는 새 길에서,
    우리 기업, KIA-Rord를 만나는 반가움을
    전해주는 글에, 같은 마음의 우렁 거림을 함께 합니다.

    앞만 보고 사느라고,
    우리가 한자리 수의 경제력과 기술력을 가진
    국가임을 얼마 전까지 모르고 살았네요.

    반만년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대한민국을 이루어냈다는
    자부심과, 우리 문화를 잘 지키며
    인간미 나는 이웃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12.01 09:47

    바깥세상에서는 우리가 아는
    대한민국보다 더 크고 대단하게
    대한민국과 그 국민들을 알고
    있더라구요.
    길에서 그 현장을 목격한 저의
    기쁨이 크지 않을 수 없었지요. ㅎ

  • 24.11.30 13:38

    지난달 요세미티 다녀오는길
    끝이 보이지않는 창밖 풍경들을 보며
    이넓은 땅을가진 미국이
    부럽고 살짝 질투도 났는데
    kia땅이 있다니 약간 위로가 됩니다

  • 작성자 24.12.01 09:51

    저도 처음 미국 와서 가장
    부러운 것이 넓은 땅과 탁 트인
    하늘이었습니다.
    이 땅에 차츰 우리들의 영향력을
    넓혀가다보면 우리 땅도 넓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ㅎ

  • 24.11.30 15:41

    일단 땅이 넓으니 하이웨이번호가 85번~~놀랍습니다.

    언젠가 어느 과목선생님께서 하신말씀인지 기억나지않지만. 80년대 초 였는데.
    "너희들이 성인이되면 우리나라도 아마 my car 시대가 될것이다"라고 하셨던 것이 생각납니다.
    부지런한 울 이모도 애틀란타에서 작은 수선집 알바하다가 다른나라사람 모두 물리치고 그곳에서 젤 큰 수선집으로 키웠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의 부지런한 국민성의 승리. 정도.ㅎㅎ
    달리는 길에 만난 반가운 우리브랜드.
    신나셨곘습니다.


  • 작성자 24.12.01 09:57

    85번 하이웨이는 교민들이 많이 사는
    아틀란타시의 남서쪽으로 나있는 도로로
    알라바마주와 연결되어 았습니다.
    그 길에 기아차 공장이 있었고, 현대차 미국 공장도 그 부근 몽고메리시 부근에 있다더군요.
    만도와 아진 등등의 자동차 제1 하청업체들도 그 길에 보였어요.
    '미국 사람들은 한 집에 자동차가 몇 대나 있다더라...' 이야기하던 옛일들이 생각납니다. ㅎ

  • 24.11.30 15:59

    우리나라 자동차와 가전제품이 미국땅에서
    호평을 받고 도로에 표지판까지 설치가 되었군요
    저는 등산하러 몇번 나간것 빼고는
    외국을 잘안나가서 실감은 못느끼지만
    낯선 이국에서 직접 보면 큰 감동을 받을거 같습니다

  • 작성자 24.12.01 09:58

    호평을 받은 지는 이제 제법 오래 됐는데, 현지의 대규모 공장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 감격이 컸습니다.

  • 24.11.30 16:45

    KIA-Road.
    마음자리 님 마음이 얼마나
    뿌듯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기적을 목격한 세대.
    맞습니다.
    이 나라가 얼마나 급성장했는지
    까맣게 잊고 있을 때가 있지요.
    TV에세 세계테마기행 파키스탄
    편을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풍요를 누리며 살고 있는가를
    새삼 느꼈답니다.
    눈앞에 펼쳐진 노을은
    제가 봐도 너무 사랑스럽고
    아름답습니다.

  • 작성자 24.12.01 10:03

    대부분의 노을이 참 아름다운데
    기아 공장을 보고나서라 더 멋져
    보였습니다.
    추수감사절 주간이라 공장 앞 주차장이
    텅 비어 있었는데, 그 빈 주차장이
    엄청 넓어보이는 것도 저를 뿌듯하게
    해주었습니다.

  • 24.11.30 17:37

    참 자랑스럽습니다.
    그럴수록 정치인들이 미워집니다.

  • 작성자 24.12.01 10:05

    말씀처럼 참 자랑스러웠는데
    그럴수록 평범한 초인을 기다리는
    마음이 자꾸 조급해집니다.

