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 투수놀음이듯 농구는 자고로 센터놀음이다. 오리온스. 존슨이 부상으로 빠졌을때김승현은 더 방방 날라다니며 용병 한명으로도 승리를 거두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오히려 공격루트의 다변화로 더 신나는 게임을 보여주며... 그러나 반대로 잭슨이 빠지니 그걸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김현준의 광신상고-연대 후배 문경은과 막 떠오르기 시작하던 장국영(=우지원의 당시 별명중 하나- 보X가르마의 영향으로...)의 쌍포 김재훈-정재근의 더블포스트. 비정상적인 운동능력을 가진 천재 장신 가드 이상민(한때는 187cm였던 적도 있다. 프로필상.) 그러나 막강 실업 기아를 상대하기에 센터포지션이 취약했으나 이듬해 서장훈이라는 공룡으로 화룡점정을 한 연세대는 대학최초의 농구대잔치 우승을 거머쥔다.
단언컨대, 올해 삼보의 정규리그 1위 순항의 일등공신은 왓킨스다. 여러말들이 거론될테지만 서장훈-왓킨스의 삼성이라면 김주성-핸드릭스(모슬리)보다 과연 못할까?
만약 삼성이 서-왓으로 죽을 쑤고 있다면 김주성-핸드릭스(모슬리)의 티지는 지금쯤 정규리그 몇위를 하고 있을까?
지난해 데릭존슨-서장훈. 두 덩치의 스피드 저하로 실패로 규정지어졌지만 채 실험이 모양새를 갖춰가기도 전에 2라운드 들어 입은 갈비뼈 부상으로 급격히 페이스가 하락한 데릭존슨의 삐걱거림이 컸다. 정규리그 첫경기. 삼성-kcc전에서 무스타파와 민랜드는 포스트업을 단 한차례도 시도하지 못했다. 또, 용병덕을 단단히 보았다던 전자랜드의 윌리암스-화이트도 버벅대기는 매일반이었다. 그만큼 작년까지의 유이한 정통센터(로렌조홀) 데릭존슨의 위압감은 상당했던 것이다. 단지 그 결과가 좋지 않았을뿐...
썬더스 홈페이지에서 이런글을 보았다.
'김주성이 KBL에 잘 적응한 선수라면 서장훈은 아직도 저항중인 선수이다' 라는 요지의...
서장훈이 좋은 토종센터라 치자. 그렇다면 KBL에서는 어느정도 수준인가? 왓킨스,랭에게는 택도 없고 루커만은 할까? 그동안의 공로로 봐서 아담첩보다는 좀 더 봐주자. 어떤가? 리그 중위권센터일 뿐이다.
4번을 소화할 수 있는 스피드로 정통센터 파트너를 두며 자신보다 10cm이상 차이나는 선수와 매치업되는 것.. 이것이 김주성이 가지는 KBL적 가치이다.
앞으로도 이 가치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며, TG가 왓킨스를 붙들어 두거나 동급의 선수를 구한다는보장만 있으면 항상 선두권에 랭크될 수 있다는 핑크빛 미래이기도 하다.
즉. 토종5번 서장훈의 포스가 토종4번 김주성의 포스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KBL적 가치를 말함이다.
지난해 삼성과 골드뱅크의 서장훈-트리밍햄의 혈전. 몇차전인지는 기억안난다.
서장훈이 35득점에 13리바운드를 트리밍햄이 29득점에 8인가 9리바운드를 했었다.
그러나 서로가 서로를 못막아서 쩔쩔매던 기억이 난다. 트리밍햄은 서장훈의 파워를 감당못했고,(결국은 퍼넬페리로 매치업을 바꾼다.) 서장훈은 트리밍햄의 현란한 피벗스텝을 전혀 쫒아가지 못했다.(안드레페리로 매치업을 바꾼다) 공교롭게도 두명의 페리씨가
해결해 주었다.
앞으로도 서장훈은 4번으로서는 영 가망이 없을 것이다.
