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랫만에 생돼지고기 먹으러 해운대로 살랑살랑 나들이간다~
그랜드호텔뒤가 아니라 하버타운뒤라고 했으면 더 찾기가 쉬웠을텐데,
그랜드호텔뒤로 와서는 이집을 찾느라 근처에서 헤맸다.
노란색의 무초절임이 과하게 새콤하지 않고 맛있다.
아래의 콩나물이 들어간 파절이도 양념이 맵지도 않고 심심(?)하니 괜찮았는데,
새콤한 맛만 더 들어가면 내 입에는 더 잘맞을것 같았다.
생목살 470g, 약 3인분 (150g-1인분)
와우~ 이거 스테이크야, 뭐야~
고기를 보는 순간, 탄성이 나온다.
이거 언제 다익혀서 먹나? 했더니...
우리 테이블의 예쁜 알바생이 알아서 잘라서 구워드릴테니 젓가락만 들고 계시라고 한다.
얼굴도 예쁜데다 생글생글 웃으며 말도 어찌나 예쁘게 하던지,
식사내내 너무 기분좋게 먹었다.
두툼한 목살이 어찌나 맛있던지 소고기처럼 소금에만 찍어 먹어도 좋다.
일행이 갖고온 복분자주도 맛본다^^
생삼겹살...452g, 3인분 (150g-1인분)
역시나 고기때깔 좋고,
특이하게 고기 나올때마다 몇그람인지 접시에 스티커도 같이 붙어나와서 신기하다ㅎㅎ
좀더 신뢰감이 가는것 같기도 하고....^^
삼겹살도 거의 스테이크급이다.
두툼한 고기를 잘랐더니 이렇게 변신...
특수부위-항정살(120g) 1인분이랑...
갈매기살 1인분(120g)
.
.
.
.
.
이제부터 식사시간~~~~~
냉모밀...고기맛을 날려주던 상큼한 국물, 맛있었다^^
돌솥밥...돌솥에 갓지은 밥은 역시 맛있다는~
밥짓는데 시간이 걸리니 10분전에 미리 주문해주세요.
된장찌개...
찌개안에 고기도 들어있고,
찐한 국물이 맛있어서 다른 반찬없이 밥이랑 정말 맛있게 먹었다.
묵은지 뚝배기...
푹익은 묵은지에 두툼한 살코기, 말랑말랑한 연두부까지,
생고기고기 안먹었으면 갓지은 돌솥밥에다 묵은지 척척 얹어서 뚝배기 하나 뚝딱 다 비웠을텐데...
모밀이랑 비빔막국수도 나눠먹고 된장찌개도 나온데다,
양이 너무 많아서 몇숟갈밖에 못먹고 남긴 것이 너무 아까웠다는...
아....안타까워라...ㅜ_ㅜ
오랫만에 모임에 갔다가 맛있어서 많이 먹은 탓에 배가 너무 불러
해운대에서 수변공원산책로를 통해 광안리까지 걸어왔다.
오다가 커피도 한잔하고ㅎㅎ...1시간 30분 걸렸다.
* 대구에서 유명한 집인가 봅니다.
위치찾느라 지도 검색하니 10개이상 있는 주소가 대부분 대구네요^^
스테이크급의 두툼하고도 질좋은 돼지고기를 드시고 싶다면
이집의 생목살 왕소금구이 강추입니다.
맛찬들 소금구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 635-1
051-742-0106
영업시간...15:00~5:00
아래의 손가락을 꾹~ 눌러 추천해주시면 저에게 힘이 됩니다^^
첫댓글 얼마전에 카페모임한 곳인데, 검색해보니 맛집기행에 소개된 적이 없어서 맛집정보 올립니다.
여기 좋아요
전 이집의 두툼한 목살이 가끔 생각납니다^^
혹시 아기들 놀이방 있나요? 가고싶은데 아들이...
방금 전화해서 확인했는데 아기 놀이방은 없다고 하는군요.
사자왕님께서 친히 댓글을... 제가 전화 해 볼껄 그랬네요^^*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아...놀이방은 없던데...대신 댓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수영에 간판없는집에서나 보던 목살 퀄리티군요~~ 고기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것같구요
저도 꼭 가보고싶어지는 곳이네요
아..간판없는집...그집 목살도 최강이었죠드립니다
배나온 중년님께도 이집
정말 맛있었어요~
또 가고 싶네용~~ ^^
아...아노 또 가지뭐^^
가요가요^--^
은제??ㅋㅋ
은제 갈까
고기 좋아 보여요^^
댓글보고 잠시, 살찐참치님이 큰바다로님으로 빙의하신줄 착각을
어쨌든 고기 너무 좋아요^^
찰리7 님 번개 모임 참석하여 껌뻑넘어갔습니다 고기가 너무너무 맛낫거든요 그땐 가격생각 못했지만 ... 역시 동글이님 미모는 알아드려야 하겠네요 항정살 너무너무 좋은 고기만 주시네요....
정말 맛있었죠, 그쵸 에고....꾸벅
신뢰만땅조각조각 변신한 고기모양도 좋습니다...아까운거 남기는 안타까운일 어째 그런일이 이근처 두툼고기주는 업장 몇있는데 긴장해야겠습니다수고했어요,동글이공주님^^*
그러게요...몇숟갈 못먹고 남기고와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