  • 24.11.30 20:02


    우리초딩 때
    세계 4대 강국을 배우면서 생각하기를
    조상의 얼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기필코 우리나라도 잘 사는
    나라가 되야한다고
    그렇게 될 거란 생각을 했었는데

    러시아
    중국
    일본여행을 가서 느낀 것
    콧끝이 찡했어요
    우리나라가 훨씬 잘 살고 있다는
    문화수준을 봤거든요

    그 드넓은 곳에서
    기아로드의 표지판을 보셨을 때
    마음자리님의 마음이 동함이 보이는
    글 잘 봤습니다


    건필하십시요



  • 작성자 24.12.01 10:09

    달달 외운 국민교육헌장...
    이제는 남의 땅에서 태극기 아니라도
    감격에 겨워 코끝이 찡해지는 일들이
    참 많이 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정말 선진국이다.' 미국에
    살면서 수시로 해보는 생각입니다. ㅎ

  • 24.11.30 21:25

    대륙을 종횡단하는 일상이라 그런지
    마음자리님의 호연지기를 느낄 수 있는 글입니다.

    너그럽고 긍정적인 글
    평온하게 다가오는군요~~^^

  • 작성자 24.12.01 10:11

    말씀처럼 예전에 듣던 호연지기란
    말 뜻이 이런 거였겠구나... 싶을 때가 있고
    나이든 저 말고, 헬조선이라 말하는
    젊은 이들이 이런 일을 해보면
    참 좋겠는데... 아쉬움이 따르지요.

  • 24.11.30 21:43

    말씀대로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룬 세대인데
    부모부양 마지막 세대, 자식에게 부양 받지 못하는 첫 세대라니
    그것이 마음 아릿합니다.
    올려주신 사진으로 캘린더 만드셔야 할 것 같아요.
    그냥 보기 너무 아까워요.

  • 작성자 24.12.01 10:15

    저도 헤도네님 아릿함에 공감합니다.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부모를 공경하고 부양할 기회가 주어진 마지막 세대였고,
    자식에겐 의존하지 않으려고 스스로를
    잘 단도리하는 기수세대라고요. ㅎ

  • 24.12.01 07:53

    이젠 곳곳에서 한국제품을 일상적으로 대하지만
    아직도 메이드인코리아 라는 생각만으로 뿌듯해지지요.
    그런데
    애고 사진 보면서 조마조마합니다
    자동촬영이 되는 장치를 설치했는지 모르겠어요

  • 작성자 24.12.01 10:16

    위험하지 않게 조심하고 있습니다.
    염려 감사합니다.
    안전운전해서 님들과 오래 함께
    하겠습니다.

  • 24.12.01 14:06

    우리 동네 고속도로 옆에 HYUNDAI 라고 쓴 건물이 보입니다.
    볼때 마다 마음이 뿌듯하죠 .
    가전제품이 진열되어 있는것을 마음자리님과 같은 마음으로
    보고 느낍니다 .

    다섯대중의 하나 ...저도 그 하나에 속합니다 ㅎㅎ

  • 작성자 24.12.02 01:44

    길에서 한국 차들을 가득 싣고 달리는
    큰 트럭만 보아도 뿌듯한데, 그 차들을 만들어내는 공장을 보니 더 뿌듯했어요. ㅎ
    우린 어쩔수 없는 대한국인입니다. ㅎ

  • 24.12.02 10:47

    1990 년대 해외 출장을 가면, 삼성이나 현대자동차 광고판이 얼마나 반갑던지요. 그들의 잘 정비된 강(江) 주변 풍경과 주변의 벤치까지도 부러웠는데... 이제는 우리가 잘 사는 나라가 되고 부작용 또한 그들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이게 흐름인 게지요.

    혼자 대륙을 달리는 일이 문득 부럽습니다 ^^

  • 작성자 24.12.02 11:19

    저도 그 시절 해외 출장을 가면 그랬습니다. 한국 브랜드 광고만 보아도 뿌듯했지요.
    이번 길엔 광고 정도가 아니라 공장을 직접 보니 더 실감나더군요.
    우리나라가 그 부작용들만 지혜롭게 걷어낼 수 있다면 초일류 국가가 되지 싶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4.12.03 04:49

    네. 안전운전 하겠습니다.
    가슴에 태극기는 늘 품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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