올해 들어 김주성의 수비가 극강이며, 용병을 포함해서 사상 유례없는 4번 수비수라고까지들 한다.확실히 용병들이 애를 먹는 것이 보인다. 1년 사이에 산삼이라도 먹고 일취월장한 것일까? 치악산 깊은 산중에서 용한 도사라도 만나 기술을 전수받았기라도 했을까?
서장훈이 연대 3~4학년 쯤에 연세대 파워포워드는 김택훈(구본근과 번갈아가며..)이었다. 그는 한경기에서 현주엽을 2번씩이나 블록을 하는등(그 중 한번은 3점라인 부근에서의 블록이었다.) 아주 잘 수비하며 현을 곤혹스럽게 한 선수였다. 그것이 김택훈의 기량이 현주엽보다 월등한 선수여서 그랬을까? 뚫려도 뒤에는 거대한 서장훈이라는 방패막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서장훈의 연대 시절 타팀 감독들의 말을 빌어보자면 서장훈이 30~40점에 20개씩 리바운드를 잡는것도 아닌데 그가 서있는 골밑에 위압감을 느끼고 주눅이 든다고들 했다.
당시 연대의 서장훈보다 더 괴물인 왓킨스가 삼보의 골밑에 박혀있다는 것. 이것은 삼보가 1위를 순항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니라 할 수 없다. 서장훈도 그렇고 민랜드도 그렇고 올해들어 김주성 공략에 애를 먹는 것이 바로 그런점인 것이다.
작년 삼성-TG전 6차전에서 마지막 김주성의 위닝블록을 제외하면 노장 허재의 헬프까지 필요로 하며 철저히 밀리던 김주성이었다. 민랜드 역시 김주성 만나서 제득점 못하는 적 정규리그에서는 거의 없었다. 챔프전에서 아무래도 노장인 민씨가 체력이 달려서 평소보다 못한 것일뿐...
한쪽은 열어주고 한쪽만 막으면 되는 수비는 막느냐 못막느냐의 50%의 확률이 아닌 것이다. 악담은 아니지만 지금 당장 왓킨스가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다고 하자. 어디서인가 급히 대체되어온 얼아이크.. 김주성의 수비력은 지금의 70%정도 수준으로 급전직하 할 것이다라는데 100원 건다.
한가지 더. 데릭존슨이 퇴출에 불만을 품고 경기에 출장하지 않으면서 삼성과 삼보의
3차전은 삼성의 빅맨용병 없이 치뤄졌다. 그 토요일 경기에서 32득점으로 삼보를 격침시킨 서장훈은 다음날 글로버와 칼카모의 SBS마저 27득점을 올리며 쓱싹 해치워 버렸다. 용병이 좌지우지 하는 KBL농구 판에 이런짓(?)을 할 수 있는 놈이 누가 있겠는가?
작년 안페리 혼자 20-20 하며 서장훈 빠지자 방방 나른 것으로 기억들을 하는데 팀은 승보다 패가 많았다. 그리고 골밑이 강한팀에는 어김없이 졌다. 바셋-민랜드의 KCC는 물론이고 이전에 서장훈이 혼자 해치웠던 글로버-칼카모의 SBS한테도 지고 말았다.
작년 막판 데릭스가 부상당하면서 삼보 역시 데릭스 없이 모비스와 일전을 치루었다. 모씨가 항상 주장하는 데릭존슨 빠졌을때의 주성스탯 향상이 과연 보여질까 하며... 그러나 KCC에게서 비참하게 버려진 호프와 8미터 장거리 3점슛을 남발하는 어빈콤비에게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아쉬운 결과만 보여줬을 뿐이다.
올해도 그렇다. 왓킨스와 미나케가 동반퇴장하자 맥기 하나에 트리플팀으로 둘둘 둘러 보쌈을 싸먹으면서도 25리바운드나 허용했으나 경기에 이긴것으로 아름답게 마무리 되었다.
얼아이크가 전자랜드 시절 서장훈을 보고 '한국에 저런 센터가 있는줄 몰랐다.'
바셋이나 민랜드가 '그는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이다.'
바셋왈 '플옵에서 만나기 싫은 상대이다.' 라며 가장 두려운 선수로 꼽은 것이나...
