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식사후 약간 허전하실때 맛나고 건강하게
차를 마실곳을 소개해드릴께요.
장소는 명동롯데 백화점 식당가 12층에 있어요.
상호명은 란인가 한자하고 같이 써있는데
그곳에는 팥빙수나 차같으거를 많이 파는데
주로 아줌마 아저씨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건 일본에서 오래 산 제 친구가 가르쳐준건데
단꼬라고 꼬치에 찹살떡 같은걸 길게 꽂은거를 조청이나
팥이나 등등으로 묻힌거를 말차(녹차 가루차)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어제 제 부모님을 모시고 갔더랬어요.
부모님께서 드셔보시더니
어릴때 많이 드셨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지금은 없는 음식이잖아요.
그런데 예전에 서울 담이 낮을때
단꼬장사들이 등에 광주리같은거 메고 다니면서
단꼬, 단꼬 외치면 그걸 달라고 부르면
담위로 건네받고 방으로 들어와서 맛있게 겨울에 드시던
그 맛이라고요.
겨울에 특별한 먹거리가 없었기에
그맛은 꿀맛이었다고 하시면서 그 기억보단 별로라고 하셨지만...쩝.
일제시대의 잔재쯤인가 싶지만
어쨌든 그것도 하나의 색다른 맛이다 싶어서
이렇게 추천해드리는거에요.
첫댓글 당고..저 일본살때 디따 마니 사먹었어요 ^^ 한국들어와서도 신촌같은데서 파는거 봤는데..일본에서 파는게 약간 더 달고 암튼..맛나죠. 근데 나이드신 분들이 좋아하시는거에요 제 식성이 약간 할미같아서 ㅜㅜ"
당고~ 보기만 했는데 정말 맛있나여? 궁금해여 그 맛~