인터뷰에서 랭이 '그는 우리와 싸워도 밀리지 않는다. 서장훈을 배워라' 라고 한것이나...
서장훈과 상대하면서 익사이팅했다는 버로의 말이나..
'sk의 빅가이 seo와 함께 뛴다면 우승을 자신한다'는 아트머스 맥클레리의 말이나...
그와 몸 맞대면서 상대해본 용병들은 데릭존슨이고, 데릭스이고를 할 것 없이 서장훈을 쳐준다. 왜?.... 선수가 아닌 그대들이 모르는 지네들끼리 아는 그런게 있거덩...
특히나 선수들끼리는 '야 저놈 한테는 안되겠는데.. 되겠는데...' 하는 그런 기싸움도 있을 것이고
용병들 우리나라에 처음 와보면 얼마나 웃기겠는가? 인사이드는 무조건 자기들 몫으로 덩그라니 남겨진 나라의 리그...
거기서 자기네들 끼리 한국에 가면 Big Seo라는 녀석이 있는데 제법 만만치 않더라 라는 소리라도 한마디 나왔다면 우리에게 약간은 자부심을 주지 않았었을까?
김주성 역시 훌륭한 선수이다. 사실 작년 삼성과 삼보의 첫대결에서 서장훈을 압도하는 김주성을 보았을때. 이제 김주성의 시대구나 라는 것이 확 다가왔었다. 그러나 그 경기 뿐이었다. 올시즌엔 서장훈이 수비할때 포스트업 한번 시도 조차 하지 않는 김주성의 전투력은 실망이다. 대패로 끝난 토요일 경기에서도 가로채기 한 볼로 골밑까지 왔다가 슛시도 한번 할라쳤더니만 왓킨스를 수비하고 있던 서장훈이 덩그러니 서있다가 뒤늦게 따라왔는데도 공을 빼버렸다. 실책이지 뭐... 주성아! 네가 정훈이냐??
아마 앞으로도 김주성이 속한팀이 서장훈이 속한팀보다 성적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곧 연봉킹의 자리도 김주성에게 넘어갈 것이다. 그러나 서장훈에게는 아직 김주성이 갖추지 못한 그런 것이 있다. 서장훈의 몸빵위로서야 야오밍에게 블록을 때리는 김주성에게는 아직 기대하기 힘든 아쉬운 무언가가... 한국농구 발전을 위해서 김주성이 곧 그런 부분도 채워주기를 바란다. 몸무게를 채우라는 것이 아니다.
참 서장훈을 보면 비주얼 적으로 화려하지도 않고, 인기도 없고, 자기보다 훨 적은 용병한테도 발리고 한심스러울 때가 많다. 어설프게 공 험블하고 뺏기고...
토요일 대전에서도 억억! 소리내다가 왓킨스에게 공격리바운드 뺏기고 덩크맞고...
그래도 그 어설퍼 보이는 서장훈이라도 있으니 그나마 그정도로 막는 것이다. 그리고 혈기왕성한 왓킨스에게 버벅대던 그 32세의 서장훈은 전날 만만치 않은 수준급센터 가이루커와 혈투를 벌이고 온 그런놈이다.
대학교 1,2학년의 서장훈의 몸무게를 정확하게 기억한다 103kg!! 당시 현주엽의 105kg보다 날씬했다.김주성의 시즌초 몸무게와도 얼마 차이 안난다.
그를 비대하게 만들어 한경기에서 10블록을 기록하기도 했고, 가로채기 해서 원맨 속공을 나가기도 했던 그를, 김유택선수가 '저 신장에 저런 스피드를 가진 선수는 처음이다' 라고 놀라와 했던 서장훈을 만천하가 다 아는 굼벵이로 만든건 누구일까?
서장훈이 가져가라! 느려서 싫다!로 계륵처럼 만드는 유저들에게는 그 균형잡힌 신장에 그만한 농구센스에 갖가지 기술에(중국과의 아시안게임에서 류우동을 스리슬쩍 숄더훼이크로 제끼고 전광석화 같이 드라이빙 하다가 야오밍이 달려들자 백레이업으로 살짝 방향을 튼 그 기술을 207짜리가 가볍게 해치운다.), 좀처럼 갖기 힘든 슛터급의 슛팅능력을 가진 선수가 앞으로도 얼마나 나오기를 힘든가 하는것을 아마 모르는 바일께다.
첫댓글저도 이글 읽고 정말 글 잘 쓰셨구나 생각했습니다. 이 글이 김주성이 서장훈 보다 떨어지는 선수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이해하시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두 선수의 포지션 자체가 틀리니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용병센터에 둘러쌓인 서장훈 선수의 상황을 이해한다면 서장훈 선수에 대한 터무니 없는 비판은 자제하자
랭은 당시 인터뷰에서 서장훈을 배우라고 언급하면서 그의 뛰어난 미들슛 능력을 배우라는 것이 아니라 골밑에서 밀리지 않는 그의 웨이트 능력을 높이평가했지요. 루커, 랭, 와킨스 등을 상대로 대등한 싸움을 펼치는 선수를 가지고 센터가 아니라 가드니 하는 조롱은 사라졌으면 합니다.
좋은 글입니다. 그렇지만 글에서도 나왔듯 'KBL적 가치'의 차이가 현재 크죠. 저도 계속 개인으로서, 센터로서의 서장훈>김주성을 인정해왔습니다. 서장훈을 생각없이 비방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트레이드 이야기라든가 등등 말이 나오는 배경에는 '아 서장훈 디게 못하네 갈아버려'가 아니라,
서장훈이 국내최고인 것은 인정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김주성같은 효과가 안나오고, 오히려 그가 속한 팀이 어중간하게 되어버리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는 의견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서장훈 논쟁'의 핵심은 그게 아닌데, 보다보면 '묻지마 서장훈 안티'와 '당신이 뭘 알고 서장훈을 까는가'의 대결로 가는 일이 많죠.-_-;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TG팬인 저로서는 지난 시즌의 데릭 존슨은 정말 무서운 존재였습니다.. 존슨이 있는 삼성의 경기를 볼 때 마다 데릭스가 존슨도 버거워하는데 도무지 김주성이 밀치지 못하는 서장훈에게 더블팀 가 줄 수가 없다, 그래서 안쓰럽다 이런생각이 든 적이 많았죠..
첫댓글 저도 이글 읽고 정말 글 잘 쓰셨구나 생각했습니다. 이 글이 김주성이 서장훈 보다 떨어지는 선수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이해하시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두 선수의 포지션 자체가 틀리니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용병센터에 둘러쌓인 서장훈 선수의 상황을 이해한다면 서장훈 선수에 대한 터무니 없는 비판은 자제하자
는 취지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야..정말 글 잘썻네요...
진짜 감동이군요.. 서장훈만한 센터는 진짜 우리나라에서 나오기힘든;;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한국농구역사상 센터중에는 단연 톱이라고 자부합니다..
랭은 당시 인터뷰에서 서장훈을 배우라고 언급하면서 그의 뛰어난 미들슛 능력을 배우라는 것이 아니라 골밑에서 밀리지 않는 그의 웨이트 능력을 높이평가했지요. 루커, 랭, 와킨스 등을 상대로 대등한 싸움을 펼치는 선수를 가지고 센터가 아니라 가드니 하는 조롱은 사라졌으면 합니다.
서장훈 없이 국대 함 꾸려보면 볼만 하겠죠
서장훈 연대때도 백코트는 느렷지만 운동능력은 지금의 김주성 이상이였습니다. 블락,덩크 정말 지금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선수였습니다. 근데 미국갔다오더니 몸이좀 불어서 화려함은 떨어졌지만 정확한 미들슛으로 장착한 그를 막기란 어느선수도 불가능했죠...
아...정말 진정 멋진글입니다. 반박의 여지없이 서장훈은 국내선수 그 누구도 대적할수 없는 no.1 이라는 T.T 감동과 감탄이 절로 나오는군요 ... 찬성에 올인입니다...
좋은 글이네요. 이 글을 김주성선수폄하로 이해하는 분은 없을거라 설마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글입니다. 그렇지만 글에서도 나왔듯 'KBL적 가치'의 차이가 현재 크죠. 저도 계속 개인으로서, 센터로서의 서장훈>김주성을 인정해왔습니다. 서장훈을 생각없이 비방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트레이드 이야기라든가 등등 말이 나오는 배경에는 '아 서장훈 디게 못하네 갈아버려'가 아니라,
서장훈이 국내최고인 것은 인정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김주성같은 효과가 안나오고, 오히려 그가 속한 팀이 어중간하게 되어버리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는 의견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서장훈 논쟁'의 핵심은 그게 아닌데, 보다보면 '묻지마 서장훈 안티'와 '당신이 뭘 알고 서장훈을 까는가'의 대결로 가는 일이 많죠.-_-;
위에도 서장훈 없이 국대 꾸려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만(틀렸다고 비판하려는게 아닙니다), 그 이야기와 '삼성에 서장훈 없는게 낫다'는 이야기는 모순되지 않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모든 것은 용병제도하의 KBL환경의 특성 위에서 이야기되어야 합니다..
글 잘쓰시네요. 감동입니다. ㅠ.ㅜ//
정말 좋은 글입니다. 3라운드까지의 느린 삼성의 욕을 거의 서장훈 선수 혼자 먹었다는 ㅡㅡ 그래도 서장훈 선수 꾿꾿이 버텨서 4라운드의 삼성은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습니다. 서선수 올해 우승한번더 할 기회입니다. 힘내십시요! 서장훈 선수가 울나라 최고의 센터! ㅋㅋ
백코드 좀 늦게하고 파울성 당했을때 투덜대지만 않아도... 그래도 최고임을 누구도 부인 할 수는 없겠죠...
멋진글~~~! 짝짝짝~~~
서장훈 폄하는 아니지만 작년에 서장훈 선수 빠졌을 때 승률 6할 정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판을 받을 건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최고의 선수라고 해서 팀을 최고로 이끄는 건 아니니까요 삼성이라는 팀에서의 서장훈이 비판을 받는 겁니다 농구선수 서장훈을 비판하자는 게 아니라
저는 서선수의 가치를 그다지 인정하진않지만 글을 읽어보니 나름대로 일리있는 얘기라 생각됩니다...훌륭한 글입니다...서선수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되는군요
서장훈이 먼 잘못이 그리 커서 비판을 받아야합니까?? 팀에서의 서장훈이건 농구선수 서장훈이건 약간의 아쉬움이라면 모를까 비판받을 만한 선수는 아닌것 같군요
가려운 등을 긁어준듯한 이 상쾌함!!^^ 서장훈은 이제 나이도 있고 남들에 비해 스피드가 떨어지는듯 보이지만 정확한 미들슛과 리버스레이업은 정말 최고져!!
저도 KIDD5님과 비슷한데 센터로서의 가치는 서장훈> 김주성이라고 생각하지만 용병제도하의 KBL적인 두명의 가치는 달라지죠...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TG팬인 저로서는 지난 시즌의 데릭 존슨은 정말 무서운 존재였습니다.. 존슨이 있는 삼성의 경기를 볼 때 마다 데릭스가 존슨도 버거워하는데 도무지 김주성이 밀치지 못하는 서장훈에게 더블팀 가 줄 수가 없다, 그래서 안쓰럽다 이런생각이 든 적이 많았죠..
그리고 키드5님 리플보면 생각한 것인데... 지금 뉴저지에 던컨과 가넷중 한명을 영입할 수가있다면, 가넷일 공산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시너지 효과는 수치상, 혹은 우리가 쉽게 평가하는 우위적 가치하고는 별개 일수 있는거겠죠..
단순한 높이가 아닌 김주성과 서장훈은 특별한 능력이 있는것 같습니다...그래서 서장훈, 김주성이구여...
글 잘 쓰시네요.. 님하 부럽....
우리나라에서 서장훈선수만큼 용병상대한 선수없습니다 용병상대로 그정도 성적거둔선수도 없구요 이것만 봐도 서장훈선수의 공로와 실력인정받아야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